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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의 행복 200% 위해 가치 있는 동행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운영하는 중장년 행복 200% 지원 기관 서대문50플러스센터(센터장 엄영수)가 ‘2025년 서울시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사업’ 참여자 135명을 모집한다. 이는 중장년의 전문성과 경험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 모집 인원은 ‘지역복지사업단’ 100명, ‘지역자원순환실천단’ 35명이며, 40~67세(1958년 1월 1일~1985년 12월 31일 출생)의 서울시민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시인 사업자등록증상 대표자가 응모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이달 20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50플러스 포털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이후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기초 소양교육(온라인)과 대면 사전교육 후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서대문·마포·은평 지역 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월 최대 57시간 참여하면 세전 571,710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교육 실비와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된다. ‘지역복지사업단’ 참여자는 서대문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41곳의 노인·장애인·청소년·아동 시설에서 행정보조, 시설관리, 돌봄, 보조교사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지역자원순환실천단’ 참여자는 홍제천 생태 보존 활동과 생활 속 폐기물의 자원순환 및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최소화) 운동 등을 펼친다. 서대문구민으로 지난해 각각 ‘지역복지사업단’과 ‘지역자원순환실천단’ 활동에 참여한 유명희 씨와 성원식 씨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서울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대문구립 장애인내일키움직업교육센터에서 활동한 유명희 씨는 “발달장애인들과의 만남이 새로운 세상을 이해하는 개인적 성장의 시간이 되었다”며 중장년 세대의 가치동행일자리사업 참여를 권했다. 환경보전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귀감이 된 성원식 씨는 “나와 가족, 이웃의 미래를 위해 의미 있는 실천을 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이번에 모집하는 ‘지역복지사업단’과 ‘지역자원순환실천단’을 포함해 올 한 해 동안 ‘서울시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사업’으로 총 150명을 위한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중장년의 경험과 지혜를 이웃과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이 개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행복한 내일을 여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중장년 세대가 서대문50플러스센터를 통해 성공적인 인생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일자리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40부터 5060까지 새로운 일과 미래를 잇는 곳, 서대문50플러스센터(02-394-5060)는 서대문구 통일로 484 서대문구취창업허브센터(유진상가) 2층에 있다. 센터는 서울런4050과 함께하는 40대 직업전환 교육과 5060세대의 은퇴 이후 새로운 일자리 모색을 위한 교육, 상담,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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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청소년의회 11기 모집 시작
제10기 서대문청소년의회 활동 모습 서대문구의회(의장 김양희)는 올 한해 서대문청소년의회 활동을 함께 할 ‘11기 청소년의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기를 맞은 <서대문청소년의회>는 서대문구의회가 직접 운영, 실제 조례와 사업을 심사․의결하는 과정은 물론 구의원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청소년의회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서대문청소년의회 제11기 청소년의원>은 공개 모집을 통해 50명을 선발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3월 11일(화)까지이다.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 (학교밖청소년 포함) 중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한 신청서를 이메일 (sdmfun@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그밖에 서대문청소년의회에 대한 내용은 서대문청소년센터 청소년활동팀(☎070-4550-6721)을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활동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청소년의원들은 분과별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 및 지역 사회 다양한 이슈를 토론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과 사업들을 개발, 제안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예산사업을 직접 심의·의결하는 역할도 한다. 나아가 청소년의회는 구의회의 한 축이 되어 의원들과 함께 교류하고, 청소년의회에서 모아진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례나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조례나 규칙을 만들고, 사업도 시행 중이다. 의원으로 활동하면 자원봉사 시간 인정, 활동인증서 발급, 활동 우수자 표창 등 혜택도 주어진다. 서대문구의회 김양희 의장은 “청소년의원들이 의회 민주주의를 제대로 배우고 다양한 의회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갈 서대문청소년의회에 우리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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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사랑상품권 최대 10% 할인 발행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지역사회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서대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가격으로 1차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구의회가 이달 예정됐던 임시회를 열지 않고 예산안 재의 요구도 거부하는 가운데, 구가 주민피해 최소화와 필수예산 신속 집행을 위해 2025년 예산을 정상 집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설 명절을 앞두고 대부분의 서울시 자치구가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했지만 서대문구는 예산안 기습 처리 등 구의회 파행에 따른 준예산 체제 시행으로 발행하지 못했었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액면가 대비 5% 할인된 가격(500,000원 상품권 구입 시 475,000원 지불)으로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 원이다. 이 상품권은 서대문구 내 약 7만 5천여 군데의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대형 점포, 사행성 업종,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특히 구는 상품권 구매 촉진과 조기 사용 장려를 위해 상품권 사용금액의 5%를 사용일 다음 달에 서대문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한다. 2024년 4월 이후 발행된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이달 25일 이후 결제하면 5% 환급이 이뤄지는데 이 경우 실제로는 소비자가 10%를 할인받게 되는 셈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사회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힘이 되는 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지역경제과 ☎330-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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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텃밭 친환경 주말농장 참여자 모집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구민들에게 농약과 화학비료,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3무(無) 친환경 영농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농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비닐멀칭(vinyl mulching)이란 ‘플라스틱 필름으로 땅의 표면을 덮는 것’을 말한다. 구민들이 직접 작물을 기를 수 있는 서대문구 주말농장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일영리 163)에 마련된다. 구는 교육 시간에 따라 ▲토요반(오전 9∼11시) ▲일요반1(오전 8∼10시) ▲일요반2(오전 10시 30분∼낮 12시 30분) ▲수요반(오전 9∼11시)에 50가구씩 모두 200가구를 모집해 가구당 16.5㎡의 텃밭을 제공한다. 관내 주민 또는 직장인이면 이달 24일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통합온라인신청→‘주말농장’으로 검색)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은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주민 명단은 다음 달 5일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참고로 1가구당 1구획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상반기(4∼7월)에 6회, 하반기(8∼12월)에 4회 영농교육을 받는다. 단, 상반기에 4회 이상 출석해야 하반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시간 외에는 자율적으로 텃밭 운영이 가능하다. 텃밭 이용료, 삽 등 공용 농기구, 친환경 농업교육이 무료로 제공된다. 호미 등 개인 농기구와 씨앗, 모종, 천연방제 제품은 참여자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문의 : 지역경제과 ☎330-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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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새마을금고 제 51기 정기총회 성료
곽태성 홍은1동장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하는 정용래 이사장(사진 좌 정용래 이사장) 홍은새마을금고(이사장 정용래)는 지난 2월 4일 제51기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피성광 전무의 사회로 시작된 제 51기 정기총회는 성원보고에 따라 정용래 이사장의 개회선언으로 그 시작을 알렸으며 특히, 홍은새마을금고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전문경영인 최용진 상근이사가 전국 새마을금고 최초로 수상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정용래 이사장이 전달했다. 이어 금고 발전을 위해 수고한 회원 국미옥·김복례·김용광·안병춘·이상천 회원에게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권중은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총자산 3,179억 6,890만 2,835원이고 대출채권 2,196만 1,406에 연체육 1.44%로 관리되고 있으며 중앙회정기예치금이 750억으로 운영되며 모든 업무가 제규정 및 지임에 따라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전년대비 총자산 14억 6,542만 7,505원이 증가했고 예수부채는 96억 8,993만 8,472원이 감소, 대출채권은 169억 1,289만 9,837원 증가해 결산 결과 20억 7,912만 4,346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며 경영등급 1등급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최용진 상근이사도 업무보고를 통해 홍은새마을금고의 지난 1년간의 업무와 실적등을 상세히 보고했다. 한편, 정용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2년 이사장이 되면서 770억 인수받아 지난 2024년 12월부로 총자산 3,180억원이 되었고 지난해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이 세금공제후 20억 8천만원이며 대출은 2,200억 중 연체육은 1.44%로 출자금 5.01%, 이용고 2.06% 도합 7.07%를 배당하려고 한다”며 “전국 새마을금고 70여%가 손실을 기록하는 가운데 20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은 전문경영인 최용진 상근이사를 비롯 모든 임직원들의 수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튻히, “이제 3월부로 이사장을 그만두게 되어 마지막 인사말을 하게되었다” 며 “매일 시장을 돌며 포방터 시장상인 금고 이용 30%에서 90%로 올린것도 돌아보면 참으로 보람있는 일들이었으며 경영평가 3년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도 전국 1,270개 새마을금고 역사이래 최초였으며 최용진 상근이사도 전국 상근이사중 최초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며 이러한 모든 것이 우리 모두의 노력의 결과였다”고 회고하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이사장을 중심으로 더욱 노력해 홍은새마을금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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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 지자체' 대상 수상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에코데일리 주최 ‘2024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 지방자치단체 콘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선도적으로 추진한 환경교육 및 환경실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간 서대문구는 서대문구행복그린센터(홍제천로 111)를 중심으로 전 구민 맞춤형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5세 아동 및 전 직원 의무 환경교육, 서대문형 환경동화책 발간, 주민의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후모아앱’ 출시 운영 등 다양한 환경교육 및 실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구의 우수한 환경정책이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 서대문을 위해 관내 기관 및 구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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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예산 체제' 서대문구, 민생예산 선결처분 긴급 시행
2025년 준예산 사태를 맞은 서대문구가 어르신일자리, 보훈예우수당, 학교급식, 취약계층 설 명절 지원 등 25개 사업에 298억 원을 우선 집행하기로 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20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복리증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방자치법 제122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부여된 선결처분권을 긴급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결처분은 지자체장이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우선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중단 또는 지연됐던 어르신일자리사업과 동행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보훈예우수당,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예산도 집행한다. 아울러 장애인 재활치료, 학교밖청소년 사회진입 및 학업복귀 지원, 위기청소년 생활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예산도 선결 지급한다. 다만 서대문구의회에서 재적의원(15명)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승인을 받지 못하면 선결처분 효력은 그때부터 상실한다. 이와 관련해 서대문구는 구의회가 여소야대(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힘 5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1명)인 상황이지만 선결처분 예산이 민생과 직결돼 있고 ‘보훈대상자 설 명절위문금’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집행해야 할 예산이 있는 만큼 구의회가 승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서대문구의 준예산 체제는 서대문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당초 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확정했던 ‘2025년도 서대문구 예산안’을 같은 당 김영호 국회의원(서대문을)의 지시에 따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수정동의안을 기습으로 단독 처리(12/20)해 빚어졌다. 2025년 서대문구 예산안은 구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여야 합의(12/17)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였다. 예결위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김양희 구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늦은 밤까지 어렵게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본회의(12/20) 의결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국회의원의 지시로 예산 합의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민생과 무관하다’며 서대문구 미래세대의 역량개발과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주요 사업을 일괄 삭감한 ‘수정동의안을 절차를 위반한 가운데 기습 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 의결로 강행 처리(12/20)했다. 이후 법령을 위반한 이 예산안을 서대문구에 통보(12/23)했다. 서대문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표적 삭감한 사업은 이성헌 구청장이 민선 8기 새롭게 시작해 성과를 내며 여론과 언론의 호평을 받은 ▲내외국인 170만 명이 방문하며 세계적 힐링 명소로 급부상한 ‘카페폭포 한류문화체험관’ 조성 사업비 10억 원 ▲주민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한 ‘클래식 공연’ 예산 2억 9천만 원 ▲2024년 4개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운영비 8억 4천8백만 원 ▲홍제홍은역세권 활성화사업 사전 준비 설계용역비 11억 원 ▲직원 기숙사 매입비 14억 5천만 원 등이다. 특히 이들 사업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에는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읽힌다는 지적이다. 이에 서대문구청은 법령을 위반한 예산안 통보에 대해 즉각 재의 요구(12/24)를 했지만 서대문구의회가 거부함에 따라 2025년도 예산이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성립되지 않았다. 서대문구의회 기본조례 23조에 따르면 구청장이나 구의원 1/3 이상이 요구하면 구의회 임시회를 소집해야 한다. 12월 31일에 서대문구의회 국민의힘 의원 5명이 구의회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시행되지 않았다. 구청장 역시 1월 15일에 구의회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같은 과정 속에서 서대문구는 지방자치법 제146조에 의거해 긴급히 준예산을 운영하게 됐다. 하지만 준예산은 전년도 예산 규모에 준해 ▲법령이나 조례에 의하여 설치된 기관 또는 시설의 유지·운영 ▲법령 또는 조례상 지출의무의 이행 ▲이미 예산으로 승인된 사업의 계속 등에 한해서만 집행이 가능해 ‘서대문구의회의 2025년 예산안 재의결’은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안이었다. 서대문구가 이달 2일과 8일에도 계속해서 ‘예산안 재의 요구에 대한 재의결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해 왔지만 구의회 파행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설 명절과 맞물린 민생 피해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준예산 체제 장기화를 더 이상 놔둘 수 없어 부득이 선결처분 긴급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조치가 근본적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성헌 구청장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득이 선결처분에 이르렀지만 준예산 상황을 조기에 해소하고 민생 예산을 온전히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루 속히 서대문구의회를 개의하여 2025년 예산안을 정상 처리하는 방법뿐”이라며 “구민의 뜻과 여야의 합의를 바탕으로 예산 심의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관련법에 따라 선결처분 긴급시행에 관해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의회는 회기를 열지 않고 의장이 승인할 수 없다는 공문을 보낸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신속히 의회를 열어 줄 것을 구청장 요구2회, 의원 요구 2회 4회에 걸쳐 요청했으나 인력부족을 이유로 임시회 미개회를 통보해 계속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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