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회 서대문지부 서대문미술협회(회장 정미애/사진)에서는 지난 18일 홍체천 폭포마당에서 제2회 서대문 학생 사생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쾌청한 날씨가운데 오전 9부터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사생대회는 행운권 추첨으로 그 열기를 한껏 높이며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총 212명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서대문을 넘어 전국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열린 이 대회를 위해 서대문구청을 비롯 서대문구의회, 민주평통 서대문구협의회, 서부교육지원청, 서대문도시공단, 서대문경찰서, 씨엔엠미디어원, 동아일보, 서대문신문, 서대문사람들, 부일교통, 원천교회 등 많은 기관들이 후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뜨거운 여름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서대문의 청소년들이 자연과의 교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미술의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제2회 서대문 학생 사생대회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이 대회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서대문구를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대회의 주최자인 정미애 회장은 “과학의 발달로 예술 분야에서도 회화 부분이 점점 더 사라지는 이 즈음에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안고 그리기에 열중하는 아이들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아름다움과 순서성, 맑은 정신세계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아이들을 보면 놀랍고 반갑다”며 “이 대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상 수상작 48점은 7월4일부터 9일까지 6일동안 서대문문화회관에서 전시회를 갖게되며 전시회 마지막날인 9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