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길 발행인 6.1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 등록을 마친 37명의 후보자들이 온 동네를 점령하고 각 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치열한 예선전을 거친만큼 모두가 본선에서의 당선을 확신하며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음에도 정작 서대문구민들은 아니 대한민국 국민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명함을 받는 자세도 마음도 거저 껍데기만 남은 것 같다. 그나마 구청장 선거나 지역에서 항상 얼굴을 맞대는 구의원들의 선거에는 조금 관심이 있는 정도인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정작 불과 4년의 일꾼을 뽑는데는 온갖 홍보매체나 발품을 팔아가며 노력하는 덕분에 구민들의 눈에 그런대로 이런 저런 말들이 무성한데 정작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을 책임질 중요한 일을 할 교육감 선거에는 누가 나오는지 그 사람이 누구인지, 뭐하는 사람인지 조차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 교육감 선거를 한다는 사실 조차 생각지도 않는 국민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투표용지를 받고서야 아니 이것도 하는 거야 하는 심정으로 그저 습관적으로 1번에 도장을 눌러놓고 투표소를 나오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은 아닌지 선거 10여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되었음에도
24세의 청년이 진료실 문을 조심스럽게 열며 들어왔다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데 요도 끝이 많이 아프고 속옷에 누런 분비물이 묻어 있더라구요” “그래요? 성접촉은 없었나요?” “5일전에 클럽에서 만난 여성하고 잠자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소변 검사를 해봅시다” 검사에서 임질균(Neisseria Gonorrhea)이 확인 되었다. 이 남성은 전형적인 화농성 분비물을 보이는 임균성 요도염이었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 후 증상이 개선되어 완치되었다 과거에 성병으로 불리던 성매개감염병은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을 총칭하며 위에서 만난 남자환자에서처럼 임균성 요도염, 비임균성 요도염, 매독(Syphilis), 연성하감(Chancroid), 생식기 포진(Genital herpes), 생식기 사마귀(Condylomaaccuminatum), 사면발이증(Pediculosis pubis), 옴(Scabies) 등이 있으며 임상에서 흔히 보는 몇몇 질환에 대한 임상 소견과 치료, 예방 등에 관해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1)임균성 요도염 임질이라고 부르는 임균성 요도염은 임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성접촉 후 3-7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요도
손발이 저린 증상은 거의 모든 사람이 흔하게 겪는 감각증상중의 하나이다. 저리다는 말을 환자들은 여러 가지로 표현한다. 얼얼하다, 찌릿하다, 후끈거린다, 무감각하다, 묵직하다 등으로 환자들 마다 표현하는 말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그 만큼 애매한 증상들이 환자에게 느껴진다고도 할 수 있다. 학생 때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중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팔베개를 하고 낮잠을 자다가 손이 저려서 깬 경험도 있고 눈 내리는 추운 겨울날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다가 하얗게 언 손을 따뜻한 물에 녹이면서 닦을 때 순간적으로 저린 느낌 누구나 아는 그 느낌이 저린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외래에서 진료를 보다 보면 많은 환자들이 손 발이 저릴 때 의례 혈액순환장애라고 자가 진단해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혈액순환제를 한 참 동안 복용하다가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뒤 늦게 병원문을 두드리는 일이 흔하다. 손발 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말초신경질환(뇌와 척수를 중추신경이라 하고 척수에서 나뭇가지처럼 뻗어나온 신경을 말초신경 이라 함)이며 말초신경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 받아 발생 하게 되는데 당뇨가 가장 흔한 원인이며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은 일단 발생하면 완치가 어려워 당뇨를 가
60대 초반의 여성이 좌측 턱과 잇몸이 아프다고 내원하였다. 일단 입안과 턱 관절을 진찰하였는데 좌측 아래 잇몸이 약간 부어있는 것 말고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였다. 평소에는 통증이 없다가 하루에 몇차례 음식을 먹을 때 찌르는 듯한 경미한 통증이 온다고 하였다, “환자분 좌측 어금니 주변 잇몸이 부은 거 봐서는 치주염으로 인한 치과 문제일 가능성이 있어 보이니 치과로 가서 진료를 우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치과에서도 염증은 있는데 발치를 하여야 할 정도는 아니니 일단 약물치료하고 경과를 보자고 했는데 별 차도가 없어서 원장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치주염 말고는 이상소견이 없어 다시 치과로 전원 하였고 결국 환자는 발치 후에 임플란트 시술까지 받게 되었다. 그러나 치과 치료가 다 완료되었는데도 환자의 증상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아프다며 하소연을 하였다. “처음에는 음식 먹을 때만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양치질 할 때나 입을 벌려 말할 때도 통증이 와서 정말 힘드네요” “환자분 그러면 삼차신경통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가 약을 처방하여 드릴께요 일단 복용하면서 증상이 경감되는지 보고 판단합시다” 며칠 후에 방문한 환자는 많이 밝아
김경철 원장 부모들이 원하는 자녀로 어떻게키우는 것이 현명할까 생각하다가 좋은 내용이 있어가져와 봤습니다. 모쪼록 자녀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1. 아이를 안정시키고 싶다면 : 하루에 한 번 이상 껴안아 주어라. 다 큰 아이들도 안아주고 엉덩이 토닥여주면 정말 좋아한다. 말썽을 부리거나 문제가 있는 아이라면 더 자주 안아주어야 한다. 부모가 따뜻하게 안아 주다 보면 행동이 수정되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 2.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 하루에 한 번 이상 '사랑한다' 말하라. 자녀가 중학교 정도 올라가면 부모들은 자신들이 아이에게 가졌던 꿈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학원이나 공부방을 종일 순례한다고 성적이 좋아지지 않는다. 자녀에게 진심을 담아 사랑한다고 말하자. 아이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부모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노력한다. 3. 최선을 다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 하루에 한 번 이상 고맙다고 말하라. 고맙다는 말이 고마움을 불러온다. 부모가 자신에게 고마워한다는 것을 아는 아이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하게 된다. 4.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싶다면 : 하루에 한 번 이상 칭찬하라.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치과 원장님이 사석에서 김원장님 내가 6개월전부터 잠들려고 누우면 무릎주변이 아파서 잠들기가 힘들고 자다가도 몇 번 깨고 하니까 다음날 환자 진료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상담을 하였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무릎부위에 MRI촬영을포함해서 여러 검사를 했는데 약간의 퇴행성 변화 말고는 큰 이상은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연골주사도 몇 번 맞아보고 여러 병원에서 물리치료와 소염진통제도 꾸준히 먹고 했는데 솔직히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원장님! 낮에 걷거나 활동할 때는 크게 불편한 적이 없다고 하셨죠?” “낮에도 가끔 차를 오래 운전하고 일어날 때나 아니면 앉아서 한 참 진료를 보고 걸을 때 다리가 불편하고 아파요” “그러면 혹시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의 이상이 있지는 않으세요?” “저린 증상은 잘 모르겠고 움직이지 않고 한참 지나면 통증이 오는 것 같기는 한데 그게 밤만 되면 더 심해져서 힘들어요” “원장님 확실하지는 않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병원 신경과로 의뢰서 써 드릴 테니 한 번 다녀오시지요” 치과 원장님은 어느 병원에서도 하지불안증후군이라
박심아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주무관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004년 2월 11일 서초구 방배동에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가 개소된 이후 대전, 부산, 광주, 대구로 확대되었고 경기북부, 경기남부, 강원, 경남, 인천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센터가 세워져 지금은 전국 10개의 제대군인지원센터로 확대되었다. 그동안 외부 전문기업에 위탁하여 운영되던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019년 1월 1일부터 상담사를 공무직으로 채용하여 현재는 각 지방보훈(지)청 산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제대군인지원센터의 날’은 제대군인 전직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제대군인지원센터 상담사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서울센터 개소일인 2월 11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필자는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교육행정지원팀 근무하면서 전국의 상담사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이 날 행사를 참여했다. 평소 상담업무로 바쁜 상담사들은 코로나로 인해 몇 년간 단절되었던 소통의 장을 온라인 공간에서 준비하며 자신들의 손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축하 영상도 만들고 그 안에서 자신들만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를 옆에서 흐
서경철 목사 (서울홍성교회 담임) 우리는 세상의 악을 피할 수 없습니다. 불의와 배반과 횡령과 거짓의 악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떠한 악과 마주하셨습니까? 악의 과제로 좌절하고 낙담하고 계십니까? 악을 직면하면서 승리를 준비하고 계셨습니까? 시편13편에서 다윗은 악의 문제를 마지막으로 다룹니다. 그도 일평생 악의 문제와 씨름했던 자였습니다. 성도는 악에서 도피하지 않습니다. “악의 문제를 해결받는 시간”이 바로 말씀 묵상의 시간입니다. 어떻게 악의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을까요? 1. 주님과 먼저 상의하라. 다윗은 악에 대해서 주님과 먼저 상의했습니다.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성경에서 악인은 자기 이성과 경험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들입니다. 또한 악인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의 무한한 가치를 짓밟습니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성도는 악과 마주할 때 주님과 먼저 상의를 합니다.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아뢰고 주님께 질문을 드리십시오. 주님과 먼저 상의할 때 성령님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성령님이 우리 내면에서 함께 아파하시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먼저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게
김수영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상담사 현재 우리나라의 취업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이며, 취업을 지원해야 하는 대상도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청년층, 고령화로 인한 중장년 및 노인층, 사회적 약자인 여성, 장애인 등이 취업을 해야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여기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대상자 중 5년 이상부터 30여년간 국방의 임무를 마치고 전역(전역예정자 포함)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들도 그 영역에 포함된다. 중장기 제대군인은 국방의 임무를 위해 일상의 삶이 사회와는 동떨어진 특수한 집단이다. 군에 오랜 기간 복무한 관계로 전역하는 시점에서는 일반사회와의 괴리감으로 사회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년까지 신분이 보장되는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계급정년과 연령정년이라는 것이 있어서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전역을 해야하는 상황을 맞는다. 군에서 자신의 병과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하는 제대군인들은 전역 이후의 삶에 대한 준비가 매우 부족하다. 그런 상화에서는 사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고 취업 또는 창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자신의 진로를 결정 못하는 경우도 많다. 국가보훈처 산하의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이런 제대군인의 원활한
서경철 목사 (서울홍성교회 담임) 우리는 세상의 악을 피할 수 없습니다. 불의와 배반과 횡령과 거짓의 악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떠한 악과 마주하셨습니까? 악의 과제로 좌절하고 낙담하고 계십니까? 악을 직면하면서 승리를 준비하고 계셨습니까? 시편13편에서 다윗은 악의 문제를 마지막으로 다룹니다. 그도 일평생 악의 문제와 씨름했던 자였습니다. 성도는 악에서 도피하지 않습니다. “악의 문제를 해결받는 시간”이 바로 말씀 묵상의 시간입니다. 어떻게 악의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을까요? 1. 주님과 먼저 상의하라. 다윗은 악에 대해서 주님과 먼저 상의했습니다.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성경에서 악인은 자기 이성과 경험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들입니다. 또한 악인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의 무한한 가치를 짓밟습니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성도는 악과 마주할 때 주님과 먼저 상의를 합니다.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아뢰고 주님께 질문을 드리십시오. 주님과 먼저 상의할 때 성령님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성령님이 우리 내면에서 함께 아파하시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먼저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게
서경철목사 (서울홍성교회 담임)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지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지만, 창조의 영광을 보지 못합니다. 목자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합니다. 성도라 할지라도 허물과 죄를 회개하지 않을 때 영적 감각이 죽습니다. 깊은 시련으로 절망할 때에도 영혼은 깊은 잠에 빠지게 됩니다. 말씀 묵상은 ‘내 영혼이 깨어 살아나는 시간’입니다. 어떻게 내 영혼이 깨어 살아나는 시간을 가질까요? 1.말씀으로 주님의 일하심을 깨닫고 감사를 회복합니다. 다윗은 외로웠고, 어둠의 시련 속에서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도피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너의 모든 것을 잘 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의 모든 곳에 함께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다윗은 인생의 첫 출발부터 하나님이 자신을 구속하셨고 돕고 계시며, 인생 걸작품으로 구별하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윗은 주님의 그 일하심을 깨닫고 감사를 회복합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옵은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성경 말씀을 통해 주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