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블러-로스는 죽음을 마주한 자들에게 부정(Denial), 분노(Anger), 타협(Bargaining), 깊은 우울증(Depression), 수용(Acceptance)의 태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 교리의 뿌리는 예수님의 죽으심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을 마주할 때에 어떠한 마음을 가지셨을까요? 성도는 죽음 앞에서 혹은 죽을 것 같은 고난 앞에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할까요? 고난 주간을 앞두고 우리는 죽음을 마주한 예수님과 성도의 마음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동행의 평안 시편 16편의 저자 다윗은 주님을 항상 자신 앞에 모셨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시 16:8) 왜냐하면 하나님 만이 피난처요 보호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시 16:1)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런 행복이 없습니다.(시 16:2) 주님과의 동행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 16:8) 하나님이 오른편에 계시다라는 것은 함께 동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주님과 동행하기에 인생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죽음 앞에서 철저히 혼자 계셨지만,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5월을 일컫는 많은 말들이 있다. 대학가의 축제가 이어져 젊은이들의 축제의 달로 회자되는 가 하면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무엇보다 5월에는 5월 5일 어린이날로부터 시작하여 5월8일 어버이날, 5월 15일 스승의 날, 5월 21일 부부의 날 등 많은 날들이 이어지며 가정의 달이라 불리며 많은 행사들이 가정에서, 단체에서, 기관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가정마다 어린이날은 점점 더 그 중요성을 더해가며 온갖 정성을 다해 선물에 놀이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어버이날은 그래도 아직은 부모공경의 마음이 남아 있음인지 아니면 남의 눈을 의식했음인지, 가게마다 꽃집마다 카네이션으로 가득하고 식당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식탁으로 자리가 채워지고 있음은 그나마 아직까지 孝의 사상과 문화가 남아 있음에 한숨을 놓는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君師父一體라 하며 그림자도 함부로 밟지 안았던 스승에 대한 존경은 어디로 갔는지, 스승의 날 자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선생님들의 하소연이 교사를 자녀로 둔 나에게 뿐 아니라 이 나라의 百年之大計를 생각하는 모든이들에게는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구민여러분 5월 21일
요즘 스마트폰때문에 사람들의 기억력이 감소되고 있다고 하죠. 전화번호 하나 제대로 외우지 못하고 깜빡 깜빡하는 증세를 ‘디지털 치매’라고 합니다. 일본의 고노 임상의학연구소가 밝힌 대표적인 증상을 살펴볼까요. - 외우고 있는 전화번호가 내 번호밖에 없다. - 전날 먹었던 음식이 떠오르지 않는다. - 신용카드 서명할 때 외에는 거의 손으로 글씨를 쓰지 않는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치매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자꾸 뇌를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를 외우거나, 일기를 써서 뇌를 자극하고 훈련시켜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기억력을 유지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웃음과 유머입니다. 자꾸 웃으면 뇌가 골고루 자극되고, 다양한 뇌 부위를 사용하게 합니다. 웃음보다 더 좋은 것은 바로 유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머를 한번 들으면 까먹는다고 합니다. 의식적인 노력이 없으니 잠깐 머리를 스치고 곧바로 사라지는거죠. 그래서 한번 들은 유머를 기억하고 한 사람에게라도 전달하려고 노력하면 뇌를 건강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이 됩니다. 재미있게 들은 유머를 누군가에게 전달하면 이런 효과가 있습니다 첫째, 유머를 즐겁게 들으면 감정의 영역인 편도체가
예수님은 우리를 향해 “너희는 . . .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친구이며 거룩하신 분의 친구로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친구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셨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예수님은 친구를 위해 자신의 심장을 이식하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서 죄악을 내뿜는 심장을 가져가시고 자신의 심장을 이식해 주신것입니다. 우리 영혼속에 예수님의 심장이 날마다 박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인생 열매를 경험할까요? 예수님의 심장을 이식받은 자의 열매는 무엇일까요? 1.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자가 됩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예수님은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에게 자신의 심장을 이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심장은 힘차게 사랑을 영혼의 혈관 곳곳에 보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을 통해 날마다 부어집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는 사랑하는 자로 변화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에수님 처럼 사랑하는 자가 됩니다. 만일 사랑하는 자가 되지 않았다면 예수님을 빋
<대변(代辯)> ‘어떤 사람이나 단체를 대신하여 그의 의견이나 태도를 표하다’라는 뜻의 ‘대변(代辯)’이란 말은 우리나라 정치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한다. 대변에도 ‘미시적’인 분야와 ‘거시적’인 분야로 나뉜다. 예컨대 정치인 개인이 몇몇 주민의 입장을 대신 말해주는 것이 ‘미시적’인 대변이라면, 선거를 통해 국민 다수가 인물과 정당을 선택하여 그것이 의석수로 나타나지는 것이 ‘거시적’인 대변이다. 특히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거시적인 내용이다. 요즘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뉴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비례 비율을 50%로 하자”라거나 “비례의석을 아예 없애자”라고 이야기들 말이다. 하지만 어떠한 주장이든 ‘국민이 투표한대로’, 즉 ‘민심그대로 의석을 채우자’는 원칙 하에서 선거제 개편 이야기가 진행되어야 한다. 그것이 거시적인 ‘대변’의 기본 아니겠는가. 우리 서대문구에는 ‘서대문구의회’가 정치의 중심을 잡고 있다. 서대문구를 비롯한 기초의회 선거는 ‘중대선거구제’, 즉 1개의 지역구에서 1등부터 2등 혹은 3등까지 당선되는 제도로 선거가 진행된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 후보들은 89,617명(약 57
여러 가지 내부적인 어려움 가운데 서대문구노인회를 맡은지 1년, 관내 100여개의 경로당을 아우르고 관리하며 그 어떤지회보다 어르신 중심의 지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김정진 대한노인회서 대문구지회장을 찾아 노인회의 현황과 활동사항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노인의 건강에 도움을 드리는 일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터 건강과 함께 스스로 역할 찾고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적 문제 해결해야 Q 어려운 가운데 취임하신 후 1주년이 되셨는데 그동안의 소감을 말씀해 주십 시오 A 제20대 (사)대한노인회서대문지회 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작은 지회 큰 경로 당”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일해 온지 벌 서 1년이 지났습니다. 독립문시대를 마감하고 유진상가로 사무 실을 이전하여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펼쳐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 하며 특히 우리나라는 사상 유례 없이 빠 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시대로 진입 하고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사회적 부담도 크게 증가하지만 경로당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접만 바라는 부양의 대상이 아니라 당 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약 이천 년 전 어느 주일 새벽, 예 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에서 부활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 중에 어 느 누구도 부활이 이미 일어났다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예수 님의 시신을 가져갔다고 단정하고 슬퍼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살 아서 역사하시지만, 많은 현대인들 이 부활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여전히 죽은 분으로 생각할 때가 많 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부활 을 체험하게 하시고 부활의 선물을 부어주십니다. 부활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1. 일상의 영성 베드로와 요한은 빈 무덤에서 예 수님의 “머리를 쌌던 수건과 세마 포”를 보았습니다. 부활하신 주님 은 세마포와 머리수건을 가지런히 정리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1장에 서도 예수님은 밤새 고기를 잡은 제 자들을 위해 손수 아침을 준비하셨 습니다. 일상의 삶을 통해 자신의 부활을 드러내셨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 은 부활을 체험하자,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 을”먹었습니다. 부활은 평범한 일 상을 예배로 바꾸어 버립니다. 먹든 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예배의 삶이 시작됩니다. 2. 애곡을 몰아내는 기쁨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 더니 울면서” 마리아는 여전히
나는 요즘 출근할 때 버스정류 장이나 지하철로 가지 않고 서울 시 공유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로 간다. 벽산아파트 앞 ‘홍은교 대여 소’에서 ‘따릉이’를 타고 홍제천길 을 따라 사천교를 거쳐 홍대입구 역 근처 사무실까지 25~30분이면 족하다. 서대문구 홍은1동, 홍제3동 주 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유진상가 아래 홍제천 산책로가 반세기만 에 연결됐다. 주민 공모를 통해 선 정된 이름 ‘열린 홍제천길’은 "숨 통이 뚫린 것처럼 시원하다"고 말 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며칠 전 한 어르신이 " 야~!" 감탄하며 걷는 걸 봤다. 그 어르신은 진짜 반세기만에 다시 그 길을 걷는 것이다. 유진상가 아래 ‘열린 홍제천길’ 개통은 전직 서대문구의원인 나 의 공약이었다. 이 공약 이행을 위 해 10번도 넘게 어두운 유진상가 아래에 들어갔다. 비가 억수처럼 내릴 때도 과연 물에 잠기는지 어 쩐지 보기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손전등을 켰었다. ‘열린 홍제천길’ 개통식 날 한 통 의 문자를 받았다. "몇 년 전 손수 건으로 코를 막고 걸었던 길이 뚫 렸네요. 정말 악취 나고 깜깜한 길 에 신기한 제안이었는데, 그날 저 에게 의원님은 참 기인이셨는데, 세월이 흘러 그
3년 전 김영호 국회의원이 서대문구에 지하철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을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무리한 공약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서대문구민들의 요구를 대변한 정당한 공약이라고 생각했다. 지하철이야말로 가장 대표적인 공공재로, 시장 경제논리가 아닌 시민의 복지서비스 실현의 문제로 보는 것이 맞다. ‘강북횡단선’을 ‘민자사업’이 아닌, 서울시 예산 1조2,377억 원과 중앙정부 예산 8,251억 원 등 모두 2조6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우리나라 정치와 행정이 바로잡혀나가고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했던가. 지하철 소외지역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강북횡단선이 지하철역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자칫 그 취지를 못 살릴 수 있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서대문구 홍은1동과 홍제3동 주민들이 고대하는 간호대역이 빠지고 난데없이 상명대역이 계획된 것이다. 간호대역이 생길 경우 이용할 주민 수는 홍제1동 주민 2만3,430명, 홍제3동 주민 1만6,317명 등 모두 3만9,747명이다.(2019년 3월 현재) 그런데 상명대역이 들어서는 종로구 부암동 인구는 1만726명에 불과하다. 게다가 부암동은 면적이
서울 시내 등 공원, 박물관 등 공공시설에 예산 상황에 따라 공공시설마다 근무기간, 채용인원을 정하여 기간제 일자리를 공개채용하는 것으로 익히 안다. 적게는 1~2명, 많게는 10여명 인력 수급으로 말이다. 공공시설 관리차원서 기간제 채용은 당연할 지 모른다. 하지만, 연령 제한이 없는 터라 많게는 80세, 적은 나이가 60세 중, 후반 근무자가 부지기수다. 물론 노인 일자리 복지차원서 권장할 만도 하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고연령이다 보니, 몸이 부자연스러워 일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성도 한층 더 높다.고연령자의 운전사고 위험이 더 높다는 사고 통계도 맥을 같이 한다. 이로 인한 사고 소송 등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물론 활동적인 건강한 어르신의 일자리를 연령을 기준삼아 빼앗아 젊은이들로 채우자는 것은 아니지만, 고연령의 채용은 제한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사고 위험에 대처하는 인지 능력이 떨어짐이 그 이유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재산 등도 채용 기준에 필요할 듯 하다. 노인 일자리는 기본적으로 어려운 노인의 복지 문제가 초점인지라, 연금을 230만원 받는다니, 130만원 받는다는 등 경제적 여유를 가진 자의
책임감은 자녀의 성장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것은 자존감을 발달시키는데 꼭 필요하며, 강한 성품을 형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개는 자존감과 책임감이 높은 자녀가 자존감은 높지만 책임감이 전혀 없는 자녀에 비해 학교생활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자존감과 책임감이 높은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때,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또한 높을 것입니다. 보통 어려서부터 나이에 적합한 집안일과 책임을 감당해온 자녀가 나중에 자랐을때 자기확신과 자기의존 성향이 두드러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자녀의 책임감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을 몇가지 알아보겠습니다. 1)부모가 좋은 역활모델이 되라. 물론 이 말은 다른 모든 부분에 적용됩니다. 자녀는 부모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합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준다면 자녀도 그런 사람으로 자랄 것입니다. 2)틀을 제공하라. 자녀가 집중해서 해낼 수 있도록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예를들어 토요일에 자녀가 숙제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면 막연하게 토요일이라고만 정하기보다는 일요일 몇 시로 특정 시간을 정할때 숙제를 해야 된다는 책임감이 더 강하게 생길수 있습니다. 3)자녀 스스로 자기 스케줄을 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