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5월 1일부터 ‘서대문11번’ 마을버스 노선이 봉원동 입구까지 왕복 2.4km 연장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 버스는 홍은동 국민주택에서 홍은사거리와 홍제역, 무악재역, 독립문역을 거쳐 독립문공원까지 왕복 운행해 왔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금화터널을 지나 ‘봉원동사거리’와 ‘이대부고’ 정류장까지 노선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봉원동 주민들이 환승 없이도 홍제역까지 가고, 반대로 홍제역이나 무악재역 인근에 거주하는 이대부고 학생들은 편리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게 됐다. 봉원동 입구에는 4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정차하고 있지만 무악재역이나 홍제역까지 가는 버스는 없었다. 보통 마을버스 노선 변경은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해관계 엇갈려 진통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사례는 홍은동, 홍제동, 신촌동 주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가운데 원만하게 이루어졌다. 이는 서대문구가 각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적합한 노선연장안을 제시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에 매진해 온 데 따른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을버스 노선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간 더욱 편리한 이동을 가능하도록 하겠다
서대문구는 여성 사회참여와 인권보호, 성 평등 확산 등에 기여한 주민, 커뮤니티, 단체, 기관을 발굴해 ‘성평등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2년 10월 ‘서대문구 성평등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성평등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는 7명 내외를 선정해 7월 4일로 예정된 2019 서대문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때 표창장을 수여한다. 후보자는 1년 이상 서대문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며 성차별 개선,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예방,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보육서비스 개선, 소외여성 지원, 여성활동가 발굴·양성 등에 기여한 공이 있어야 한다. 추천은 서대문구 내 각 기관장과 단체장, 커뮤니티 대표, 의견을 같이하는 5명 이상의 구민이 할 수 있다. 추천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실천 사례가 담긴 증빙서류와 함께 이달 22일 오후 6시까지 서대문구청 2층 여성가족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이용해 내면 된다. 수상자 선정은 ‘서대문구 성평등위원회’와 ‘서대문구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조충길 국장
서대문구상공회(회장 김남전)는 지난 5월 9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15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김남전 회장과 상공회 회장단과 선배 기수 수료생을 비롯 제15기 수료생 22명 등 5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15기 수료생을 대표할 ㈜한교원색 최주호 대표이사에게 위촉패를 수여했으며 수료생 22명에게 수료패를 수여했다. 이번 15기 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3월 14일 입학식 이후 워크샆을 포함 총 9주간의 과정으로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경영능력 향상과 지식 재충전은 물론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하여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내 상공인들의 인적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비즈니스 교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강좌를 실시한바 있다. 특히, 15기 과정의 마지막 강좌로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강을 실시했던 문석진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15기 과정을 수료하는 모든 수료생들을 축하드리며 이번 최고경영자 과정이 기업을 경영하고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뿐아니라 서대문구의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전 상공회장은 축사에서 “15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를 서대문구상공회 3,800회원사를 대표
서울특별시의회 신원철 의장은 26일 오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서울특별시의회가 공동개최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제2차 지방분권 간담회’에 참석, 의회 스스로 권한을 내려놓고 자정의지를 약속하는 「서울특별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서」를 발표하고,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신원철 의장은 「서울특별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서」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들에게 전달하며 서울시의회의 진정성과 의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자정노력 과제들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발표에 앞서 신원철 의장은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과 무관심의 원인이 지방의회에 있기 때문에 의회 스스로 책임감 있는 자정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자정노력을 통해 비로소 시민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지방분권 과제 해결과 지방의회 위상정립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시민사회단체와의 제2차 간담회는 지난 3월 26일 개최된 제1차 간담회의 후속조치로써 「서울특별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서」전달과 제1차 간담회에서 논의되었던 지방분권 공동대응 및 협력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특별시의회 자정노력 결의서는 총 9개 분야 24
서대문구는 2019년 주민제안 마을 공모사업 중 동네 골목을 활성화해 도시화된 마을에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자 ‘골목길 벼룩시장 지원사업’을 공고했고 기획자를 선발해 3팀의 주민 모임을 선정했다. 이들은 해당 동 주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기획하고 5팀 이상의 판매자를 모집해 연가초등학교 정문 앞 놀이터, 백련어린이공원, 유진상가 옥상공원에서 벼룩시장을 매달 1회 직접 운영한다. 참가비는 1팀당 3천 원을 받게 되며 추후 지속적인 벼룩시장을 운영할 수 있는 비용으로 활용된다. 현대사회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은 많지만,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 순환 및 재사용을 할 수 있는 벼룩시장은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구 관계자는 골목길 벼룩시장이 자원 재활용은 물론 이웃과 자연스럽게 만나며 관계망을 형성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
서대문구는 홀몸 어르신 등 1인 취약 가구의 외로움을 덜고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손잡고 올 연말까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200세대에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스피커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음악, 날씨, 뉴스 등에 대한 정보를 들려준다. 또 스마트스위치, 문열림감지센서 등과 연계돼 가정 내에서 음성으로 조명을 작동하고 문을 열 수 있다. 구는 ‘누구(NUGU)’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복지서비스 기획과 개선에 활용하고, 대화가 끊기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긴급 방문 등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 더 나아가 SK텔레콤은 ▲복약을 지도하고 일정을 알려 주는 ‘행복소식’ ▲치매 예방과 진단이 가능한 ‘행복게임’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건강톡톡’ 서비스도 인공지능 스피커에 추가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돌봄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22일 오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를 비롯해 사업에 참여할 성동구 등 다른 7개 지자체 단체장들도 함께했다. 앞서 서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3월부터 ‘휴대전화 통화
서울시는 저소득 가구의 집을 본인 부담 없이 수리해주는「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올해 1,00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를 통해 상반기 530가구를 모집하며,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의 임차가구 및 자가가구다. 다만, 임차가구는 임대인의 동의서를 첨부하여 신청하여야 한다. 단,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및 중위소득 44% 이하 자가가구는 제외되며 대상가구의 희망 공종 및 주거지 상황에 따라 도배, 장판, 단열, 도어, 방수, 처마, 새시, 싱크대, 타일, 위생기구, 천장벽, 페인트, LED등 총 13개 공종에 대하여 수리가 진행 될 예정이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서울시가 100% 예산을 부담하고, 자치구에서 사회적 기업을 통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공공주도형’과, 민간단체가 재원 50%이상을 부담하여 수리하는 ‘민간참여형’ 두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시는 공사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시공후 하자 발생시 신속한 하자보수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대상가구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상반기 희망의 집수리 사업 참여 관련 자세한 문의는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구청으로 문의하면 더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상미 기자
서대문구는 주민들이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연중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이달부터 ‘상시 의견접수 창구’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당초에는 열람공고 기간인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20일간만 의견제출이, 그리고 5월 말 결정 공시 후 30일 동안만 이의신청이 가능했다. 하지만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초봄, 가을 이사철과 재산세가 고지되는 9월은 접수 기간이 아니어서 토지소유자들의 불만이 컸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와 관련된 국세, 지방세,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정해진 기한 중 의견을 제출하지 못하면 재산상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의견을 내고 싶은 경우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이 서대문구청 1층 지적과를 방문하거나, 작성된 의견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이메일(6782@sdm.go.kr)로 전송해도 된다. 전화로 상담만 해두어도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 기간이 오면 잊지 않도록 서대문구가 안내를 해준다. 접수받은 의견은 토지특성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단, 부동산가격공시 일정은 법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7월 이후 접수된 사항
서울시가 지난 '13년 첫 삽을 뜬 ‘경춘선 숲길’이 7년 만에 완전히 연결돼 총 6km 전 구간을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된다. ‘경춘선 숲길’은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난립 등으로 방치됐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녹색의 선형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은 살리면서 주변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숲길로 조성했다. 경춘 철교를 시작으로 구리시 경계까지 숲길을 따라 걸으면 약 두 시간 정도 걸린다. 마지막 개통구간은 한국주택공사가 '15년부터 행복주택을 조성하고 있는 부지 내 위치하고 있다. 당초 1단계 구간에 포함됐다가 공사 상황 등을 고려해 이 구간이 빠진 채로 개통됐다. 서울시는 국유지에 위치한 이 구간의 개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한 끝에 지난 4월 이 구간에 대한 관리‧보수를 시가 담당하는 내용으로 인수인계를 절차를 마무리했다. 서울시는 경춘선 숲길 부지 대부분이 국유지로 토지 사용문제 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을 위한 녹색공간을 조성한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여러 유관 기관
서대문구는 중학생 24명과 고등학생 26명으로 구성된 제5기 서대문청소년의회(의장 윤준배, 박채은)가 최근 출범했다고 밝혔다. 서대문청소년의회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경계 없는 행복한 학교 서대문’ 사업의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다. 청소년들이 생활정치를 배우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치기구로 개회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또 1박2일 의원연수를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임원선출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상임위는 교육, 청소년문화, 행정, 인권, 대외홍보 등 5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청소년의원들은 약 9개월 동안 월 2회 토요일을 활용해 청소년과 지역사회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생활 속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정책제안서 작성 등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서대문구,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서대문구의회 등이 청소년의회 지원단을 구성해 민관학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의회 활동을 경험하며 생활 정치에 대한 민감성과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갖춰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신지윤 기자
서대문구청과 서대문50플러스센터, ㈜라이프시맨틱이 지난 17일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트레일 기반 희망선(desire line)' 사업 추진의 막을 올렸다. 서대문구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일명 ‘트레일 기반 희망선 사업’ 활동가 12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사업은 만 50세 이상 퇴직자들이 다양한 난이도의 ‘걷기 코스’를 디자인하고 200명의 주민을 위해 걷기활동으로 건강증진 서비스를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참고로 트레일(trail)은 오솔길을, 희망선(desire line)은 주민이 자신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 만든 비공식적 보행자 도로를 뜻한다. 희망선 사업 활동가들은 35년 경력의 대학병원 수간호사 출신에서부터 전직 은행원과 경찰, 패션디자이너, 교사, IT전문가, 국립공원산악구조대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에서 연륜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의 공통점은 걷기활동을 좋아한다는 것으로, 꾸준한 걷기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은 뒤 주변에 적극적으로 이의 유용성을 알려 왔다. 김경애 씨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35년간 일한 수간호사 출신으로 자신의 경력을 활용한 최선의 사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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