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9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2019년 마음을 이어주는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위해 놀이장, 쉴장, 마을장, 촬영담당 등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진행할 서포터즈 10여 명을 모집한 데 이어 축제 당일 공연을 펼칠 주민공연팀을 공모한다. 팀당 공연시간은 5∼7분이며, 9월 8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bzdAoMu2uCNFgAa5A)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9월 16일에 개별 공지된다. 구 관계자는 “해를 더하며 주민들이 공유하는 경험이 쌓여가고 주민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2019년 서대문 마을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02-3140-8040)로 문의하면 된다.
서대문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가 신촌동주민센터 일원을 복합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이달 17일 서대문구청 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35년 된 신촌동주민센터 일원 약 2천㎡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의 복합건물을 건립한다. 2021년 착공 예정으로 이곳에는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과 2030세대를 위한 행복주택 12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노후한 건물임에도 부지와 예산 확보 문제로 신촌동주민센터 신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 편의 향상과 청년층 주거난 해소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낼 전망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공공시설과 행복주택을 복합 개발하는 이 같은 사례를 확대해 주거와 복지,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공간이 더욱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복합 개발은 행복주택까지 포함함으로써 천연동 꿈꾸는 다락방(2014), 북가좌동 이와일가(2016), 신촌동 청년창업꿈터(2017), 남가좌동 청년누리(2018), 홍은동 청년미래공동체주택(2019) 조성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난 해소에 힘써 온 서대문구의 앞선 사업들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양도성의 4대문 중 유일하게 그 실체를 볼 수 없었던 일명 ‘서대문’이라 불리는 ‘돈의문’이 1915년 일제강점기에 도시계획의 도로확장을 이유로 철거된지 104년 만에 AR로 복원돼 시민에게 공개됐다. 돈의문은 조선시대 한양도성 4대문 가운데 서쪽 큰 문으로, 1396년 완성된 후 몇 차례의 중건을 거친 문으로 서대문구의 어원이 되는 서대문으로 불린 것으로 현재는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렵다 서울시는 이러한 ‘돈의문(敦義門)’을 문화재청‧우미건설‧제일기획과 함께 협력해 추진한 ‘돈의문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AR(증강현실)‧VR(가상현실)로 복원디지털 기술로 복원돼 지난 20일 104년만에 시민에게 돌려 주었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돈의문 옛터에서 ‘돈의문 IT 건축 개문식’을 개최하고 강태웅 서울시행정1부시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돈의문 체험관 관람,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돈의문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는 지난 100여 년간 돈의문의 복원을 가로막았던 교통난‧보상 문제 등 현실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의
서대문구는 500억 원 이상 투입되는 서울 서북권역 ‘서울도서관 분관’을 가재울뉴타운 내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서울도서관 분관을 건립해 달라는 의견과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으며 그 결과 최근 서울시가 서북권 분관 건립지로 서대문구를 최종 선정했다. 서울도서관 서북권 분관이 들어설 가재울뉴타운 내 부지(북가좌동 479)는 3,486㎡ 면적의 나대지로, 별도의 구조물 철거 작업 없이 연면적 9,000㎡ 내외의 건축물 건립을 시작할 수 있어 도서관을 세우는 데 최적의 장소다. 그간 구는 서울도서관 분관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도서관 등 관계 기관에 서북권 중심지로서 서대문구의 역할과 장점을 강조했으며, 특히 도서관 건립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유치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서울도서관 서북권 분관은 시대 흐름에 맞게 ‘디지털·미디어 도서관’이란 콘셉트로 조성되는데, 서대문구는 이 과정에서 다양한 구민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이 도서관이 책을 매개로 사람이 모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일어나며 나아가 사회변화를 이루어 가는 서
서울상공회의소 서대문구상공회(회장 김남전)는 서울상공회의소 상공회운영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서울소재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과 성공진출을 위한 ‘2019년 제2차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모집하고 있다. 파견지역은 베트남 하노이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과정으로 베트남 경제현황 및 사업환경 설명회, 현지 기관(경제단체) 및 기업인과 간담회, 한-베 기업인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 산업시찰 및 유통시장/시설 견학 등의 공식행사를 갖게 된다. 서울상공회에서는 참가자들의 모든 현지 공식행사의 제바니용을 지원하며 항공료, 현지 숙박비, 식대 및 개인 활동비 등은 참가자들이 부담하게 되며 참가인원이 확정된 후 경비내역이 결정될 예정이다. 신청은 8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서대문구상공회 사무국(02-395-159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지윤 기자
후진국형 교육의 1등 주의가 아닌 모두가 소중한 사람이 되는 교육 지식 암기 교육이 아닌 다른 방향의 교육을 강조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서대문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서대문청소년의회는 지난 24일 서대문구청 대회의실에서 <조희연교육감과 함께하는 청소년 교육감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감사는 의회의 기능 중 하나인 ‘감사’를 직접 수행하고자 청소년의원들의 요구에 의해 전국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모의 행정감사 컨셉으로 우리나라 교육현안에 대해 청소년 의원들이 묻고 조희연 교육감이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교육감사에 앞서 조희연 교육감은 ‘다원성의 사회 지구 시민 되기’ 특강을 진행했다. 조교육감은 정부 및 서울시교육청이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후진국형 교육의 1등 주의가 아닌 모두가 소중한 사람이 되는 교육’, ‘지식 암기 교육이 아닌 다른 방향의 교육’을 강조했다. 또한,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핵심 미래 교육’을 이야기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 지향적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감사는 각 청소년 자치기구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으로 ‘자유학년제, 교과교실제, 혁신학교, 문이과
서대문구는 독립․민주유공자와 그 유가족, 1인 청년가구, 신혼부부 세대가 내달 2일부터 약 2개월 동안 홍은동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연희로41가길 33)에 입주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은 총 10개 동 80세대 규모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신축건물을 매입했으며 시설관리와 주요 하자보수 업무를 진행한다. 서대문구는 입주자 모집과 선정, 위탁업체 관리, 공동체 유지 업무 등을 맡는다. 구는 올해 2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신청자 소득과 재산 조회, 예비 입주자 교육 등을 거쳐 지난달 최종 입주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달 들어서는 입주자 워크숍도 진행했다. 이번 입주 인원은 독립․민주유공자와 그 유가족 3개 동 24세대, 청년 4개 동 32명, 신혼부부 3개 동 24세대며 1인 청년 가구 36명에 대해서는 다음 달 중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특히 독립․민주유공자 입주 동에 ‘나라사랑채’라는 이름을 붙였다. 2017년 8월 천연동 나라사랑채 1호에 이은 두 번째 공급으로 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민주유공자를 위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1호 때와 마찬가지로 입주자 선정을 위해 서류심사와 함께 생활실
서대문구가 사업 확장이나 새 투자에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와 창업준비자, 학자금이나 재난복구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소득지원 및 생활안정 기금’을 융자한다. 구는 주민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융자금 대출이율을 기존 연 3.0%에서 1.5%로 인하했다. 2년 거치 후 2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가 이뤄진다. 신청일 현재 서대문구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사업자금은 최대 3천만 원, 그 밖의 창업자금, 학자금, 재난복구자금은 최대 천만 원 한도 내에서 융자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기존 사업자와 창업자는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창업 증빙자료(임대차계약서 등) △학자금 신청자는 재학증명서와 수업료 납부 고지서 △재난복구자금 신청자는 관련 입증자료와 함께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서대문구청 5층 자치행정과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학자금의 경우,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에 대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학원은 제외된다. 구청의 신청자격 심사와 생활실태 등 현장 조사, 은행의 융자금 상환능력
16대 후반기 3대 역점과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의장협의회 조직 개편 ▲청와대, 중앙정부, 국회, 지방4대협의체와 다양한 정책협의 채널 구축 서울시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8월 20일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을 16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2000.6. 설립)는 17개 전국시·도의회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회장으로 선출된 신원철 의장은 앞으로 1년간,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신 의장은 서울시의회에서 8·9·10대를 지낸 3선 시의원으로, 9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및 서울특별시의회 지방분권 TF단장을 역임했고 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역임 중이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측은 “신 의장은 오랫동안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민의
서울 서부권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경전철 서부선 사업의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토부, 서울시가 ‘서울시 경전철 서부선 사업(이하 서부선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13일(화) 오전 10시 30분에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서부선 조기 착공을 위한 의원 모임(이하 의원모임)’ 소속 노웅래(마포갑), 우상호(서대문갑), 신경민(영등포을), 김병기(동작갑), 김영호(서대문을), 박주민(은평갑) 의원이, 정부 측에서는 국토교통부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하 대광위원장), 김원이 서울시 부시장이 참석하였다. 의원모임은 “서울 서남부와 서북부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부선이 계획되었지만, 민자적격성조사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조기 착공을 위해 조사를 늦어도 연내에는 마무리 지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였다. 이에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현재까지의 경과보고를 통해 “KDI의 서부선 재분석 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추가 수요 유발요인을 적극 발굴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KDI와 긴밀히 협
광복 74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2019년도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광복절 전야인 8월14일 오후 7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다양한 행사로 지난 역사와 감동을 전했다. 특히, 개회식에서 가진 풋프린팅 행사는 독립∙민주인사들이 고통스러웠지만 정의롭던 삶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그들의 발자취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상설전시하여 후세에 남겨 기억하게하는 행사로 독립민주 인사는 물론 개회식에 참가한 모든 구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풋프린팅에는 학병으로 징집된 후 탈출해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유길 독립지사(100세)와 항일 결사체인 태극단에 가입해 활동한 정완진 독립지사(92세)가 노구를 이끌고 참여해 가슴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 서울대 교수 재직 시 민주화운동으로 두 번 해직되고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에 연루돼 수감된 한완상 전 부총리(83세)와 자유 언론 수호 투쟁으로 해직됐으며 ‘보도되지 않은 민주 인권 사건일지’를 제작해 구속된 박종만 선생(76세)도 풋프린팅을 했다. 풋프린팅 조형물은 제작 과정을 거쳐 독립민주인사의 약력, 업적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에 상설 전시된다. 또한, 지난해 참여했던 이종열, 승병일 독립지사, 장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