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는 코로나 기간 동안 휴관 및 비대면수업 전환에 따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강의실 및 공연연습실을 직영 정비하여 쾌적한 환경개선으로 이용객 편익을 증진하고자 노력해 왔다. 지난 8월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직원들은 2017년 완공된 파주 대교 트라움밸트(민간 공연장)를 방문하여 벤치마킹을 실시하였다. 분장실과 공연연습실을 일직선상에 배치한 구조, 장비 반입구 및 무대창고의 1층 도로 옆 배치 등 동선을 최소화한 설계가 돋보였다. 공연기획 및 마케팅 쪽어서도 작품 공동제작 및 자체제작 하는 적극적인 투자와 프로모션 방식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기존 공연연습실에 가벽을 설치하여 공간을 분할하고 활용하는 아이디어에 착안하여 문화체육회관 시설개선에 적용하였다. 기존 1개의 실로 이루어진 서대문문화체육회관 3층 공연연습실에 가벽을 설치하여 소품보관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였고, 분장실과 공연연습실 벽면을 트고(업체) 문을 달아 2개의 실이 바로 연결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배우들이 복도를 오가는 관객들을 마주치지 않고, 편안히 공연연습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기존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사용하는 지하 공연연습실 및 파트실 도색 및 바닥재교체,
협동조합 문화공장에서 주최·주관하고 서대문구가 후원하는 ‘나우리축제2’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협동조합 문화공장 홈페이지에서 열린다. 협동조합 문화공장은 천연충현 도시재생지역에서 주민 주체의 문화 활동 및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2019년부터 이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협동조합과 주민의 창의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지역과 주민의 이야기를 주체적으로 녹여온 나우리축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최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 2021 민간축제 지원사업으로도 선정됐다. 올해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무용, 연극, 전시, 세미나, 미디어 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만난다. <누구도 아닌 나와 우리 이야기가 펼쳐지는 축제> 나우리축제의 주체는 ‘지역 문화예술 협동조합’과 ‘주민’이다. 기존의 관공서와 기획자가 주도하는 축제와 달리 ‘지역 문화예술 협동조합’과 ‘주민’의 능동적 참여를 독려한다. 이것이 바로 지역과 주민의 다양한 문화 창조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축제를 통해 서대문구 지역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주민 커뮤니티 활
서대문구가 입체낭독극 ‘루프 코리안’을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신촌문화발전소(연세로2나길 57)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과정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며 ‘창작집단 불씨’가 함께한다. ‘루프 코리안(Roof Korean)’은 1992년 미국 LA에서 ‘로드니 킹 사건’ 판결에 대한 흑인들의 분노가 한인사회로 번졌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공연 제목은 당시 한인사회를 지키기 위해 총기를 갖고 지붕 위에 올라갔던 한국인을 지칭하는 단어다. 공연은 그때의 위기 상황과 이를 극복하며 변화해 가는 한인사회의 모습을 통해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 사회의 혐오 문제를 짚는다. 작/연출을 맡은 김영락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올해 4월 ‘클럽하우스’(음성 기반 SNS)’를 통해 이 작품을 처음 선보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상연 시간은 80분이며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권은 예매 사이트(인터파크)를 통해 구입(전 좌석 1만 원)할 수 있다. 객석 수 30% 이내 제한, 전자출입명부 확인, 방문자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세종 우리동네 서대문구 오케스트라’는 지난 10월 11일(월)오후 3시 송죽원 앞마당에서 ‘찾아가는 쁘띠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찾아가는 쁘띠 음악회’는 10월11일 한글날 대체 휴무일로 학교에 가지 않고 기관에 있을 아이들을 위해, 오케스트라 졸업예정의 6학년 단원 15명과 강사진 10명이 송죽원 앞마당으로 찾아가 행복한 음악적 이벤트를 개최하는 재능기부 사회공연 공연이다. 오프닝 합주곡은 ‘It’s small land’로 경쾌하게 시작하여, 현악곡 ‘뽀로로 주제곡’, 관악파트 ‘오브라디 오브라다’, 강사진 찬조곡은 ‘what a wonderful world’, ‘아기상어’ 가 연주되었다. 마지막 2곡은 합주곡으로 흥겨운 율동이 곁들여진’Accent’ 와 비누방울 이벤트로 화려하게 장식한 ‘hymy to joy’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졌다. 이어진 비누방울 퍼포먼스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였다. ‘세종 우리동네 서대문구 오케스트라’는 서대문구와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이 협업하여 5년째 참여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우리동네 프로젝트’로 서대문구 초등4~6학년 아이들에게 무상 악기대여 및 악기교육을 제공하는 문화
서대문구가 스마트폰이나 PC로 간편하게 관내 명소들을 관람할 수 있는 ‘360VR 콘텐츠’를 확대 구축하고 이달 8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서대문 명소여행 360VR’ 배너를 클릭하면 안산자락길, 홍제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진아기념도서관, 신촌연세로, 신촌박스퀘어 등 서대문구의 명소와 관내 대학교 등 22곳의 모습을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달 재재관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지난해 문을 연 서대문구 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도 만날 수 있다. 관찰을 희망하는 곳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장소 특성에 따라 신촌, 역사와 교육, 자연, 대학 등 4개 범주로 영상 콘텐츠를 분류해 놓았다. 이 서비스는 항공영상과 지상영상으로 제작한 초고화소 화면을 제공하며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주변을 360도 어느 방향이든 이동, 회전, 확대, 축소해 가며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나들이가 쉽지 않은 때에 생동감 있는 360VR 서비스가 서대문구의 명소를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가좌1동(동장 하인철)은 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관내 주민 50여 명이 참여하는 ‘제1회 어르신 글쓰기 대회’를 열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고 27일 밝혔다. 마봄협의체는 필요한 재료들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이 각 가정에서 글을 쓴 뒤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이어 심사를 거쳐 20명에게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을, 이외 모든 참여자들에게 노력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에 참여한 김 모 주민은 “눈이 잘 안 보여 글을 쓰지 못 하는데도 내 이야기를 듣고 담당 공무원이 대필을 해 주어 참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남가좌1동 마봄협의체 홍기윤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는 때에 일상을 글로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대회를 추진했으며 작품 속에 담긴 어르신들의 열정과 따뜻함이 큰 감동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대문구는 서대문혁신교육지구 학생회연합 ‘서당’이 ‘서대문구 가요대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대문구의 당당한 청소년’이란 뜻의 ‘서당’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 네트워크로,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직접 기획했다. 가요대전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보컬, 랩, 댄스 분야에서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0월 4일, 관련 영상 제출은 10월 22일까지다. 이후 11월 6일 예선과 11월 20일 결선을 거쳐 최종 3팀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문의 : 교육지원과 3140-8319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은 2021년에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예술단체육성사업에 선정되어 극단 북새통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 예술교육 활동을 기획·제공하고 있다. 오는 10월 23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는 음악극 ‘행복한 왕자’를 2회에 걸쳐 11시, 14시에 공연한다. 음악극 <행복한 왕자>는 오스카와일드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다섯명의 광대가 들려주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남쪽나라로 떠나려던 제비가 도시한복판에 서있는 행복한 왕자 동상 아래서 하룻밤 머무르면서 행복한 왕자의 눈에 보이는 가난하고 힘겨운 사람들을 보게된다. 제비는 왕자의 부탁으로 그의 몸에 장식된 보석들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르다가 겨울이 오는지도 모르고 얼어 죽게된다. 공연을 통해 ‘진정한사랑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티켓예매는 10월18일(월) 오전10시부터 네이버예약을 통해 전석 2천원에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코로나19 4단계 공연장지침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일행당 2칸 띄기로 1차 예방접종 이상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전체 589석중 30%수준인 150명~200석정도만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10월16일부터 3주간(10월23일/10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이하 서대문센터)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대문센터가 주관한 ‘청소년 음악교육 방향성 모색을 위한 토론회, 청소년과 예술하자(이하 토론회)’가 15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토론회는 서울특별시 청소년시설협회, 서경대학교, 한국청소년재단이 후원했다. 토론회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고, 현장에는 전문가 패널, 학부모, 청소년 교육실무자 등 200여 명이 화상회의 줌(zoom)으로 참석해 토론회를 참관하고 질문과 자유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 앞서 이신영 성결대학교 교수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청소년 음악교육의 기본적인 지향점을 확인했다. 뒤이어 최은정 서경대학교 교수, 서수잔 지휘자, 김진상 서울특별시 청소년시설협회장, 고석영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과 과장, 한기영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만큼 청소년 음악교육의 구체적 방향들이 제안됐다. △장르통합형 음악교육 △에듀테크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 △청소년 음악교육을 위한 교육 시설과 체계 형성 △공공성에 기반을 둔 청소년 음악교육 △청소년 음악교육 진입 장벽 제거 등 교육 내용, 교육 형태
서대문구가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야행(夜行)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달 10∼12일 진행되는 ‘별 하나에 해설야행’은 가이드를 따라 서대문독립공원과 신촌 두 코스를 돌아보는 실시간 랜선투어 프로그램으로 코스별로 하루 1번씩 진행된다. ‘자유를 찾는 청년의 탄생’이라는 테마로 만들어진 신촌야행 코스는 옛 신촌역사를 시작으로 신촌 토끼굴과 연세대를 지나 연세로에서 여정을 마친다. ‘자주와 독립의 별을 따라 걷는 밤’ 코스는 독립문에서 출발해 독립공원 일대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이어져 많은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랜선투어 기간 중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 사이에 코스별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인데 라이브방송 형식을 통해 참가자와 가이드가 댓글로 소통하며 실시간으로 질문도 주고받는다. 자세한 코스 설명과 날짜별 진행시간은 서대문 문화재야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 문화재야행을 위해 제작된 창작뮤지컬 ‘별 헤는 밤’은 이달 10일 오후 6시 서대문 문화재야행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공개되며 이달 12일까지인 야행기간 중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시대를 대표하는 청년들의 이
서대문구가 ‘오드아이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 <구슬정원>을 신촌문화발전소(연세로2나길 57)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양쪽 홍채의 색깔이 서로 다른 눈’이라는 ‘오드아이’의 사전적 의미처럼 이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 안의 다양한 현실과 담론에 대해 개성적 관점과 독특한 시각을 갖고 작품을 집필한 극작가들의 연극을 소개한다. 공연은 8월 6일부터 14일까지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예술인의 창작 기반 마련과 예술 활동 촉진을 위한 신촌문화발전소 ‘창작과정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돼 오고 있다. 올해 4월 극작가 장영의 <FAN>(연출 김미란)에 이어, 6월에는 극작가 이홍도의 <이홍도 자서전(나의 극작 인생)>(연출 송이원)이 관객을 만났다. 이번에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안정민을 필두로 새로운 이야기를 다양한 극적 형식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창작집단 푸른수염’의 신작 <구슬정원>이 무대에 오른다. <구슬정원>은 서양 역사 최초의 여류 시인으로 알려진 ‘사포(Sappho)’에 대한 이야기로, 사포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