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감사담당관)가 18일 구의회사무국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는 올해 4월 언론에 보도된 서대문구의회 구의원 예산 유용 혐의 사건과 관련해 유사 사례 재발을 막고 부적정 업무처리를 시정·개선하고자 6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구의회사무국 업무 추진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구의회사무국 종합감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실시한 것으로, 감사 결과 여비 부적정 지급 등을 포함한 3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는 내용과 건수를 볼 때 구청 여타 부서와 비교해 매우 우려스러운 결과라고 구는 밝혔다. 특히 의원 여비와 관련해 ▲출장 전 또는 출장기간 중 여비 지급 ▲증빙자료 없이 숙박비와 자동차 운임비 지급 ▲직원휴양시설 이용료를 지원받았음에도 숙박료를 중복 지급 ▲출장 기간보다 1박이 추가된 숙박료 지급 등 규정을 어긴 부적정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서대문구 감사담당관은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계 공무원에 대해 경징계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를 구 인사위원회에 요구했다. 또한 구의회사무국에 대해서는 기관경고하고 행정상 주의를 요구했다. 아울러 ‘여비 지급 부적정’ 건을 포함한 6건에 대해 160여만 원을 환수토록
대한노인회서대문구지회(지회장 손성인)가 수재의연금 1,000만 원을 서대문구에 기탁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성금은 대한노인회서대문구지회 손성인 지회장이 제안하고 관내 각 경로당 회원들이 적극 호응해 모아졌다. 구청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손 지회장을 비롯해 김은옥, 최영진, 남기상, 홍승열 부회장과 김응삼 사무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손성인 지회장은 “수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서대문구 경로당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고 피해를 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기탁해 주신 수재의연금은 수해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위해 뜻깊게 쓰일 예정”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지회와 경로당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정부혁신 계획 사업인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공모한 결과,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을 대상(국무총리상)으로 선정했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사업부문과 연구부문, 지자체부문(신설)으로 나누어 공모했다. ▲ 사업 부문에서는 대상(국무총리상) 1점,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1점, 우수상(공진원 원장상) 6점, 입선(공진원 원장상) 3점, ▲ 연구 부문에서는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1점, 특별상(빅터 마골린상*) 1점, 우수상(공진원 원장상) 1점, ▲ 지자체 부문에서는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1점을 선정해 총 15점을 시상한다.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은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서대문구청,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 최정우(울산대학교)]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성별, 연령, 국적 또는 장애의 유무 등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 및 생활환경을 계획·조성·운영 또는 관리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사진설명> 홍은사거리 내부순환로 고가 하부에 설치한 분수와 녹지대 서대문구는 홍은사거리 내부순환로 고가 하부의 노후 수경시설을 철거하고 분수와 녹지대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시설은 낡아 작동되지 않았고 녹지대에 빗물이 유입되지 않아 수목이 고사한 상태였다. 구는 삭막한 고가 하부 공간에 청량감을 더하고 도로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설치한 수경시설은 길이 50m 폭 2m의 사각 분수로, 5월부터 9월까지 매일 오전 8시, 정오, 오후 3시, 저녁 7시부터 각각 60분 동안 가동된다. 특히 야간에는 분수에 조명까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선사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새롭게 정비한 분수와 녹지대가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맑고 시원한 느낌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주민에게 신속히 생활비를 지원해 긴급상황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는 중위소득 120% 이내의 가구 가운데 갑작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의 경우 최대 40만 원, 4인 이상 가구는 최대 100만 원 등으로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다르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최근 구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재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지원사업이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계속 이어 나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어려운 주민 분들이 긴급한 생계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지원으로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시설 입소 미혼모 가정을 위해 최근 관내 한부모가족복지시설 4곳에 ‘자립응원행사’ 사업비 총 2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대문구에는 전국의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63곳 중 4곳이 위치해 있다. 구는 올해 ‘재가 한부모가족 복지 증진 및 시설 입소자 지원 강화’를 ‘평생동행 인생케어 정책’의 주요 사업으로 정하고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 구의 지원을 바탕으로 각 시설에서는 입소자와 퇴소자가 함께 참여하는 자립교육과 자조모임, 나들이,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자립응원행사’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서로의 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자립 역량을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혼모들은 “취업 준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시설을 퇴소한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 “자립 과정을 구체적으로 계획해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시설 입소 미혼모의 자립 지원과 퇴소 이후 지역사회로의 안정적인 복귀를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 가족정책과(02-330-1287)
홍제3동(동장 이은미)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여자간호대학교의 ‘HERO 동아리’와 연계해 어린이 보건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특강으로 ‘너구리 입속 세균 물리치기’란 제목의 연극 공연을 최근 이틀간 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했다. 대학생들이 직접 연출부터 연기까지 맡아 올바른 양치 방법 등의 건강 정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도록 재미있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또한 서대문구보건소 사업인 ‘새 칫솔 줄게 헌 칫솔 다오’를 통해 참여 어린이들에게 충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새 칫솔도 증정했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 봉사동아리인 ‘HERO’ 회원들은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새롭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동주민센터를 대학생과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고 색다른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교육을 진행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서대문구는 이달 21일 구청을 방문한 베트남 빈즈엉성(BINH DUONG PROVINCE) 공무원과 기업인들에 대해 환영식을 개최하고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우웬 반 장 빈즈엉성 부성장 ▲호 꽝 디엡 지안시(DIAN CITY) 당서기장 ▲보 티 탄 흐엉 투언안시(THUAN AN CITY) 시의회 부의장 등 빈즈엉성의 공무원 11명과 기업인 4명 등 모두 15명이었다. 이성헌 구청장은 환영식에서 “빈즈엉성 지안시와 서울 서대문구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두 도시가 국제화 시대에 상호 동반자적 관계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안시와 서대문구는 유수의 대학들이 위치해 있으며 교통 인프라 조성과 활력 넘치는 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등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지안시 인구는 약 50만 명으로 빈즈엉성의 산업, 경제, 교육 중심지다. 이 구청장은 또한 “어느 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행정,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웬 반 장 빈즈엉성 부성장은 “빈즈엉성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서대문구와의 교류를 통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
서대문구가 이달 17일 오전 11시 연희동 연북중학교 후문 인근 안산(鞍山) 산복도로에 황톳길을 개장한다. ‘안산 황톳길’은 길이 450m, 폭 2m로 쾌적한 이용을 위해 양쪽 끝 지점에 세족 시설과 쉼터를 설치했다. 특히 다른 지역의 황톳길과 달리 안개 분수 시설을 설치해 황토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황톳길을 걸을 때와는 또 다른 자극을 발바닥에 줄 수 있도록 ‘황토족탕’을 설치했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구 관계자들이 대전 계족산, 도봉구 발바닥 공원, 강남구 양재천길, 김포 에코힐링센터 내 황톳길을 견학했다. 구는 마사토(굵은 모래)와 황토를 균일한 비율로 배합해 이 길에 채웠으며 황톳길 사이사이에 횡단배수로를 설치해 비가 와도 물이 잘 빠지고 황토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걸으면서 건강해지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맨발 황톳길을 점차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며 “황톳길에서 체험할 자연과 일상의 공존이 생활의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 시 50% 이상 동의하면 추진이 가능해진다. 또 반대 비율이 높아 현실적으로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곳은 입안 재검토나 취소할 수 있는 요건도 신설된다. 서울시는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에 담긴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을 기존에 토지등소유자 2/3 이상에서 1/2 이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다만 토지면적 기준(1/2 이상)은 당초 요건을 유지, 대토지소유주 등 '주민 의사를 반영한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취지를 살릴 방침이다. 시는 ▴주민 참여 신속통합기획 전면 도입('21.9.) ▴주택공급 기조 (신속․확대 공급) 변화 ▴사업단계별 동의율 개편(순차 증가구조) 필요성 등 최근 사회․정책적 여건 및 제도변화에 맞춰 입안 동의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 구역지정까지 소요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구역지정 이후에도 자치구 승인을 받은 추진위원회․조합 등 추진주체가 구성돼 보다 빠르고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정비계획(안) 수립 단계에서 주민 반대가 많아 구역지정되더라도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구역에 대해서는 '입안
서울시가 '신축 아파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장만할 수 있다', '빨리 가입해야 로열층,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추가분담금이 없다.' 등의 허위·과장광고로 조합원을 모집해 놓고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아 조합원에게 피해를 입히는 '지역주택조합' 조사에 나선다. 서울시는 8.14.(월)~9.15.(금) 시내 지역주택조합 111곳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사에 앞서 시는 '조사 매뉴얼' 개선을 위해 조합 7곳을 대상으로 표본 실태조사를 진행, 행정절차 미이행 등 60건을 적발하고 위반사항은 현재 자치구별로 조치 중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총 118곳의 지역주택조합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 표본 조사가 이뤄졌던 7곳을 제외한 나머지 조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택 마련을 원하는 다수의 구성원이 모여 조합을 설립해 공동주택을 짓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시행사가 개입하여 진행하는 일을 조합이 추진하다 보니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저렴한 비용에 신축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조합원을 모집하기 위해 지역주택조합이 허위․과장광고 하거나 사업 추진과정에서 과도한 추가분담금 요구, 탈퇴․환불요청 거부 등 선량한 조합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