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월 31일(일) 자정,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를 11.13.(월)~12.8.(금)까지 공개 추천받는다. 올해 타종인사 추천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시민 참여로 그 의미가 더 크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지난 1953년부터 계속되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다. 지난 2005년부터는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온라인 공개추천을 통해 시민 대표 선정, 타종행사에 함께 참여해왔다. 다만, 2020년~2022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진행 등으로 행사가 축소되어 시민 공개추천 또한 진행되지 못했다. 타종인사 추천대상자는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역경을 극복하며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함으로써 귀감이 된 시민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준 선행 시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온 시민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준 시민 ▴국제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한 시민 등이다. 타종인사는 심사를 통해 6인 내외의 시민대표를 12월 3주 중 최종 선정하고,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공개한다. 타종인사로 최종 선정된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한운영)은 9월 18일(월)부터 10월 31일(화)까지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내 인조잔디구장의 노후된 인조잔디 교체 공사를 완료하고 11월 1일(수)부터 재개장했다. 서대문구립인조잔디구장은 2004년도 개관한 이후 연 평균 1,050건 2만 명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서대문구민의 생활체육 중심지로 자리 잡은 시설 중 하나이다. 금번 공사는 인조잔디구장의 장기간 이용으로 인한 인조잔디 훼손 및 바닥 탄성 저하로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시행하였다. 새롭게 조성된 인조잔디구장은 바닥에 가로 91m, 세로 61m 총 5,734㎡의 인조잔디를 깔았으며, 기존과 달리 우수한 탄성과 접지력이 강한 인조잔디는 경기 도중 발생하기 쉬운 부상 방지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후한 잔디 전면 교체 이외에도 축구장 주변에는 구령대와 차양막을 설치해 관람공간을 조성했으며, 휴게실, 라커룸 등 주변 편의시설을 재정비했다. 시설 교체 공사 완료 후 재개장한 인조잔디구장 대관은 서대문문화체육회관 홈페이지(http://cs.sscmc.or.kr/sdmcs)에서 2023년 11월 1일(수) 0시부터 대관 신청을 받고 있다. 서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SCMC, 이사장 한운영)이 운영하는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은 가을날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코믹 오페라<사랑의 묘약>을 오는 10월 27일(금) ~ 10월 28일(토)까지 양일간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지원으로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내 상주하는 (사)더뮤즈오페라단의 어린이 오페라의 이어 두 번째 창작 신작 공연이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19세기 초 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노디제티’가 ‘펠리체 로마니’의 대본을 바탕으로 작곡한 2막 구성의 희가극이다. 젊은 농부와 농장주의 딸의 구애 과정에서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다뤄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주는 오페라다. 특히 온 가족이 편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아리아 전곡을 한국어 버전으로 번역, 각색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 원작의 아기자기한 스토리를 지역 관객 눈높이에 맞도록 각색한 희가극이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노래, 극적인 요소들로 오페라 감상의 즐거움과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젊은 농부인 ‘네모리노’를 봉이 김선달로 바꿔 구애하는 과정을 익살스럽게 표현하였다. 사랑의 묘약을 마시며 부
깊어가는 가을의 마지막을 수놓을 “제11회 토정백일장 및 제8회 토정가요제”가 오는 11월 14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개최된다. 제11회 토정백일장 및 제8회 토정가요제는 마포타임즈·격월간아리수가 주최하고, (사)토정기념사업회와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가수협회가 주관하며, 마포구청, 마포구의회, 마포문화원, 마포문화재단, 한국중부발전(주)서울발전본부, ㈜오맥스, (주)로렌스시계가 후원한다. 지난해 10월 28일 도화소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제10회 토정백일장’에 참가한 예비문인들이 글을 쓰고 있다. 마포의 대표 공연장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문학을 사랑하는 예비문사들과 노래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가을의 낭만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28일 도화소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제7회 토정가요제’ 본선현장(사진=마포타임즈) 토정가요제는 7일 오후 4시 마포문화원에서 사전예심을 거쳐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이, 14일 오후 1시 본선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또한 초대가수로 윤천금, 박건, 우설민, 오수빈을 비롯해, MT토정가요예술단(단장 이주현) 소속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이달 14∼17일 연세로와 명물거리, 창천문화공원 등 신촌 일대에서 개최한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때 유동 인구가 평상시보다 2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가 연세로 인근 주요 지점 6곳에 설치한 ‘유동인구 센서’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각각의 센서가 반경 50m 이내 휴대전화들의 고유 식별 번호(MAC Address)를 인식하면 구가 이 정보를 토대로 정확한 유동 인구수를 도출한다. 구는 요일에 따른 편차를 방지하기 위해 축제가 열린 목~일요일과 그 직전 6주간(8. 1.∼9. 13.)의 같은 요일을 비교했다. 먼저 축제 이전에는 목∼일요일 나흘 동안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유동 인구가 평균 439,375명이었다. 이에 비해 축제 기간(9월 14∼17일) 같은 시간의 유동 인구는 88,445명(20.1%) 증가한 527,820명이었다. 하루 평균으로는 22,111명이 늘었다. 비가 오고 흐린 날씨였음에도 축제 기간 모든 시간대에 걸쳐 유동 인구수가 그 이전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증가율은 오후 2∼5시가 32%로 가장 높았고 인구수는 오후 6∼7시가 51,705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유
우리나라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국내외 청년들이 만들어 가는 열정의 축제가 젊음과 낭만의 거리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펼쳐진다.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이달 14∼17일 연세로와 명물거리, 창천문화공원 등 신촌 일대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대사관, 대학과 지역사회 등이 함께하는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Sinchon World Youth Festival: SWYFT)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Global Wave, Sinchon Vibe)’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젊은 열정과 지성의 만남 ▲모든 세대의 공감과 연대 ▲외국인과의 문화 공존을 콘셉트로 축제를 기획했다. 먼저 14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신촌 스타광장에서 지휘자 함신익과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이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윙바디 트럭을 활용한 이색 이동식 무대에서 45인조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대학축전 서곡, 위풍당당 행진곡, 슬라브 무곡, 오 나의 태양, 다이너마이트, 셧 다운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시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15일 오후 6∼7시에는 축제 ‘개막 퍼레이드’가 40여 나라의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서대문구가 신촌문화발전소에서 이달 27∼29일 ‘밤이 없는 여름’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청년예술인 창작기반 마련과 예술 활동 촉진을 위한 ‘창작과정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작집단 섬우주(island universe)가 제작을 맡았다. 이 공연은 ‘설치극장(installation theatre)’ 형식으로 무대와 객석이 구분돼 있는 전통적 관극 방식에서 벗어나 공연의 새로운 형식을 실험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관객들은 설치된 예술 작품의 일부가 돼 오감을 통해 ‘날씨’를 느낀다. 무대 중앙 커다란 테이블에는 날씨 감상을 위해 4가지 코스 메뉴가 준비된다. [짙은 그늘]과 [눈의 맛]에서 관객들은 햇빛을 즐기고, 빗소리를 듣고, 차가운 눈을 맞고, 안갯속을 거닐며 익숙하고 친숙한 감정들을 다시 떠올려 본다. [검은 빙하]에서는 빙하학자, 환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빙하가 녹아 사라질 수 있음을 직면한다. [하얀 밤]을 통해 관객들은 각자의 기억을 되짚어 보며 스스로 가까운 미래에 대해 숙고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을 연출한 섬우주(island universe)는 무대미술가 김혜림, 사운드 디자이너 베일리홍, 드라마터지 전강희로 구성된 창작집단
서대문구는 구가 운영하는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가 2023 제주국제관악제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공연을 선사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국제관악제(JIWEF - Jeju International Wind Ensemble Festival)는 재능 있는 젊은 관악인들을 발굴 육성하고 관악인들 간의 우정을 나누기 위해 1995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관악콩쿠르다. 이 행사에 특별출연팀으로 초청받은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는 7일 오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U-13 밴드 콘테스트’에서 보기 대령 행진곡,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주제곡, BTS의 다이너마이트(편곡) 등 3곡을 연주했다. 지휘는 이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인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이철웅 교수가 맡았다. 첫 곡부터 객석의 호응을 얻은 가운데 특히 ‘다이너마이트’ 연주 때에는 관객들이 환호와 함께 리듬에 맞춰 율동을 하기도 했다. 연주 후 많은 박수와 앙코르 요청이 있었으며 마지막 곡을 다시 연주하며 순서를 마무리했다. 특히 첫 무대 공연이고 5개월여밖에 되지 않는 연습 기간이었음에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연주에 앞서서는 진경식 서대문구 부구청장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7월 14일(금) 19:30, 7월 15일(토) 14:00 양일간 어린이 오페라 <빨간모자와 늑대>를 공연한다. 어린이 오페라 <빨간모자와 늑대>는 ‘2023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선정작으로 2022년도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되어 운영하는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상주예술단체 ㈔더뮤즈오페라단의 2023년 신작 공연이다. 어린이 오페라 <빨간모자와 늑대>는 그림형제의 동화 ‘빨간모자’를 바탕으로 미국 작곡가 세이무어 바랍이 작곡한 작품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우리말로 번안하고 재구성하여 60분간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 관객이 무대 위 오페라 가수들과 함께 노래 부르는 ‘싱어롱’ 타임 및 애드벌룬 공놀이 등 관객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관객 참여적 요소’를 넣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오픈은 오는 7월 4일(화)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티켓가격은 1만원이며 서대문구민은 7천원에 구민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서대문구민으로 예매했을 시, 공연당일 티켓수령 구민증빙자료(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등)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우리나라와 프랑스, 두 나라의 음악 교류와 소통을 위한 공연이 신촌에서 열렸다. 서대문구는 지난 24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신촌 스타광장에서 ‘프랑스 거리 음악공연’을 개최했다. 프랑스에서는 1982년부터 매년 하지(夏至) 때 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연주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페트 드 라 뮈지끄(Fête de la Musique)가 열리고 있으며, 이번 신촌 공연처럼 세계 곳곳에서 그 같은 취지에 공감하는 행사들이 펼쳐졌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날 공연에는 재즈 밴드인 ‘더 블리스 코리아’(The Bliss Korea), 가수 ‘샹송제이’(Chanson J)와 ‘쟈드’(Jade), 댄스타악퍼포먼스 팀 ‘화려’ 등이 출연했다. 또한 프랑스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피자마(Pi Ja Ma)가 내한해 공연을 선사한다. 공연 시간 신촌을 찾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오는 토요일 오후 신촌에서 프랑스 거리 음악공연과 함께 즐거움과 여유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최근 서대문여성이룸센터 공유부엌에서 다문화 요리경연대회 ‘쿡(cook)가대표’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구는 관내 결혼이민자들이 모국의 요리를 선보이고 서로 소통하며 상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서대문구가족센터 주관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대만, 베트남, 이집트, 일본, 중국, 태국 등 6개국의 결혼이민자와 이들의 가족 및 친구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여했다. 각 팀은 중국의 마라탕, 베트남의 월남쌈, 이집트의 쿠사리(덮밥), 태국의 무사떼(돼지고기 꼬치) 등을 요리하며 경연을 펼쳤다. 심사 결과 1위와 2위는 각각 분넴(베트남식 만두)과 버서억방(소고기탕)을 요리한 베트남팀이, 3위는 쿠사리(덮밥)를 선보인 이집트팀이 차지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결혼이민자 분들이 모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