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연구원이 수돗물 생산과정 중 입상활성탄(숯) 품질관리에 필요한 “활성탄 팽창률 자동 측정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입상활성탄의 유지관리에 첨단 기술이 도입돼 수돗물 생산과정이 더 깨끗하고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이 개발한 “활성탄 팽창률 자동 측정장치”는 입상활성탄의 세척 정도가 적정한지를 빛(光)을 통해 자동 판별할 수 있는 장치로, 정확도가 높고 무인 운영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수돗물 원수에서 느껴지는 불쾌한 맛‧냄새 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산화력이 강한 ‘오존’으로 소독하고 흡착력이 강한 ‘입상활성탄(숯)’으로 거르는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거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활성탄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역세척’을 실시한다. 역세척 과정에서 물속에 가라앉은 활성탄이 물 위로 떠오르는 정도를 ‘팽창률’이라 하는데, 20~40% 범위로 유지해야 활성탄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장에 직원이 투입돼 막대형의 수동 측정기를 사용해 육안으로 팽창률을 측정했으나, 실시간 정확한 측정이 어렵고 낙상, 소독용 잔류 오존가스 노출
서대문구가 올해부터 ‘부모급여’ 사업을 통해 만 0세(0∼11개월)와 만 1세(12∼23개월)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에 각각 월 70만 원과 월 35만 원을 지급한다 기존 만 0세가 있는 가정에 월 30만 원씩 지원하던 영아수당은 올해부터 부모급여로 통합 확대된다. ‘부모급여’는 2022년 출생아부터 적용되며 부모나 영유아 통장으로 지급된다. 자녀가 2022년 3월에 출생했다면, 2023년 2월까지는 월 70만원, 그 다음 달인 3월부터는 월 35만 원이 지급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세 영아에 대해서는 부모급여(월 70만 원)에서 시설이용 보육료(바우처) 51만 4천 원을 차감한 18만 6천 원이 지급된다. 가정 양육 영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24개월 미만 월 15만 원, 24개월~초등학교 입학 전 최대 86개월 미만까지 월 10만 원씩 지급하는 ‘가정양육수당’ 사업은 지속 추진한다. 단, 부모급여와 가정양육수당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부모급여는 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www.gov.kr)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부모급여 사업을 통해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시립서울청소년센터(관장 정진문)는 연중 고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공교육의 틀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은 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등의 다양한 대안교과를 제공하는 서울시교육청 지정 위탁형 대안학교 ‘동그라미학교’를 운영한다. 동그라미학교는 출석을 통해 정규학교의 교육과정이 인정되는 인가형 대안학교로 특성화교육인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 등 대안교과 수업을 통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들의 진로 방향을 제시해주는 등 다양한 진로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과정은 1년 과정으로 보통교과(국어, 영어, 수학 등) 및 대안교과(제과·제빵, 바리스타, 슈가아트 등) 수업으로 진행된다. 동그라미학교 수료 학생은 “동그라미학교에서 교과수업도 좋았지만, 다양한 체험학습과 진로활동들을 통해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나의 꿈과 진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내가 원했던 자격증 취득을 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선생님들과 수시로 친구관계 또는 학교생활에 대한 상담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지와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남숙)이 자연과 생태계에 관심 있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청소년 안산 자연탐사대’를 운영한다. 10여 명의 참여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월 1회 서대문구 안산(鞍山)의 생태계를 구석구석 탐사한다. 탐사 주제는 나무껍질과 겨울눈, 양서류와 파충류의 생태, 조류의 다양성, 안산 자락길에서 만나는 식물, 절지동물, 곤충의 세계, 버섯을 찾아서, 물속 작은 생물들, 홍제천의 물고기, 안산의 포유류 등이다. 12월에는 일 년 동안 관찰한 생물 기록들을 모아 안산 생물도감도 만들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안산에 서식하는 생물에 대해 알아보고 인간과의 올바른 공존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탐사대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서대문구는 구민들의 사교육비 부담 감소와 양질의 영어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어민 실시간 화상영어학습’ 수강료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기존 사회배려계층(기초수급, 차상위, 법정한부모) 학생에 더해 일반 학생들에게까지 수강료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관련 구비를 늘렸다. 화상영어학습은 3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과정으로 총 5기가 진행되며 기수마다 사회배려계층 학생 70명, 일반학생 200명 등 연간 각각 350명과 1,00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은 서대문구에 주소를 둔 초중고생으로 사회배려계층 학생에게는 수강료 100%, 일반 학생에게는 수업 유형에 따라 50%(1:3 수업) 또는 25%(1:1 수업)를 지원한다. 현재 2023년 1기(3∼4월 수업) 학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실시간 교육 포털 사이트(https://sdmedu.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화상영어교육 전문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사이트를 통해 학생과 구민들에게 저렴한 수강료로 양질의 온라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수강료 지원 확대가 보다 많은 학생들의 영어 회화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서대문구가 구민과 소통하는 친근한 구 이미지를 구현하고 구정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3기 서대문구 홍보 모델’을 선발한다. 유아(4∼7세), 학생(8∼19세), 성인(20∼60세), 어르신(61세 이상) 등 네 개 분야별로 모집하며, 관내 거주자로 모델 활동이 가능한 이들이 지원할 수 있다. 지난 2기 모델에 비해 유아 부분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모집 인원은 유아, 학생, 어르신이 각 5명, 성인이 10명 등 총 25명 안팎이다.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프로필사진 1장 및 자신의 개성을 담은 15∼30초 분량의 영상파일과 함께 이달 28일까지 이메일(mscybk17@sdm.go.kr)로 보내면 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접수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자들의 활동 의지와 표현력, 개성, 표정, 친근감 등을 종합 평가하고 3월 중 선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 전형으로만 진행되며 별도의 대면 심사는 없다. 위촉 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2년이며, 선발된 이들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한다. 구는 주요 정책과 사업, 축제, 명소, 캠페인 등에 관한 홍보물과 구정 소식지 및 SNS
서대문구가 최근 한파와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1월 26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8,840가구와 1월 31일 기준 차상위계층 및 저소득 한부모가족 1,780가구 등 총 10,620여 가구로, 한 가구에 10만 원을 한 번 지원한다. 구는 신속한 난방비 지원을 위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초수급 가구에는 2월 10일, 차상위와 저소득 한부모 가구에는 2월 20일 해당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취약계층과 현장 중심으로 더욱 세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지역사회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초등학생 대상 ‘앞서가는 지구IN, 지구가 익었어요?’가 최근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프로그램의 우수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 심사해 지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구와 나의 관계 형성, 기후 위기, 우리 동네 에코 플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환경교육 의무화에 따라 호응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구민 모두 실천형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서대문 두바퀴환경센터(홍제천로 111)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전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대문구가 철학, 심리, 경제, 건강 등 각 분야의 명사들로부터 세대를 아우르는 지혜와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주민 대상 특별 강연을 꾸준히 개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올해 첫 시간으로 이달 24일 오후 2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이시형 박사(89)가 ‘면역혁명, 당신의 면역 나이는 몇 살입니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정신과 의사로 강북삼성병원장과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민 정신 건강과 문화 성숙도 향상을 위한 (사)세로토닌문화 원장인 이시형 박사는 40여 년간 122권의 저서를 냈으며 유튜브 방송도 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하반기에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 유영권 연세대 상담코칭지원센터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을 초청해 명사 특강을 개최한 바 있다. 강의 주제는 선진 국가로 가는 길, 행복한 삶과 가정 만들기, 기로에 선 한국 경제의 과제와 전망,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길-우리가 잃어버린 1% 등이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시형 박사님의 이번 특강이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은 전인적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 특강으로 구민 행복
서대문구는 동네 사정을 잘 아는 통장과 반장이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지역돌봄단’으로 활동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돌봄단은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빈곤 가구, 돌봄 위기가구, 주거 취약가구 등을 발굴한다. 구는 최근 650여 명의 통반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관련 사업 계획과 활동 방법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구는 복지순찰대 가동, 복지등기 우편 시범사업 추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명단 현행화 등 인적 안전망 확대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중 복지순찰대는 담당 요일별로 동네를 순찰하며 체납 요금 고지서가 쌓인 우편함을 확인하는 등 위기 징후를 포착한다. 구는 복지사각지대 신고 핫라인 활성화, 관내 740여 곳의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 복지네트워크 신설, 공공 서비스 제공기관 협력 확대 등을 통해서도 복지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반장님 등 주민 분들의 기여가 행복 100% 서대문 구현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촌동(동장 이현)은 최근 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성구)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백성자)가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과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정월대보름맞이 사랑의 쌀 나눔’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두 단체는 평소에도 불우이웃돕기와 환경정비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 왔다. 동주민센터는 이번에 기부된 10kg 쌀 64포대를 64가구에 전달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성구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과 봉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부녀회 백성자 회장은 “회원들이 준비한 작은 선물로 훈훈한 인정 넘치는 정월대보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 신촌동장은 “사랑의 쌀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 분들께 위로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