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가좌새마을금고(이사장 오환인)는 새봄을 맞아 3월 9일 저소득층가구를 위한 사랑의 좀도리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법정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복지사각지대 50가구를 초대해 쌀 20Kg씩을 전달했다.오환인 이사장은“작은 마음이 잘 전달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북가좌새마을금고는 수십 년에 걸쳐 좀도리 쌀 나눔과 어버이날 어린이날 성품 전달을 해오고 있다.올해 1월에는 저소득 홀몸노인과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 22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복지에 앞장서고 있다.북가좌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기관이 되도록 앞으로도 복지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구청 외에 동 주민센터에서도 긴급복지지원 신청 가능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기대서대문구는 긴급복지지원법에서 정하는 위기상황 외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9가지 구청장이 인정하는 위기상황을 확대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9가지 사유는 단전 단수 가스공급 중단, 병역소집, 임신출산, 과다채무, 가족간병, 기초생활보장 중단, 미취학자녀 양육에 따른 생계 곤란, 월세 3개월 이상 체납, 아동이나 중증 장애인을 동반하고 창고나 폐가에서 생활하는 경우 등이다.구는 긴급복지예산의 30%를 ‘구청장이 인정하는 사유‘에 근거해 운용한다.긴급복지지원제도는 예기치 않은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생계, 의료,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하지만 긴급복지지원법에서 정한 위기상황 규정이 제한적이고 엄격해 긴급지원을 신청해도 지원받지 못하는 가정이 많았다.서대문구가 ‘구청장이 인정하는 위기상황’을 확대함으로써 그간 생활이 어려워도 도움을 받지 못한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보다 많은 구민이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한편 서대문구는 신속한 상
서대문구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관내 대학들과 함께 추진하는 ‘행복타임머신’ 사업이 ‘어르신 초상화 그려드리기’로 본격 시작됐다.초상화 그리기 자원봉사에 나선 추계예대 미술대학 학생 4명이 최근 충현동 자치회관에서 어르신 7명과 만났다.어르신들은 충현동과 북아현동 주민센터가 선정한 모범어르신, 노인복지 증진 기여자, 장한 어버이 등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소묘, 색연필, 수채, 유화 중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그림 종류에 대한 의견을 나눈후 학생들은 어르신 모습을 스케치하고 사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자원봉사 학생들은 앞으로 한 달여간의 작업을 거쳐 어르신들이 희망한 표현 기법으로 초상화를 완성한다.구는 완성된 작품을 액자에 담아 각 동 어버이날 행사 때 해당 어르신께 전달할 예정이다.한 어르신들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젊은 세대와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자원봉사 학생들에 대한 고마움과 향후 완성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구는 어르신 초상화 그려드리기 사업을 위해 지난해 말 추계예술대학교(총장 임상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또 이달에도 이화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와 협약을 진행해 보
충현동 주민센터가 13일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9개 직능단체, 3개 유관기관, 2명의 독지가, 틈새가구 주민 2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1:1 결연식을 가졌다.결연을 통해 틈새가구 주민들이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11개월간 가구당 매월10만 원씩 모두 110만 원을 지원받는다. 충현동은 뉴타운 지역으로 기존 주택을 수리를 하지 않아 주거환경이 취약하며 저소득층 7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주거비용이 낮아 저소득층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2012년도에는 서대문구 복지 시범 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난해 충현동은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직능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국민연금관리공단과의 사회복지종합모델 개발 협약, 홀몸 어르신 장수사진 무료제작, 사랑의 목욕탕 무료 이용권 지원, 저소득층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특수사업을 추진했다.지난해 12월 충현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올해 틈새계층 지원을 위해 직능단체 및 유관기관 등과 1:1 결연을 실시하기로 했다.이후 충현동 주민센터는 3개월간 후원자를 찾기 위해 직능단체장, 유관기관장, 관내 독지가를 방문해 협의하는 한편 틈새계층 위기상황을 파악하고자 각 가정을 일일이 방문했다.그 결과 후원 의사를 지
동신병원에서 지난 3일 무연고 사망자 마을장례를 2013년 5월 서대문구 마을장례지원단 ‘두레’가 구성된 지 4번째 치러, 지역사회의 정과 연대의정을 공고히 했다.㈜교원라이프, 동신병원, ㈜나무 등 지역 내 후원자와 충현동 복지통장, 복지동장,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등 지역상주 10여 명이 장례식에 참여했다.고인은 충현동에 거주하던 남 모 씨(41세, 남성)로 지난달 19일 사망한 채 발견돼, 서울법의학연구소가 검안을 시행했지만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다.이후 서대문경찰서가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조회 등을 통해 연고자를 확인하고자 했지만 찾지 못해 서대문구청 복지정책과로 무연고 사망자 행정처리 요청을 했다.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무연고 시체 등의 처리)규정에 따라, 시신이 안치돼 있는 관할 구청의 관련 부서가 시신 처리절차를 진행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의뢰를 받은 서대문구청 복지정책과는 고인과 친분관계를 가진 지인조차 나타나지 않아 마을장례지원단 ‘두레’를 통해 장례를 진행하기로 결정해 동신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한편, ㈜교원라이프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대문구에서 사망한 무연고자의 장례 서비스를 무료로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지회장 전희남)는 지난 13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문석진 구청장을 비롯 우상호·정두언 국회의원, 김영호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을 지역위원장, 류상호 구의장 및 시구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애경 통합취업지원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됐다.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100세시대를 맞아 급격하게 늘어가는 젊은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 제공이야 말로 가장 필요한 복지라 생각하며 지난해 보다 대폭 확대 실시하게 되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올해부터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변경 추진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구청과 서대문 4대복지관 연합,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에서 각각 실시하게 된다.지난 2월3일까지 모집된 2015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는 지난해 보다 700명이 늘어난 2,400여명으로 구청일자리에 776명, 4대 복지관에 833명으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267명, 서대문노인종합복지간 311명, 홍은종합복지관 156명, 연희노인여가시설 99명이 참여하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 일자리사업에 413명 등 노인지회자전거시설관리, 학교주변안심순찰,
'서울시 마을변호사'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마을주민들의 실질적인 법률 지원을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협회의 협조로 시작되어 마을변호사 배정을 희망한 서울시내 행정동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동주민센터에서 편리하게 변호사의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서울시 마을 변호사’를 시행한지 3월 10일로 100일이 되었으며 100일 동안 크고 작은 법률 상담을 진행하면서 ‘우리 마을의 전담 변호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마을 변호사는 마을에 전속된 전담 변호사로 마을(동)을 직접 찾아간다. 1개동에 2명의 마을변호사가 연결되는데, 현재 83개동에 166명의 ‘서울시 마을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0일 동안 사건의 경중이나 종류를 가리지 않고 500여건의 법률문제를 상담했다. 해당 마을변호사는 월 1~2회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사전에 상담을 신청한 주민을 대상으로 법률 상담을 했으며, 긴박한 경우나 경미한 사안의 경우 전화를 통하여 신속히 상담이 진행되었다.민사 분야가 360건(73%)으로 가장 많았고 가사 분야가 68건(14%)로 뒤를 이어 전체적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상담이 주로 이루어졌다.마을 변호사는 맡은 사건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서대문구가 2011년 1월 시작한 100가정 보듬기 사업이 최근 252호 결연의 결실을 맺었다.252호 후원자는 신촌 굴다리에서 붕어빵을 만들어 파는 김 모 씨(62세)로, 자신은 세 들어 살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후원자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으며 우연한 기회에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접하고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드러낼 일이 아니라며 결연가정과의 만남도 사양한 후원자는 2016년까지 2년간 매월 30만 원을 후원하기로 약정했다.후원금은 올해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한 학생에게 전해진다.이 학생은 5살 때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으로 한 살 아래 동생과 함께 조부모 아래서 자랐다.기초연금과 일일노동으로 근근이 생활하는 조부모와 어렵게 생활해, 친구들처럼 학원을 다니면서 자격증을 따지 못하는 형편이다.청소년 진로상담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 학생은 이번 결연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장래희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한편, 100가정 보듬기는, 도움이 절실하지만 법적요건 결여로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못하는 한부모, 조손, 청소년, 다문화, 홀몸노인 가정 등의 자립기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던 한 홀몸노인이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삶의 활력과 건강을 되찾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2013년 11월 서대문구 홍제1동 내 보증금 150만 원, 월세 8만 원의 단칸방으로 이사한 김 모 씨(65세), 홍제1동 주민센터는 당시 가정방문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인 김 할아버지의 한쪽 눈이 의안이고 다른 쪽 눈도 당뇨합병증으로 시력이 약화돼 있는 것을 알게 됐다.하지만 음주와 무절제한 식생활로 혈당조절이 되지 않아 혈당수치가 300mg/dL를 웃도는 상태였고 혈압약도 복용하고 있어 입원치료를 권했지만, 김 할아버지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혹시 치료 중 잘못돼 눈이 더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며 병원을 가지 못하고 있었다.이에 홍제1동 방문간호사가 식생활과 운동 상담, 혈당 체크 등을 통해 당뇨병을 집중 관리하며 동장도 할아버지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수시로 가정방문하면서 인근 ‘우리동네 반찬가게’에 도움을 요청하자 이웃의 딱한 사정에 흔쾌히 당뇨환자식 맞춤형 반찬을 만들어 무상 제공했고 할아버지의 식생활도 서서히 개선됐다. 이 가게는 지금도 어려운 3가정에 반찬을 후원하고 있다.김 할아버지는 “우리동네 반찬가게와 동장님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