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맑음동두천 12.0℃
  • 맑음강릉 19.4℃
  • 맑음서울 14.0℃
  • 구름많음대전 12.9℃
  • 흐림대구 13.1℃
  • 구름많음울산 18.2℃
  • 맑음광주 12.7℃
  • 맑음부산 16.9℃
  • 구름많음고창 8.8℃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12.0℃
  • 구름많음보은 8.1℃
  • 맑음금산 8.7℃
  • 구름많음강진군 10.6℃
  • 구름많음경주시 17.2℃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칼럼

더는 미룰 수 없는 건강보험 특사경 도입!

신현준 서대문문화원장

 

내가 몸담고 있는 ‘서대문문화원’은 2001년 10월 서대문구 지역내 문화,예술 및 향토인, 사학자 등 각계 인사들이 뜻을 모아 지역문화의 전승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현재에도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나이와 계층을 초월하지만 역시 대부분이 늦은 나이 만학의 꿈을 펼치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다. 아이들 모두 키우고 이제야 자신의 꿈을 찾아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면 건강이 필수적이며, 우리 나이에는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나 또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며 건강보험의 소중함을 항상 느끼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국민보건과 사회보장을 증진시켜 국민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서 그 재정의 대부분은 국민이 매달 내는 보험료로 운영된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는 많은 국가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우수한 제도이다.

 

그러나, 일명 사무장병원, 면허대여약국으로 불리는 불법개설기관들이 이 제도의 지속가능성과 재정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사무장병원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뒷전이고 영리 추구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과거 2018년 화재사고가 발생한 밀양세종병원이 전형적인 사례로 의료인이 아닌 비의료인에게 의약품을 조제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소방안전시설, 불법 건축물 증축함에 따라 사망자 47명, 부상자 112명이라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그 외에도 국민의 건강권을 해치는 과잉진료, 진료일수 늘리기 등의 부당청구 뿐만 아니라 통원환자에게 가짜 입원확인서를 발급해 민간보험사의 100억원대 보험금을 가로채는 등 사무장병원에 의한 보험사기 피해사례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언론에 보도된 자료에 의하면 공단은 그동안 사무장병원 단속을 강화해 지난 14년간 무려 1,717개 기관을 적발했고, 그 피해 금액도 약 3조 43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부당 편취금의 징수율은 약 6.7%(2,335억 원)로 매우 낮은 실정으로, 이는 현행 공단의 단속체계의 한계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국민건강보험재정과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위협하며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무장병원은 개설 자체가 불법이기에 공단으로부터 진료비를 청구해 받아갔다면 그것은 부당한 것으로 당연히 환수해야한다. 하지만 공단은 사무장병원을 적발하더라도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자금추적이 불가하여 혐의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경찰에 수사 의뢰하더라도 수사 기간이 평균 11.5개월, 최장 4년 5개월이 소요되는 등 수사 기간 장기화로 인해 피의자들에게 재산을 도피할 시간을 벌어주고, 진료비 지급이 차단되기까지의 기간이 늘어 부당하게 지급된 진료비를 적기에 환수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불법개설기관을 단속하고 퇴출시키기 위한 특별사법경찰권한(이하 특사경)을 부여하는 ‘사법경찰직무법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정되어 심의 중에 있으나, 계속 국회 계류되어 진척이 없는 상태이다.

 

공단은 2009년부터 불법개설기관을 조사해 오면서 축적된 경험 있는 인력과 빅데이터 예측‧분석 시스템을 운영하여 누구보다 불법개설기관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유일하고 최적화된 기관이다.

 

특사경을 통해 공단에 수사권이 부여된다면 수사 기간을 3개월로 단축하여 연간 약 2천억 원 규모의 보험 재정 누수를 막을 수 있고, 또한 수익 창출에만 매몰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는 뒷전인 사무장병원의 진입 자체를 억제하고 자진 퇴출시키는 자정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의 건강권 보호와 안정된 건강보험의 지속성을 유인하고, 의료 선진국가로 더욱 발돋움하여 우리 자녀들에게 건전하고 든든한 미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기에 공단의 특사경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응원해야 할 때이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홍은새마을금고, 경영평가 ‘대상’ 수상
홍은새마을금고가 새마을금고 경영평가에서 또 한 번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통산 4번째 대상 수상과 함께 6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지속가능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는 금고의 재무건전성과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수익성·유동성 등 주요 재무지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연체율, 고정이하 여신 비율 등 자산건전성과 당기순이익, 경영 효율성 등 수익성 지표도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반영된다. 이와 함께 공제사업 실적, 수신·여신 성장률, 회원 이용도 등 사업성과와 내부통제 및 조직운영 등 경영관리 부문도 종합적으로 평가되며,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성과가 우수한 금고를 선정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시상한다. 홍은새마을금고는 위 각종 평가 기준에 따라 최고의 성과를 얻음으로 대상을 수상케 되었다. 한편, 최용진 이사장은 “홍은금고가 대상 수상과 함께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모든 임직원은 물론 조합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금고의 발전과 조합원들을 위해 최고의 경영성과를 거
서호성 의원, '한마음의 집' 사태 책임 규명 촉구
서대문구의회 서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제3동·홍은1·2동)은 제313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서대문구 보건소가 정신장애인 거주시설인 '한마음의 집'을 상대로 벌인 위법한 지도점검과 무리한 고발 조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행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참담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서호성 의원의 구정질문 발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서대문구 보건소와 서울시 직원은 사전 통보 없이 해당 시설에 들이닥쳤으며 심지어 사적 공간까지 동의 없이 진입하는 무리수를 뒀다. 이들은 임대차 계약서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촬영해 수사기관에 제공했으며, 해당 공간을 불법 시설로 규정하여 고발 조치까지 단행했다. 이와 같은 무리한 행정 처분으로 인해 한마음사회적협동조합은 결국 위수탁 심사에서 탈락하고 보조금이 중단되면서 4곳의 공동생활가정 중 2곳이 폐쇄되는 피해를 입었다. 의지할 곳을 잃은 정신장애인 퇴소자들은 다시 거리와 불안 속에 방치되었고, 현장 종사자들 역시 강압적인 추궁과 협박을 견디지 못해 우울증을 앓거나 사직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특히 이날 구정질문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