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월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복지관 관내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이웃사촌 간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잔치가 열렸다.
오전 11시 홍은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서울특별시사회복지관협회의 설명절지원사업 지원을 통해 ‘설(設)레임’ 이란 제하의 어르신 설맞이 행사를 개최해 기존의 외부 초청 공연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공연자로 참여해 ‘우리들만의 축제’라는 의미를 더했다.
첫 무대는 평소 복지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지역주민 김희영 씨가 고운 한복을 갖춰 입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국악 공연은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행사장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으며 이어 무대에 오른 복지관 이용자 윤갑웅 어르신은 중후한 음색으로 ‘My way’를 열창해 관객석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작년부터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어르신 실로폰 연주단 ‘할모니’ 팀의 재결합 무대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울려 퍼지는 맑은 공명실로폰 소리에 관객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하며 최고의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공연의 백미는 복지관 최고령 어르신 중 한 분인 김종인(95세) 어르신의 덕담으로 장식되었는데 김 어르신은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특별한 비법을 유머 섞인 덕담과 함께 풀어가며 현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박소리관장은 “주민과 어르신들이 오롯이 준비한 무대였기에 그 어떤 행사보다 의미가 컸다.”며, “이번 ‘설레임’ 행사의 기운을 받아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복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복지관 모든 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