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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건강칼럼 -비만(Obesity)

비만은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즉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BMI)가 30이상이라고 정의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25이상이면 과체중 28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같은 체질량 지수를 보이는 사람도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한 근육질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비만도를 획일적으로 적용하기 힘들어 복부 둘레를 남자는 90cm 이상, 여자는 85m 이상을 복부비만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문명의 발달은 사람들에게 영양과다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체활동을 하게 만들었고 결국은 비만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비만은 단지 몸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뚱뚱한 체형만을 만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과 같은 대사질환의 발생을 높여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며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 악성종양의 발생을 증가 시킬 뿐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만은 유전적, 환경적인 원인이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기며 내분비기능 이상과 약물들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섭취한 에너지가 소모한 에너지보다 많을 때 생긴다. 비만을 극복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간단하다.

적게 섭취하고 많이 움직여 섭취한 에너지보다 소모하는 에너지가 많으면 되는 것이다. 하루 500kcal정도 적게 먹고 30분 이상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좋다는 식품, 운동법들이 홍수처럼 범람 하는 것이 현실이다.

 

식품은 당지수가 높은 음식, 정제된 탄수화물 등을 피하고 잡곡류와 같은 탄수화물 섭취와 식이 섬유가 많은 야채 위주의 식사, 적당한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균형있는 영양소를 공급하되 포만감을 유지하고 급격한 혈당을 높이지 않는 식이 섭취가 바람직하며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나중에 요요현상을 줄이기 위해 꾸준한 운동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생활요법으로 부족한 경우 약물치료를 할 수 있는데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약제는 오르리스탓(Orlistat, 상품명-제니칼,리피다운 등), 콘트라브(부프로피온+날트렉손), GLP-1작용제가 있으며 제니칼은 지방흡수를 억제해 먹은 지방의 30%정도가 흡수 안되고 대변으로 배설되게 만들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약제로 안전하게 쓰이고 있으나 지방변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콘트라브는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는 좋으나 오심, 구토 같은 부작용이 있다. GLP-1은 식후 장에서 분비되며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두 가지 작용이 있어 당뇨치료제로 개발 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삭센다, 트루리시티라는 피하주사제 만들어져 다이어트 목적으로 많이 처방되고 있다.

 

그 외에 식욕억제제로 펜터민(상품명: 아디팩스, 휴터민 등), 펜디메트라진(상품염; 푸링, 디에트정), 토피라메이트(상품명; 토라펜정) 등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처방되고 있으나 이러한 약제들이 우울증, 뇌전증 치료제로 개발된 약제여서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이 많아 2달 이내로의 사용이 권고된다.

 

비만은 하루 아침에 해결되는 질환이 아니며 유전적인 소인이 강해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실천 가능한 식이 조절과 꾸준한 운동 습관만이 비만을 극복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는 길임을 강조하는 바이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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