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이달 17일 오후 6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
서대문형무소는 유관순 열사가 일제에 항거하다 모진 고문으로 옥중 순국한 장소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음악회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기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금난새가 지휘하는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는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 D단조 3악장, 피아졸라의 망각,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중 1악장 등을 연주했다.
또한 문정희 시인이 유관순 열사의 아우내장터 만세운동과 독립 의지를 모티프로 한 자신의 시집 ‘아우내의 새’를 낭송하고,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이 역사 해설로 그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행사 후에는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