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칼럼

[내 자녀를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부모코칭]

☆☆모험의 가치와 희망을 가르켜주자.

모험심은 성취에 필요한 긍정적 감정반응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모험을 할 수 없습니다. 모험은 실패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취를 추구할 만한 도전으로 본다면 모험 또한 더 큰 성공을 달성하기 위한 기회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험심은 안전구역에서 나와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고, 자긍심을 키우고, 새로운 수준에 도달하게 해줍니다. 유명한 한 베스트셀러 작가는 모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도하는 것은 실패를 무릅쓰는 것이다. 모험을 감수해야 한다. 인생에서 가장 큰 위험은 어떤 모험도 하지 않는 것이다. 모험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가질 수 없으며, 쓸모없는 존재가 된다.

 

그들은 시련과 슬픔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배우고 느끼고 변화하고 성숙하고 사랑하고 진정한 삶을 살수 없다. 안전한 것에 매달려 있는 그들은 노예나 다름없다. 그들은 자유로울 수 없다. 모험을 하는 사람만이 자유롭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의 작가 레오 버스카글리아가 한 말입니다.

 

타고난 기질이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부모는 자녀의 모험심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어느 정도 모험을 감수하는지는 종종 부모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의해 달라집니다. 만일 부모가 모험을 꺼리고 회피한다면 자녀도 똑같이 따라할 것입니다.

 

반대로 부모가 모험을 하고 그 모험이 대부분 보상받는 것을 본다면, 자녀는 모험을 하는 가치와 혜택을 배울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가 무모한 모험으로 피해를 당하는 것을 보면 모험은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적극적으로 모험의 가치와 모험이 어떤 식으로 성공과 행복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쳐야 합니다. 우선 모험을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분별력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에게 모험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 주세요. 모험이란 잃어버리거나 다칠 수도 있는, 결과가 불확실한 가능성에 자신을 맡기는 것입니다.

 

또한 왜 사람들이 모험을 하는지(보통 모험을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혜택을 얻기 위해), 그리고 왜 모험을 하지 않은지(실패의 대가가 성공의 혜택보다 더 크게 느껴지므로)에 대해 설명해쥐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자녀에게 '계산된 모험'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모험을 시도할 때의 득실을 가늠해서 모험을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은, 모험은 충분한 혜택이 있으며 실패하더라도 그 결과를 감수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해쥐야 합니다.

 

반대로 장기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상실이나 부상을 당할 수 있는 모험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부모 자신의 학창 시절이나 직장에서나 사업을 하면서 모험을 포함한 경험담을 들려주면 현명한 모험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부모는 자녀와 게임을 할 때나 직장을 바꿀 때, 사업을 시작할 때 등 크고 작은 모험의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자녀들에게 모험에 대해 가르칠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자녀와 게임을 하는 것은,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에서 모험을 하는 본보기를 보여주고 훌륭한 판단력을 지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도 자녀들은 모험을 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자녀들이 수업에 손을 들고 질문에 대답을 하거나, 발표 준비를 하거나, 학교 연극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는 것도 모험입니다. 운동을 한다면 끊임없이 모험의 기회와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은 대체로 모험을 할 수 있는 상황(공원에서 나무에 올라가거나, 학교 폭력을 마주하게 되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언덕을 내려가는 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TV나 영화, 책을 볼 때도 모험과 관련된 상황을 지적해 줄 수 있습니다. 관찰과 체험을 통해서 자녀가 모험에 점차 익숙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어떤 모험이 시도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현장학습'을 제공해 주세요. 처음에는 위험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게임처럼)에서 모험을 하도록 지도(지시가 아닌)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탐험에 대한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자녀를 혼자 공원에 보내거나 무서운 영화를 함께 볼 때, 탐험은 우리가 찾아서 즐겨야 하는 재미있고 신나는 경험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탐험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면, 자녀는 그와 같은 믿음과 감정을 채용해서 스스로 세상과 한계에 도전할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세상은 점점 여러면에서 자녀들에게 위험한 장소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녀들에게 탐험을 장려하라고 하는 말은, 자녀를 지나치게 위험에 노출키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모가 갖고 있는 어떤 믿음과 감정이 자녀의 탐험에 방해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보라는 뜻입니다.

 

또한 자립적인 자녀로 키우기 위해 자녀가 직접 경험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경험이 자녀에게 위험하고 어떤 탐험이 유익한지 판단하는 것은 부모들 각자의 몫입니다.

김경철 에듀플래너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 ‘추석 맞이’ 사회공헌활동 전개
송죽원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김성수 서대문지사장(사진 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지사장 김성수)는 지난 9월 30일(화), 공단 사회공헌봉사단 ‘하늘반창고 키즈’ 발족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이란 전년도에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을 선정,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해당 시설과의 결연 후에는 매 분기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 정서 교감을 갖는 나눔 활동이다. 서대문지사는 ‘하늘반창고 키즈’ 진행을 위해 지난해 5월 송죽원과 결연을 맺고, 아동들의 생애 주기 중 가장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육아박스 및 스쿨박스 등 가능한 지원을 다하고 있다. 김성수 지사장은 “하늘반창고 키즈는 아이들과 봉사단이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한 후원 및 자발적 참여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노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