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생대응 정책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용역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추진한 ‘저출생 대응 정책수립’을 위해 중요한 첫걸음으로, 앞서 구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4월 이를 시작했다.
구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진미정 교수)과 함께 8개월간 서대문구 저출생 대응 정책의 방향성과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 왔다.
4월 착수보고와 9월 중간보고를 거쳐 서대문구 출산·육아 인프라 현장 조사 및 서대문구 가족정책과 월례 회의를 통해 연구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 결과에 따른 ▲서대문구 행정인구 및 가구데이터에 기반한 지역특성 분석 ▲서대문구 (예비)출산양육가정대상 표적집단면접(FGD) ▲서대문구 (예비)출산양육가정대상 설문조사(서대문구 및 인근지역 총 1,663명) ▲서대문구 출생양육 환경조성을 위한 방향 및 핵심사업 ▲서대문구 맞춤형 중장기 저출생 대응 정책마스터플랜 등 ‘서대문구의 저출생 대응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이 발표됐다.
특히 연구팀은 서대문구의 인구 구조와 공간 구성 특성, 설문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서대문구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인 ‘저출생대응 정책 마스터플랜 (2025~2029)’ 2-6-2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2개 영역, 6대 과제를 통해 서대문구 가족 행복을 2배 증대시키기 위한 실현 전략을 담은 이 프로젝트는 서대문구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인구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연구용역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후, 단계별 정책 실행을 위한 ‘2025~2029 저출생 대응 마스터플랜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정책 방향은 서대문구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기반이자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구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정책 실현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