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복지전달 체계 구축 및 주민이 이웃을 돕는 공동체 확산을 위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시범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그 중 천연동 김금녀 동장과 최용숙 주민자치위원장을 찾아 2015년도 상반기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무악재를 오가는 관원들을 맞이하고 전송하는 연회장이었던 현재 동명여자중학교 자리에 있었던 정자 천연정(天然亭)에서 유래된 천연동은 1914년 구한말까지 불리워오던 이판동 일부와 석교동 일부를 합하여 만들어졌고, 1975년 교남동 지역 중 의주로 서쪽 대부분이 편입되었다.
법정동으로서 행정동인 천연동·냉천동(冷泉洞)·옥천동(玉川洞)·영천동(靈泉洞)·현저동(峴底洞)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조선시대 한양을 찾아오는 청나라의 사신을 영접하던 장소인 영은문과 모화관을 허물고 1897년 독립협회가 건립한 독립문은 국민모금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만들어진 15m 높이의 파리 개선문을 본뜬 모습으로 서대문구의 상징이기도 하다.
서재필과 이승만 등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독립협회는 모화관 자리에 독립관을 짓고 사무실로 사용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백가쟁명식 대중토론회인 만민공동회를 개최하는 등 백성이 주체가 되는 근대사상을 도입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처럼 독립의 염원과 수많은 선조들의 피의 역사가 얽혀있는 우리 민족의 혼을 품고 있는 천연동은 인구 20,005명(남9,707/여10,298)에 8,616세대가 거주하며 36개 통과 279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천연동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범동으로 지정돼 주민이 중심이 되어 복지전달 체계 구축 및 주민이 이웃을 돕는 공동체의식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금녀 동장을 중심으로 행정민원팀, 주민복지팀, 마을자치팀등 3개팀 17명의 직원들이 주민들을 섬기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용숙)를 비롯해 통장단, 방위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율방재단,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자율방범대, 자유총연맹 등 9개 직능단체 180명의 회원들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꾀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천연동은 독립의 혼이 서린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기념관을 비롯하여 군부대, 서대문구의회, 전통있는 영천시장, 안산, 이진아기념도서관, 시립노인종합복지관, 구세군두리홈 등 다양한 시설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공공기관 10개, 학교 3개, 금융기관 2개, 종교시설 16개, 경로당 10개 보육시설 11개, 병의원 25개, 약국 9개 등 주요시설들이 포진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있어 직간접적인 참여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가능할 뿐 아니라 특히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애향심과 애국심, 나아가 미래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금녀 동장은 천연동이 다른 그 어떤 동보다 큰 장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천연동의 다양한 리더십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라고 말한다.
특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핵심이랄 수 있는 주민자치위원회는 봉사정신으로 똘똘뭉친 새마을부녀회장이기도 한 최용숙 주민자치위원장을 중심으로 강하게 결집되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선봉장으로 부족함이 없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 9개의 직능단체는 상호 끈끈한 협력단체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김금녀 동장을 비롯한 동 관계자들과 최용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협력단체와의 환상적인 하모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힘이되고 있으며 나아가 봉사자들의 넘치는 열정이야 말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숙제를 풀고 목적하는 사업을 원만히 달성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 추진사업을 살펴보면 첫째, 현장 중심 행정 강화를 위한 ‘우리동네 통통통 밴드’운영 사업으로 담당통 주무관과 복지통장등과의 밴드를 구성하는 모바일커뮤니티 밴드운영과 전입신고 사후 확인제를 활용한 복지통장 역할 확대 강화, 복지지도 활용 저소득가정 방문활동 강화로 ‘통통통 밴드’ 를 활용한 신속성 유지등을 통해 복지통장 32명이 저소득가정 방문 490회를 실시했다.
둘째, ‘우리동네 건강한 도시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강북삼성병원 설치지원으로 자가측정 건강관리부스를 돈의문센트레빌아파트 휘트니스 헬스장에 설치 188명이 참여했으며 이웃과 함께하는 아파트 계단걷기 ‘오르樂 내리樂’품포드를 역시 관내 돈의문센트레빌아파트 21개동 303개 계단입구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셋째,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우리마을 알뜰살뜰 푸른장터’ 사업으로 t마을부녀회, 아파트부녀회, 구세군두리홈 등 500여명이 참여하여 독립문어린이공원에서 실시해 서로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는 나눔의 장터를 운영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나라사랑 병영체험을 관내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에서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안보교육을 비롯 생활관 견학, 장갑차 탑승 등을 실시했다.
이와같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범동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나 보다 천연동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이고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 하반기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첫째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가장 핵심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찾아가는 복지실현을 위한 복지플래너 운영사업으로 주무관과 방문간호사 2일을 1조로 가정을 방문하는 시스템으로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예방적 건강관리와 보지정보를 지원하는 어르신 복지플래너, 0세 출생아 가정에 건강.보육관리 및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아이 복지플래너, 복지대상자 및 복지사각지대 등 상시 발굴 및 지속관리를 위한 빈곤위기가정 복지플래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둘째,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상담전문관(복지코디네이터)을 통해 초기상담시 복지정보 전반에 대한 인내 및 상담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밀착형 사례관리를 통해 사각지대 누락방지와 신속한 서비스 복지전달체계 구축, 민관이 함께하는 사례단 운영과 주민이 주민을 돕는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한 지역자원 조사 및 조직화를 추진하고 있다.
셋째,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주민리더발굴 및 관계망형을 위한 우리동 특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독거어르신 자살예방을 위해 독거어르신 가정방문으로 안부 확인과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희망화분 나누기’사업, 우리동네 건강한 도시만들기를 위한 ‘내 자녀 병원체험’ 프로그램, 마을축제로 확대 운영하게 될 ‘우리마을 알들살뜰 푸른장터’개최, 관내 각 기관, 군부대, 아파트주민등 120명으로 구성된 우리마을 우리가 눈치우기 봉사단을 중심으로 한 ‘우리동네 우리가 눈치우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과 하는 내고장 체험을 위해 가족이 함께 하 ‘우리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 다함께 관내 교통체험, 역사탐방, 병영생활, 자연생태, 전통시장 탐방 등 그야말로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김금녀 동장과 최용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구동성으로 서로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범동으로 그 어떤 동보다 훌륭한 팀웍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곳 천연동 주민들을 위한 최고의 사업과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금녀 동장은 “주민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보다 강화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지 전달체계 구축과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의 주도로 공동체 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공동체의식 확산 등을 통한 본격적인 시범 사업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범동으로써 천연동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주민의 사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