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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서대문구의회 새청사 빗물이 줄줄줄

’19년 12월에 입주, 2년도 안된 청사 본회의장도 빗물 줄줄

설계비5억2천, 감리비 8억8천만원 그 많은 세금 어디에 썼나

최원석 의원 제274회 임시회 구정질문 통해 강력히 성토해

빗물이 줄줄 새는 본회의장

 

2018년 6월 착공을 한 연면적 1,500여평에 공사비 123억원 즉 평당 800여만원의 건축비를 들여 2019년 12월 18개월여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입주한 서대문구의회 새 청사가 물 폭탄을 맞았다.

 

제 273회 임시회 회기중이었던 지난 7월 19일 서대문구의회의 상징인 본회의장을 비롯 각 층마다 쏟아지는 빗물에 직원들은 총동원돼 물 걷어내기에 정신없는 하루였다.

 

특히 그날의 일일 강수량은 불과 5~60mm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서대문구 역대 1일 최고의 강수량인 2011년 301.5mm, 지난 2020년 103,1mm에 훨씬 못치치는 불과 5~60여mm 였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이날의 물난리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있을수도, 있었어도 안돼는 상황이다.

 

최의원은 특히 설계비 5억천, 감리비 8억8천만원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3층 의원실 복도, 2층 의정연구실 벽과 바닥, 4층 본회의장, 방송실, 비닐로 응급처치해놓은 운영위원장실 등 현장 사진을 하나하나 보여 주면서 우리 의회가 이정도면 다른 공공기관 건물은 어떨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면을 확인한 결과 6개의 방수구가 있어야 되는데 5개 밖에 설치가 안되어 있다며 도면과 틀린 건물이 어떻게 준공이 되었으며 우수배관 도면이 없는 데는 우리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 서대문구의 현실이라고 개탄하며 만약에 여기 있는 공무원들 여러분들이 자기 집을 짓는다면 이렇게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소방호스가 터지고 소방 배관이 터텨 감리보고서를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7월15일 수압테스터를 한 업무일지를 가지고 왔다면 의원들에게 이정도면 주민들한테는 오죽하겠느냐며 어이없는 근무태도를 질타했다.

 

이어 답변을 위해 대기중이던 문석진 구청장을 향해 우리 구청장님은 어떻게 보셨고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문석진 구청장은 최원석 의원께서 지적하신 사안이 다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전체적으로 자세하게 한 번 보고 받으셨느냐는 질문에 문석진 구청장도 이어진 안전건설교통국장도 아직 보고 받지 못했다는 답변이었으며 이어 문 구청장은 구정과 관련된 내용이면 중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당연히 보고 하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면 담당과인 건축과장은 123억을 들여 준공한지 2년도 안된 의회 청사가 부실공사로 인한 물난리는 난 것은 구정과 관련된 중요성이 없는 사안이라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벌써 1년도 남지 않은 구청장의 레임덕 현상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어 최의원은 설계, 감리, 시공, 준공검사 어떤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느냐, 감리 자체가 부실한 것은 어떻게 해야 되는냐, 또 이러한 사실이 2년이 되기전에 일어났으니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냐, 그래서 전문기관에서 검증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되지 않느냐 고 질문했다.

 

이에 문석진 구청장은 답변을 통해 건축 담당부서가 실제로 상주 감리를 할 때 거기에 대한 통제를 잘하고 감리 결과가 상이하면 거기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되며 또 법적인 배상이나 보상의 방법이 있으며 그걸 조치를 취해야 되지 않을 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지금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 하자를 정확하게 밝혀내고 여기에 따른 공사를 하도록 해야 되는데 아마 하자 담보 기간이 설정이 돼 있을 테니까 하자 담보 기간에 분명하게 이런 조치들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제안해 주신대로 제3자적인 전문 하자보수 업체를 잘 선정해서 철저하게 검사하고 시공상의 문제 뿐 아니라 감리상의 문제도 충분히 잘 적시해서 법률적인 조치까지 취할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구정에 건설분야가 취약하고 전문성도 많이 떨어져 관리감독이 잘 되지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잘못한 것들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제도적인 문제도 있지만 구청내에서도 지적해 주신 사안들에 대해 우선 실무적인 직원들이 좀더 이런 문제에 예민하게 판단하고 또 이러한 것에 대해 보고 체계가 이루어 지고 사후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잘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말이있다. 그러나 또다시 소를 잃지 않기 위해 이번 일을 계기로 외양간을 확실히 고쳐 같은 일이 반복되는 일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빗물새는 방송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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