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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진광범서서울새마을금고 이사장

임직원 모두 한 마음으로 금고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22년간 서서울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또 회원으로 이사로 서서울의 역사를 함께하고 안병혁 신임이사장에게 수장의 자리를 넘기고 이임하는 진광범 이사장을 찾아 그간의 소회와 함께 서서울새마을금고의 현황을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Q 22년 동안의 새마을금고의 수장으로서 헌신과 봉사를 마치신 소감과 소회를 말씀해 주십시오
A 1983년 2월부터 새마을지도자 북가좌2동 협의회장을 하면서 새마을금고 이사직 요청이 있어 어쩔수 없이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 14년을 1원도 받지 않고 열심히 하다 보니 1997년에 이사장을 권유받아 이사장에 취임하게 되었으며, 취임 당시 자산은 삼십억원 정도 였습니다. 
그때 마침 IMF사태로 인해 금고가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동네주민과 42개통장님, 반장 372명을 상대로 열심히 뛰어다니며 노력한 결과 현재 자산 1,800억원, 공제 1,500억원을 달성하고 서울시 우수금고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경영등급 1등급 금고로 성장시켰습니다. 
또한 남가좌동 새마을금고를 흡수했을 당시 부채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3년 만에 약 8억원 정도의 빚을 청산하고, 정상화 하였습니다. 
그 당시, 8년 정도는 비상근 이사장으로 직접가방을 메고 보험회사 직원처럼 가정방문을 하며, 공제 영업을 한 결과 서대문구에서는 최초로 공제 유효계약고 1천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자산도 제일 먼저 1천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그 당시 심정은 말할 수 없이 기쁘고, 하면된다는 마음으로 22년을 달려오면서 주민들의 격려와 회원님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하고,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민과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Q 그동안 서서울새마을금고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을 줄 압니다. 어떤 변화와 발전이 있었는지 소상히 말씀해 주십시오. 
A 서서울새마을금고는 지난 1978년 2월 양희정씨를 발기인대표로 자산 7억원에 회원 154명으로 북가좌2동새마을금고 창립총회를 가진후 1979년 2월 법인설립인가를 받은 후 발기인 대표인 양희정씨가 제1대 초대 이사장에 취임하므로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그 이후 1980년 3월 북가좌2동새마을금고 사업자등록증을 교부 받은 후 4월 새마을금고연합회 안전기금에 가입하여 서민금융으로 지역금융으로 주민들과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또한 1997년 2월 본인이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1년만에 자산 100억을 달성하였고 그 힘을 바탕으로 2년후에는 남가좌동새마을금고를 흡수합병하며 가좌새마을금고로 변경하며 생명공제사업 유효계약고 500억을 달성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사업의 확장을 위해 남북가좌새마을금고 명칭을 변경하였고 2006년에는 자산 500억 달성, 서울시 새마을금고사무환경평가 최우수금고 수상하였고 2008년도에는 제2금융으로 수표발행을 실시하므로 획기적인 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2010년도는 생명공제유효계약고 1,000억원 달성에 이어 2014년 12월 드디어 자산 1,000억원, 생명공제유효계약 1,260억원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15년 2월에는 현재의 명칭인 서서울새마을금고로 변경하면서 명실공히 서서울 지역을 커버하는 최고의 서민금고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2019년 12월 현재로 자산 1,752억원, 생명공제유효계약 1,512억원을 달성한 건실한 새마을금고로 자리잡았으며 이는 모든 임직원들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Q 서서울새마을금고가 하고 있는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A 무엇보다 우리 금고의 첫 번 사업은 금융업이지요. 건전하고 바른 대출이 가장 중요한 것이겠지요. 많은 이윤을 창출하여 금고 발전은 물론 많은 회원들에게 배당할 수 있는 금고로 만들어 가는 것이 금고를 운영하는 책임자들이 해야 할 제일 중요한 일이지요.
많은 금고들이 이윤을 배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 서서울새마을금고는 앞으로 더 높은 이윤을 배당하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그 외 사업들을 살펴보면 이윤추구를 최상의 목표로 추구하는 제1금융이라는 은행과는 달리 우리 새마을금고는 이윤추구의 목적이 그 이윤을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정관산으로도 되어 있듯이 우리 서서울새마을금고도 이윤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여러가진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기부금 복지사업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북가좌2동, 남가좌1동, 2동에 매년 3백만원, 1단체 1가정 보듬기 사업 지원으로 총3가정에 4백6십만원,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행사에 백9십만원 지원, 북가좌초등학교 도서관 도서 지원 등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돌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10여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초교1~5학년 12명, 초6~중2 16명, 중3~고2 17명, 고3 7명 등 지역 유관단체나 주민센터, 그리고 금고 임원이나 회원들에 의해 추천된 자들을 대상으로 정해진 규정에 따라 심의하여 실시하는 등 매년 3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좀도리(쌀) 지원사업으로 북가좌2동, 남가좌1동, 2동 주민센터 지원, 서대문사회종합복지관, 노인정 (삼호아파트 경로당 외 18곳), 새마을금고 회원 및 유관단체가 충천한 불우이웃 등
관내 독거어르신들이나 기관에서 추천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를 중심으로 각 복지시설에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서서울새마을금고가 다른 금고와 다른 점 특히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서서울새마을금고에는 명예이사장 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관내 지역 단체장들이 돌아가면서 명예이사장을 맡아 금고 발전을 위해 금고 업무에 협력해 주실 뿐 아니라 직원들과 임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업무에 매진할 뿐 아리라 이사회 날이면 같이 식사를 하며 화합을 다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금고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서서울새마을금고의 가장 큰 자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오랫동안 금고를 운영하시면서 보람있는 일도 많이 있었을 줄 아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보람있는 일이 있었다면, 또 반대로 가장 아쉬웠을 때가 있다면 어떤 일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보람과 기억이 남는 것은 다른 금고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임직원들과 회원님들이 칭찬을 해줄 때 였습니다. 목표 달성의 기쁨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임직원들과 회원들의 칭찬이 가장 큰 기쁨이고 보람이었음을 새삼 느낍니다.
또한 우리 금고에서 매년 경로잔치를 열어 700명의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는데 잔치에 참여한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 대접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함과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2007년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체건물을 매입하여 준공식을 할 때는 정말 기뻤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처음 자기 집을 가졌을때의 그 감격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서서울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사옥을 가졌을 때 그 기쁨과 감격은 아마 내집을 가졌을때의 그 기쁨 그 감격 이상이었을 것입니다.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2019년 남가좌동 DMC지점을 새롭게 개설하기 위해, 구입 과 계획을 세워놓았지만, 오픈식을 못하고 퇴임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후임 이사장이 잘 하실 것이라 생각하며 마음속에 아쉬움과 함게 보람을 간직하려고 합니다.

 

Q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오랫동안 감사로 함께 해 오셨던 안병혁 감사가 신임 이사장으로 당선이 되셨는데 그동안 보아온 안병혁 당선자는 어떤 분인지, 그리고 선배 이사장으로서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 같은 날 취임해서 22년 동안 열심히 감사 업무에 충실히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신임이사장으로 당선 되셨기에 잘 아시는 금고의 사정을 더욱 더 발전시킬 것을 확신하며, 선배 이사장으로서 당부는 금고를 잘 아시는 분이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말고, 정견발표 할 때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시기 바란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앞으로 서서울새마을금고의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요
A 서서울새마을금고의 발전을 위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감안하셔서 너무 무리하게 진행하시지 말고, 지금까지 서서울새마을금고를 위해 함께 땀흘려온 직원들과 의논하고 협력하며 순리대로 진행해 나간다면 안전하게 운영되며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끝으로 서서울새마을금고 임직원들과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A 끝으로 서서울새마을금고의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협조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서서울새마을금고를 도와주시고, 협조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충길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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