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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건강칼럼>관절염(Arthritis)- (1)

우리의 몸은 성인 기준으로 206개의 뼈로 구성 되어있다. 뼈와 뼈는 관절(Joint)이라는 구조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 만큼 관절의 수도 많을 수밖에 없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관절에 염증을 관절염이라 하고 대부분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의 통증과 부종을 동반 하는경우부터 임상적으로 관절염증은 많이 진행 되었으나 막상 환자 자신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일선 병원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관절염은 퇴행성(골) 관절염(Osteoarthritis=degenerative arthritis),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통풍성 관절염(Gout)등이 있으며 이들에 관한 임상증상 및 치료에 간단히 서술 하고자 한다.
1.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골관절염이라고도 하며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와 이차적인 관절막, 인대등의 손상과 변형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퇴행성이란 말에서 보듯이 나이가 먹으며 점차적으로 발생하여 60세 이후에는 최소 한 두개 관절에 60%이상의 환자가 관절염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관절염의 초기에는 운동 후나 심한 육체활동 후에 관절에 통증이 발생하나 진행함에 따라 쉬는 동안도 통증을 느낄 수 있고 관절면이 거칠어지면서 움직일 때 마찰음도 들릴 수 있으며 심하면 주변조직의 손상과 변화로 관절자체의 변형이 초래 될 수 있다. 
골관절염이 손가락에 발생하는 경우 수지부 원위관절(끝마디)에 결절을 특징적으로 보이는데 이를 헤베덴 결절(Herbeden’s node)이라한다. `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은 확실하지는 않으나 나이, 성별, 유전적요인, 비만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관절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기형 등에 의해 이차성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진단은 환자의 병력, 나이, 이학적 검사 및 방사선 소견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단순 방사선 사진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초기에는 정상소견으로 보이나 점진적으로 관절간격이 좁아지며 더 진행되면 변연부의 신생뼈가 자라는 골극(Osteophyte)이 형성되고 관절면이 불규칙해진다.. 그 외의 진단 방법으로 동위원소 검사, 자기공명영상(MRI), 관절경검사등이 선별적으로 시행된다.


치료는 골관절염이 퇴행성변화에 의해 발생되므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할 수 있으나 초기에 보존적인 치료로 생활습관교정, 과도한 운동 회피, 체중 감소 등을 통해 관절에 대한 부하를 줄이며 수영, 자전거, 헬스 등을 이용하여 관절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고 예방 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
약물치료로는 진통 항염작용을 가지는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s)가 널리 사용되나 위장장애와 심혈관계 부작용 등으로 환자에 따라 선별적인 사용이 필요하며 연골생성에 도움이 되는 보조식품으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기타 다른 약제들이 사용 되기도 한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가 도움이 되나 반복적인 사용은 바람직 하지 않다. 하이알우론산 주사는 관절염 초기에 적용되면 관절 윤활작용, 보호작용으로 도움이 되고 최근에 프롤로주사가 도입되어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치료 후에도 관절통이 지속되면 관절경이나 인공관절치환술 같은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 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관절의 변형과 염증으로 발생하는 어쩌면 막을 수 없는 질환일지 모르나 평소 적정체중 유지, 바른자세로의 생활, 관절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만으로도 관절염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문의   ☎ 305-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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