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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가슴 따뜻한 가족 만들기 ‘가을 반딧불이’공연

진정한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되찾게 해줘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온 가족이 꼭 봐야할 연극 한편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오를 연극‘가을 반딧불이’는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역할이 점점 의미를 잃어가는 혼탁한 우리 시대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찾게 해준다. 
우리는 가족이라는 중요성에 대하여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가장 처음으로 얼굴을 익히고, 처음으로 나를 인정해주고, 어떤 대가를 바라는 것도 아닌데 사람다운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라는 사람들a이 바로 가족이다.
이번 연극은 자라면서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많은 인생교훈을 담고 있다. 연극‘가을 반딧불이’는 낯선 이들이 모여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소시민들, 고향을 잃고 떠도는 이들, 부모가 없는 이들, 외톨이들, 패배자들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그런 소외된 인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다. 이들 속에서 우리네 인생의 내면세계를 추리해 볼 수 있는 최고의 감성드라마다.“행복하니? 다모쓰... 지금 생활이 행복해?”극중 분페이 대사 한 소절은 삶에 지친 이들에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보트선착장에 모인 인물들은‘다모쓰’와‘슈헤이’를 제외하면‘남’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함께 얼굴을 맞대고 음식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속내를 알게 되면서 점점‘가족’이 되어간다. 갈등과 다툼을 통해 이들은 서로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한다.
고통과 아픔도 서로 함께 나누면 줄어든다는 평범한 진리를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인간적인 지극히 인간적인 인간본연의 모습을 하나씩 찾아가게 만든다.
특히 연극‘가을 반딧불이’는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연이다.
관객들은 그 안에서 자신의‘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재일교포 3세 정의신 작가만의 애절함이 희곡 전반에 흐르고, 화려함 보다는 편안한 글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a는다.
지난 2001년 일본에서 초연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부터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정의신 작가의‘가을 반딧불이’는 그동안 대학로 무대를 중심으로 초연된 이래 익히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의신 작가는 연극‘야끼니꾸 드래곤’을 비롯해‘겨울 선인장’,‘아시안 스위트’,‘쥐의 눈물’, 등의 작품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표현해왔다. 특히 한․일 양국에서 많은 사랑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연극계에 발을 들인 늦깎이 젊은 연출가 유준기씨(43)는“아버지 시절처럼 가족 공동으로 의식주를 해결해야만 했던 과거와는 달리 혼자서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는 사회구조에서 가족이라는 개념에 대한 중요성은 철저한 개인중심으로 희석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소외된 사람들, 가족을 그리워하며 서울 살이를 하는 젊은이들 그리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올 가족들 모두 이 시간만큼은 모두가‘가족’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9월 30일(금)~10월 1일(토) 금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2시, 5시 30분 3회에 걸쳐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한다. 입장료는 정가15,000원이며 어린이,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제도를 꼼꼼히 챙기면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신지윤 기자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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