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동(동장 김경민)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동석)가 관내 취약계층 가구 25곳을 대상으로 ‘희망을 채우는 행복가전 지원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협의체는 대상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환경 보호와 가계 경제 부담 감소 등을 위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가전제품들로 보급했다.
대상은 노후 가전제품으로 불편함을 겪는 가구, 옥탑이나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가구, 공적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저소득층 가구 등을 우선 선정했다.
이들 가구에는 에너지 효율 1~2등급인 국내 주요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가구당 최대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했다.
품목은 각 가정의 실제 필요에 따라 전기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의 주방 가전에서부터 TV, 에어컨, 제습기 등의 생활 가전까지 다양했다.
박 모(78) 할머니는 “옥탑방에 거주하여 여름마다 더위 때문에 고생했는데 이번에 에어컨을 지원받아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석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1인 가구와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김경민 천연동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가전제품 유지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과 함께 떠나는 추억의 가을 여행 △빛으로 울리는 따뜻한 알림, 보이는 초인등 설치 △속이 편한 매실청 나눔 △영양 만점! 힘이 불끈! 추어탕 나눔 △해충 zero, 클린홈 만들기 △크리스마스 생필품 키트 나눔 △희망을 싹틔우는 반려 콩나물 키우기 △한가위 명절 음식 나눔 △행복 100세!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마음의 꽃을 활짝 피우는 원예 교실 등 다채로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