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서장 김명식)는 지난 20일 서대문구 북가좌동 소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 대비 자동 방사시스템 제작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고정형 방사시스템으로 서대문소방서가 효과적인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소방관련 민간 업체와 협업으로 제작하였다.
이날 시연회는 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서 직원, 서대문구청 및 아파트 관계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자동 방사시스템 장치 설명 ▲장치 성능 시연 ▲전기차 화재 진압훈련 등이다. 소방서는 전기차 충전구역 자동 방사시스템이 소방대 도착 전 전기차 화재 대응의 핵심인 화재 초기 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 참석한 아파트 관계인은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등 전기차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민들의 전기차 화재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아파트 전기차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장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식 소방서장은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유관기관, 아파트 관계인 등과 업무 협의 및 안전 컨설팅 등을 실시하여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