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양영식)은 「서부 문해 시화전」을 개최한다. 관내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시화작품 35점을 9월 2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부교육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전시 예정인 시화작품은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2024학년도 상반기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 이수자들이 그동안 학습한 결과를 고스란히 시화로 표현한 작품이며, 각 문해교육기관에서 초등과정 5점과 중학과정 5점씩을 출품하였다.
서부 관내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5개 기관(마포평생학습관, 은평구평생학습관,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연희노인복지관, 이주민사회적협동조합)이다.
서부 문해교육은 2011년부터 초등과정 개설과 2014년 중학과정을 개설하여 관내 문해기관을 운영·지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70명이상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관내 문해기관에서 배우고 있는 학습자는 현재 200명 이며 작년에는 졸업생 71명(초등 52명, 중학 19명)을 배출하였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서부 문해교육의 컨트롤 타워로서 관내 문해 어르신들의 학습의욕을 북돋아 주고 한글교육을 넘어서 생활문해로 나아가기 위해 매년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환경교육 및 생태교육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양영식)은 “이번 작품전시회를 통해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이 살아오면서 가슴 속에 품었던 진솔한 마음을 담아 쓴 글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자 하오니 어르신들이 창작한 결과물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상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