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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부서탐방 –서대문구청 복지정책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구축 통한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

전국 최초 8년 연속 3개 분야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을 수상한 서대문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서대문구의 복지는 계속된다.’는 사명을 띠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관협력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0년 ‘복지정책과 지역돌봄팀’을 신설하여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복지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복지정책과를 찾아 2021년도에 추진하는 각종 복지정책을 알아보았다. -편집자 주-

 

1. 서대문구의 복지정책 현황

서대문구의 복지정책은 복지행정, 희망복지, 지역돌봄, 복지자원 총 4개 팀으로 구성되어 ▲복지행정팀에서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보훈단체 운영 지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사회복지협의회 운영 관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운영사업, 푸드뱅크·마켓 운영 관리 ▲희망복지팀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동 인적 안전망 구축 지원, 통합사례관리 및 사례관리 협력단 운영 ▲지역돌봄팀에서는 돌봄SOS센터 서비스 연계 및 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체결 총괄 ▲복지자원팀에서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 나눔 및 기부문화 활성화 사업(희망온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복지지원 업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관리 총괄, 행복 1004콜센터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2. 복지정책과 주요 추진업무

 

□ 서대문구보훈회관(신축) 개관

서대문구는 국가유공자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예우를 다하기 위해 서대문구보훈회관(증가로 41)을 신축하여 2021년 새 문을 열었다. 기존 보훈회관의 시설 노후와 공간 협소로 보훈단체 및 국가유공자들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2019년 11월 착공하여 연면적 896제곱미터, 지하1층~지상 5층의 규모로 2020년 12월 건립을 완료하였다.

서대문구보훈회관은 상이군경회 등 9개의 보훈단체 사무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샤워실, 회의실, 옥상정원 등의 시설을 갖추어 서대문구 보훈단체의 사무 공간 및 국가유공자들의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대문구보훈회관(신축) 개관식

 

□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서대문구에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하여 지역사회복지문제를 해결하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립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구립 홍은종합사회복지관, 이화여대종합사회복지관 3개의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되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사례관리, 가족기능강화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교육문화사업, 자활지원사업 등 지역복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각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게 차별성에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마을공동체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 아닌, 주민 중심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8월 복지관의 3대 기능(사례관리, 지역조직화, 서비스제공)에서 확장하여 지역사회로 나가서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남가좌1,2동, 북가좌2동과 협약을 맺고 지역복지중심기관으로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 및 확대하고 있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고령화시대를 반영하여, 은퇴노인들이 재능 나눔을 통하여 사회에 재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여 주는 ‘주현미’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재활용 사업인 도담나눔스토어, 지역 돌봄 공동체 사업인 도담나눔하우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대종합사회복지관은 학교의 광활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다문화 가족의 부부갈등 해결 등을 통해 관계를 증진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중점으로 하여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 목욕이나 세탁이 힘든 복지사각지대의 거동불편자들을 위한 무료이동목욕사업과 이동빨래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이 사업은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이동목욕, 빨래방)과 이대종합사회복지관(이동목욕)에서 서대문구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서대문구와 서울시에서는 각종 사업들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하고, 복지관들의 의견수렴을 통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민관협력 복지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 지역밀착형 복지관 공동 협약 간담회

 

□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종사자와 저소득 주민의 든든한 동반자”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2012년 4월 발족되어 서대문구 내 사회복지 자원, 인력, 사업 등을 협의·조정하고, 네트워크를 추진하는 사회복지법인으로서 매년 다양한 저소득주민 지원사업 및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소진방지와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문화의 날 행사(뮤지컬 관람), 사회복지박람회 (유공자 표창, 국내외 연수 지원 등), 보수교육비 , 사회복지종사자 생일축하 쿠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의 소속감 증진으로 만족도가 높다.

또한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하고 이러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체계적이고 꼼꼼한 단계별 민간자원 연계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매년 각 동주민센터, 구청, 민간 복지관 및 지역주민을 통해 발굴되는 사각지대 저소득 주민에게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이후에도 촘촘한 사후관리를 통해 저소득 주민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해서 생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공모사업으로 민·관 공동사업 전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협력의 구심점으로, 사회복지 민관협력을 위한 주요 협의·조정 사업,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 협의체 연합회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0개 실무분과에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분과당 1천만원 내외의 공모사업을 신청, 선정된 7개 사업에 7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본 공모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되어 올해 9년째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으로는

▶ 지역돌봄분과(이대종합사회복지관) : 팬데믹시대 복지소외계층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뉴노멀 돌봄서비스 개발 및 보급 프로그램 ‘온기 나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 여성가족분과(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가족 관계 개선 및 유대감 향상을 위한 ‘금쪽같은 나의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유아복지분과(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취약가정을 위한 원격 육아선생님 ‘아이를 부탁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문화분과(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서대문구 세대교류 및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동화작가 양성프로그램 ‘동화 속 우리의 마음 담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 장애인복지분과(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공예교육 및 공예품 판매사업 ‘공예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를 구성⋅운영하였으며, ▶주거환경분과(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편의성 증진을 위한 주거환경 조사 및 개선사업 “편안 세상”을 추진하고 있다. ▶자활고용분과(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서는 마지막으로 서대문구 취업취약계층의 체험형 직업준비 프로그램 “프리지아 :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지역복지공모사업 1차 심사

 

□ 동 복지허브화부터 찾동까지, 전국의 시스템이 된 서대문구의 혁신

구는 복지서비스가 매년 증가함에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어떠한 서비스를 어디에서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복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복지전달체계의 중심을 ‘동 주민센터’로 전환하는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시행하였다.

동의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동 주민센터의 단순행정 기능의 감축으로 확충된 인력을 복지업무에 투입하는 동의 기능전환을 2012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 전 동으로 확산했다.

이 사업으로 구는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 제정 이래 전국 최초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고, 2020년에는 서대문구의 복지전달체계 혁신 및 지역복지 실천 사례를 전국 교육 콘텐츠로 만들기 위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동 복지 허브화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후 10년 동안 서대문구의 복지 모델은 보건복지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서울시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모델로 확산되며 전국적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방이 중앙을 바꾼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20년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 수상

 

□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서대문구에서는 실질적으로는 생활이 어렵지만 법적인 요건에 속하지 못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첫 번째로 보건복지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18개 기관 34종 데이터를 분석하여 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찾고 있다. 갑자기 생활이 어려워지면 공과금이 연체되거나 사회보험료가 연체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연체정보를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민관이 협력하여 15개 기관과 MOU를 맺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다. 15개 기관은 서대문경찰서·서대문소방서·서대문우체국·한국전력공사 성서지사·서울도시가스공사(강북2·3·4·5고객센터)·㈜예스코·서부수도사업소·서울시설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한국야쿠르트 강서지점·행복플러스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에서 종사자들은 본인의 고유 업무 중 위기가구를 발굴하게 되면 신속하게 서대문구로 신고하게 되고 신고된 위기가정은 선제적으로 발굴되어 지원 받게 된다.

세 번째로는 복지제도를 몰라서 지원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전입신고서·사망신고서에 복지상담신청 및 안내 문구를 넣어 언제든지 동주민센터 주민복지팀과 연계토록 하였다. 또한 서대문구 관내에 아파트 관리소와 협조하여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공지사항에 서대문구 복지 안내 문구 넣었고, 매월 발간되는 구보 서대문 마당에도 하절기·동절기 기간에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대한 소식을 싣고 있다.

 

□ 고독사 예방 및 방지 사업

서대문구에서는 1인가구 증가와 사회적 단절로 인해 홀로 살다 사망하는 고독사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2018년부터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첫 번째로 매년 옥탑방, 지하방, 고시원, 여관, 찜질방 등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들의 생활실태를 조사하여 사회적 교류가 없어 안부 확인이 필요하거나, 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생계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두 번째로는 시범사업으로 4개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 주민 스스로 조직을 만들어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이웃살피미’ 사업이다. 현재 천연동, 홍제3동, 홍은2동, 남가좌1동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홍은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3개 복지기관이 지역 복지와 지역주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이웃살피미는 무급 자원봉사자로 독거노인이나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 대상으로 안부확인 및 물품 전달을 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고독사 예방 및 안전을 확인하는 ‘서울살피미 앱’이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만 사용이 가능하며, 앱을 설치한 후 설정된 시간(6~72시간)에 핸드폰 사용이 없을 경우 사전 등록된 연락처로 위기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복지대상자의 경우 동주민센터 핸드폰으로 문자가 가게되며,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은 위험신호를 모니터링하여 대상자에 대한 안전 확인 및 긴급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설치

 

□ 통합사례관리 사업

통합사례관리 사업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체계적인 관리·지원체계인 공공·민간자원을 통해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신용·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가는 사업이며, 긍극적인 목표는 지역주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다.

사례관리 대상자는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로 동주민센터나 학교, 경찰서 등에서 발굴된다. 발굴된 대상자가 구청으로 의뢰되면, 통합사례관리사(case manager)가 대상자의 가정에 방문하여 욕구와 위기도를 조사하고 사례회의(case conference)를 통해서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한다.

이후 대상자의 욕구를 중심으로 합의한 목표를 정하여 정해진 기간(3개월~12개월)동안 대상자의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통합사례관리는 대상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대상자와 지역사회의 변화까지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며, 대상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지역사회의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며 개입한다.

통합적이고 효율적 사례관리를 위해 민・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2020년 출생신고가 안된 미취학 남매를 둔 한부모 가정을 지역사회내 여러 기관이 힘을 합해 지원한 적이 있다, 구청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민・관・경 전문가들이 모여 5차례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했으며, 미취학 남매의 출생신고부터 건강관리, 이사까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이후 남매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성격까지 밝아졌으며, 남매의 아버지는 일을 하게 되면서 생활에 여유와 안정을 찾아갈 수 있었다.

※ 희망복지지원단 –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하고 지역내 자원과 서비스를 총괄·관리하여 지역단위 통합서비스 제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조직

 

□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대문구는 민관협력을 통한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동 단위 지역복지공동체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운영해오고 있다. 2013년 전동으로 확대 실시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동위원장제로 위촉직 위원 중에서 선출된 민간위원장과 동장이 함께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게 되며 동별 20명 내외 위원으로 임기는 2년이나, 연임가능하다.

현재 14개동 273명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조직되어 복지, 의료, 금융,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하고 지역사회 내 어려운 주민을 적극 발굴하며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주민을 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해 법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이웃의 현안 복지문제를 해결하거나 동별 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격월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동별 모금 및 지원활동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2013년 4월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와의 MOU 체결을 하였으며, 현재까지 모금된 총액은 1,593,807천원, 지원액은 1,398,453천원으로 활발한 모금 및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특화사업으로 충현동의 ‘희망나누기 사업’, 천연동의 ‘훈훈한 설 명절보내기 사업’, 북아현동의 ‘새콤달콤 수제 딸기잼 만들기’, 신촌동의 ‘저소득 어르신 뼈가 튼튼 건강음료 지원 사업’, 연희동의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전달 사업’, 홍제1동의 ‘혼밥세트 배달사업’, 홍제2동의 ‘취약계층 이미용 서비스’, 홍제3동의 ‘독거 중장년 건강음료 전달’, 홍은1동의 ‘저소득 가정 김장 나눔’, 홍은2동의 ‘홍은2사랑 허그(HUG) 사업’, 남가좌1동의 ‘어르신 그림 그리기 대회’, 남가좌2동의 ‘오늘도 행복전함 해피박스’, 북가좌1동의 ‘저소득 한부모 치킨쿠폰지원 사업’, 북가좌2동의 ‘어르신 무병장수 기원 사진촬영’ 등이 있으며,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업 운영으로 주민들의 복지욕구 충족과 취약계층 발굴·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남가좌1동 홀몸노인 명절선물 전달

 

□ 서대문구 돌봄SOS센터 사업

서대문구에서는 2020. 8월부터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돕기 위해 돌봄SOS센터를 운영 중이다.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러운 일시적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돌봄과 관련된 다양한 어려움에 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2020년도에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정보상담, 식사지원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2021년 1월부터는 14개 동 주민센터에 돌봄SOS센터 동 돌봄매니저 2명씩 배치되어 동행지원, 주거편의, 중장기 돌봄 연계 등 추가 확대 실시되고 있다.

저소득층과 중위소득 85%이하의 주민은 본인 부담 없이 연간 최대 158만원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12월 31일까지 중위소득 100%이하까지 대상자를 확대하였으며, 긴급 돌봄 발생 시 선지원 제도를 통해 위기상황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동 돌봄매니저가 방문확인을 통해 돌봄과 관련된 어려움을 직접 파악한 후 대상자에게 적합한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구와 협약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돌봄의 사각지대에서 돌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경우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 서대문구 퇴원환자 연계사업 ‘돌봄아! 퇴원을 부탁해’

서대문구 퇴원환자 연계사업 ‘돌봄아! 퇴원을 부탁해’ 는 의료기관과 상호협력을 통해 퇴원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대문구 돌봄SOS센터 특화사업이며 서울시 25개 구 중 최초로 운영 중이다.

퇴원 예정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퇴원 즉시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은 △세브란스병원 △동신병원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세란병원으로 총 5개 병원이다.

2021년 4월 21일 사업 추진을 위해 서대문구 관내 및 인근 의료기관 5개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21년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어 10월 기준 총 30건의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의료기관과 동주민센터의 적극적인 홍보로 대상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대상자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신청하는 방법과 차이를 두고 있으며,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퇴원 전 협약 의료기관에서 구청으로 서비스를 의뢰하는 방법으로 신청하게 된다.

동주민센터에서는 환자의 건강상태와 위기 상황별로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안내하고 연계하기 위해 간호직, 복지직 공무원이 배치되어 돌봄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으며,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퇴원환자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병원 입원 중 해당 의료기관 원무과 또는 사회사업실로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신청하며 의료기관-구-동의 협력으로 퇴원과 동시에 돌봄SOS센터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서비스 후에도 의료기관·구·동·보건소등이 참여하는 사례회의와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퇴원환자 연계사업으로 의료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퇴원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 돌봄SOS센터 백신접종 동행지원서비스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 연계

서대문구 돌봄SOS센터는 올해 6월부터 백신접종센터로 홀로 이동이 어려운 거동불편 어르신에게 ‘동행지원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돌봄SOS센터 서비스 제공기관의 요양보호사가 어르신 가정에 직접 찾아가 접종 센터 이동을 지원하고, 접종 후 30분 이상 이상반응 모니터링 및 안전귀가를 실시하는 서비스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돌봄매니저에게 하면 되며, 신청 후 지원 대상여부 등을 판단하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여부 확인과 면역체계 회복 지원을 위해 보호자가 부재하거나 기존 공적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한다.

일시재가서비스는 요양보호사가 어르신 가정에서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수발, 청소 등을 지원하고, 식사지원서비스는 죽, 반찬, 도시락을 최대 30식을 지원하며, 주거편의서비스는 가정 내 위생을 위해 방역·청소와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한다.

 

□ AI인공지능 돌보미(행복커뮤니티) 사업

독거노인 및 중장년 1인가구는 사회적 단절로 외로움과 고독감을 느끼기 쉬우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즉각적인 조치를 받기 어렵다.

이러한 정서적 고립과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하여 서대문구는 사회 안전망 구축 및 강화를 위해 2019년 6월부터 중장년을 포함한 어르신, 장애인 등 1인가구 200명을 대상으로 처음 사업을 시작하였다.

2021년 2월부터 AI인공지능 스피커 250대를 늘렸으며 현재 450 가구가 AI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다.

AI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각 가구에 케어매니저를 통하여 AI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 후 사용법을 안내하고, 가정 방문 및 안부 확인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AI인공지능 스피커는 긴급 SOS 서비스와 119를 연계해 위급한 상황에 처한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는 것은 물론, 음악감상, 생활정보, 날씨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하여 삶의 활력을 되찾고 긍정적 정서 지원을 받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촘촘한 안전망 안에서 언제든 돌봄을 받고 있다는 만족감을 드리고 있다.

 

□ 100가정 보듬기 사업

도움이 절실하지만 법적요건 결여로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못하는 한부모, 조손, 청소년, 다문화, 홀몸노인 가정 등과 후원자간 1:1 결연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지역복지공동체 사업으로 교회, 사찰 등 종교단체와 기업, 개인 등이 매월 10~5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후원기간은 결연을 맺은 시점부터 자립할 때까지 1년 단위로 재결연 여부 결정하며, 1:1 결연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의 방법으로 후원하며 10월 현재 726호 결연가정에 40억원의 후원금이 서울시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금으로 지원됐다.

법적요건이 맞지않아 공적지원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가구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고심 끝에 지역사회내 종교단체나 기업, 개인후원자를 발굴해서 한가정씩 보듬어 100가정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2011. 1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나는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 하지 않습니다. 나는 한 번에 단지 한사람만 껴안을 수 있습니다. 한번에 한사람씩’이라는 마더 테레사의 말처럼 어려운 가정 한가정, 한가정을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보듬어 2021.10월 현재 726호 가정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매월 지속적 후원이라는 점에서 가치있는 복지시스템으로 후원이 중단되면 다른 독지가와 연계하여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보편적 복지가 미흡한 한국의 현실에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계층에게 큰 디딤돌이 되는 사업이다.

앞으로도 800가정, 900가정 더 나아가 더 이상 도움의 손길이 필요없어 질 때까지 100가정 보듬기사업은 계속될 것이며 돌봄과 나눔이 살아있는 기부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0가정 보듬기 결연식

 

□ 행복 1004 콜센터

서대문구는 복지 사각지대 신고접수 및 전문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복지종합상담창구 행복1004콜센터(☎330-1004)를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이용 욕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원스톱 종합상담을 통한 신속한 서비스 연계로 구민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비대면 상담신고 채널인 카카오톡‘천사톡’을 오픈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상시 발굴 신고와 개인별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보다 체계적인 안내를 위한 맞춤형 복지상담 길라잡이‘복지는 어렵지만 희망을 주고 싶어’책자를 발간하여 개인별 맞춤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간편한 검색으로 자신에게 맞는 복지서비스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맞춤복지검색사이트(http://bokji.sdm.go.kr)를 활용한 정보제공으로 구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콜센터는 구청 복지정책과 사무실 내에 위치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월~금)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행복1004 콜센터 안내문

 

□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공동모금회 성금지원 사업

공동모금회 성금지원 사업은 매년 11월부터 3개월간 개인 및 단체 등이 모금한 성금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과 저소득가정에게 생활안정 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반사업, 특수사업으로 나뉜다.

일반사업은 공과금, 건강보험료 및 임대아파트 관리비 체납비를 지원하는 ‘체납지원비’, 중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하여 발생한 의료비를 감당하기 곤란한 가구에게 지원하는 ‘의료비’, 관내에서 주거지를 이전하는 저소득가구에게 지원하는 ‘이사지원비’, 만 65세 미만으로 치아상실로 인해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여 취업·근로활동 등에 현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게 지원하는 ‘치과치료비’ 등이 있다.

특수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구에 지원하는 도배·장판 교체사업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이 있다.

2021년 현재까지 총 240여가구를 지원했으며, 유형별로는 체납지원 72가구, 의료지원 72가구, 이사지원 89가구, 치과지원 9가구가 지원을 받았고 특수사업 및 공모사업이 진행 중이다.

전체 지원액 2억 3천 4백여만원 중 항목별 비율은 체납지원비 6%, 의료지원 19%, 이사지원 10%, 치과지원 7%, 도배·장판 교체 및 공모 사업 등의 특수사업이 58%이다.

 

□ 긴급복지지원 및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물품지원비 지원사업

긴급복지지원 사업은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게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단기 지원사업이다. 지원종류로는 생계·의료·주거지원 등이 있으며, 가구의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고 위기를 초래한 사유가 해당되는 상황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위기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대상자가 읍면동 혹은 보건복지상담센터에 요청·신고하여, 담당자가 지원요청을 확인한 다음 현장확인 이후 지원을 결정하게 된다.

생계지원은 식료품비, 의복비 등 1개월 생계유지비를 지원하며, 2021년 기준 1인 가구 월 474,600원, 2인 가구 월 802,000원, 3인 가구 월 1,035,000원, 4인 가구 월 1,266,900원을 지원한다.

의료지원은 수술 또는 입원이 필요한 중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하여 발생한 의료비를 감당하기 곤란할 경우,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항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주거지원은 국가·지자체·타인 소유 임시거소의 제공자에게 거소사용 비용을 지원하며, 2021년 기준 1~2인 가구는 월 387,200원, 3~4인 가구는 월 643,200원을 지원한다.

지원 소득기준은 2021년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이며, 재산 기준은 1억 8천 8백만원 이하 , 금융재산 기준은 500만원 이하이다.

2021년 현재까지 총 569가구, 9억 7천 7백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유형별로는 생계지원 448가구, 의료지원 106가구, 주거지원 5가구, 기타지원이 7가구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로 위기 상황을 겪는 가구가 많아 긴급복지의 수요가 늘어난 상황이며, 몇 차례의 대유행 이후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자가격리자 물품지원비에 대한 지원사업 수요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입원·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입원·격리된 사람들에게 입원·격리기간과 가구원수에 따라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2021년 현재까지 3,985세대에 32억 8천 8백여만원을 지원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자가격리된 사람들에게 생활물품 구매비를 지원하는 물품지원비 사업도, 2021년 현재까지 6,454세대에 6억 5천 5백여만원을 지원했다. 입원·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지원사업과 자가격리자 물품 지원사업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고 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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