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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민심(民心)은 천심(天心)! 역시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하다!

김미자 서울문화예술대 교수

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

 

이번 4.7 서울ㆍ부산 재보선은 한마디로 민심(民心)은 천심(天心)!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 정의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박형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김영춘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불과 1년 전과 비교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반전이다. “민심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는 금언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한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 유권자들이 불공정, 비위, 불통, 내로남불에 명철한 판단으로 회초리를 든 것이다. 서울ㆍ부산 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물론 승리한 제1야당 국민의 힘 또한 절대 자만은 금물이다.

 

이번 선거는 왜 치르게 되었는가?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성범죄라는 중대한 귀책사유에 의해 치러진 선거로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당헌당규까지 바꾸면서 무리하게 후보를 냈다. 문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당헌당규에 명시한 내용이다. 대국민과의 약속을 무시하고 824억 3700만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국민의 혈세를 쓰면서 말이다.

 

선거 기간 내내 20, 30대 젊은이들의 절규를 들었다.

 

불공정, 비리, 무능, 후안무치에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노라고. 하여 제1야당 후보에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한 취준생(취업준비생)은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은 대체 어디로 사라졌나”라고 외쳤고, 내집 마련은 꿈조차 꿀 수 없고 취업 기회는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4년간, 25회가 넘는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음에도 부동산 가격은 치솟았고 세금폭탄에 허덕이고 서민과 자영업자는 폐업, 휴업 등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또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대표와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오만도 패착에 한몫을 했다고 본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과 박영선, 김영춘 후보는 선거운동 내내 정책선거는 사라지고 네가티브 선거로 프레임 씌우기로 일관했다.

 

또한 여당의원들은 피해자를 피해자라 말하지 않고 듣도 보도 못한 ‘피해호소인’ 용어로 2차 가해를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전 추미애장관의 내로남불, 불공정, 오만한 행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임대차 3법 통과 직전 전세가 대폭 인상, 또한 윤미향, 김어준 등 막말과 비리, 위선의 자행 등 집권여당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졌다. 국민은 폭발했고 투표로 냉엄한 심판을 한 것이다. 자업자득(自業自得)이고 자승자박(自繩自縛)인 것이다.

 

또한 코로나 방역에도 실패했고, 백신 확보에도 무능했다. 전문가의 말을 무시하고 귀 기울이지 않았다.(필자는 7년간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분과위원을 역임) 2020년 1월, 2월 그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중국발 인바운드 금지를 무려 7번 강력 권고했고, 2020년 2월과 6월 국민건강보호위원장이 문대통령에게 백신 확보가 시급하다고 여러 번 권고했음에도 듣지 않아 세계 10위의 대한민국이 백신 후진국으로 전락하게 하다니! 이제라도 정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백신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보수, 진보라는 낡은 프레임에서 벗어나 끊임없는 혁신과 개혁을 통해 거듭나야 한다. 방심하면 오늘의 승리가 독이 될 수 있으리니! 내년 대선 승리를 원한다면, 낮은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자만에 빠진다면 민심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ᆢ. 불과 1년 전을 복기해 보시라! 11개월 후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라! 민심(民心)은 천심(天心)!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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