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화)

  • 맑음동두천 0.3℃
  • 구름많음강릉 7.2℃
  • 맑음서울 4.2℃
  • 구름조금대전 2.8℃
  • 구름많음대구 7.9℃
  • 구름조금울산 6.6℃
  • 구름조금광주 6.2℃
  • 구름조금부산 9.9℃
  • 구름많음고창 5.3℃
  • 구름많음제주 10.8℃
  • 맑음강화 3.5℃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0.6℃
  • 맑음강진군 8.3℃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칼럼

민심(民心)은 천심(天心)! 역시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하다!

김미자 서울문화예술대 교수

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

 

이번 4.7 서울ㆍ부산 재보선은 한마디로 민심(民心)은 천심(天心)!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 정의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박형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김영춘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불과 1년 전과 비교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반전이다. “민심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는 금언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한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 유권자들이 불공정, 비위, 불통, 내로남불에 명철한 판단으로 회초리를 든 것이다. 서울ㆍ부산 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물론 승리한 제1야당 국민의 힘 또한 절대 자만은 금물이다.

 

이번 선거는 왜 치르게 되었는가?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성범죄라는 중대한 귀책사유에 의해 치러진 선거로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당헌당규까지 바꾸면서 무리하게 후보를 냈다. 문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당헌당규에 명시한 내용이다. 대국민과의 약속을 무시하고 824억 3700만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국민의 혈세를 쓰면서 말이다.

 

선거 기간 내내 20, 30대 젊은이들의 절규를 들었다.

 

불공정, 비리, 무능, 후안무치에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노라고. 하여 제1야당 후보에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한 취준생(취업준비생)은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은 대체 어디로 사라졌나”라고 외쳤고, 내집 마련은 꿈조차 꿀 수 없고 취업 기회는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4년간, 25회가 넘는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음에도 부동산 가격은 치솟았고 세금폭탄에 허덕이고 서민과 자영업자는 폐업, 휴업 등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또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대표와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오만도 패착에 한몫을 했다고 본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과 박영선, 김영춘 후보는 선거운동 내내 정책선거는 사라지고 네가티브 선거로 프레임 씌우기로 일관했다.

 

또한 여당의원들은 피해자를 피해자라 말하지 않고 듣도 보도 못한 ‘피해호소인’ 용어로 2차 가해를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전 추미애장관의 내로남불, 불공정, 오만한 행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임대차 3법 통과 직전 전세가 대폭 인상, 또한 윤미향, 김어준 등 막말과 비리, 위선의 자행 등 집권여당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졌다. 국민은 폭발했고 투표로 냉엄한 심판을 한 것이다. 자업자득(自業自得)이고 자승자박(自繩自縛)인 것이다.

 

또한 코로나 방역에도 실패했고, 백신 확보에도 무능했다. 전문가의 말을 무시하고 귀 기울이지 않았다.(필자는 7년간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분과위원을 역임) 2020년 1월, 2월 그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중국발 인바운드 금지를 무려 7번 강력 권고했고, 2020년 2월과 6월 국민건강보호위원장이 문대통령에게 백신 확보가 시급하다고 여러 번 권고했음에도 듣지 않아 세계 10위의 대한민국이 백신 후진국으로 전락하게 하다니! 이제라도 정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백신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보수, 진보라는 낡은 프레임에서 벗어나 끊임없는 혁신과 개혁을 통해 거듭나야 한다. 방심하면 오늘의 승리가 독이 될 수 있으리니! 내년 대선 승리를 원한다면, 낮은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자만에 빠진다면 민심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ᆢ. 불과 1년 전을 복기해 보시라! 11개월 후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라! 민심(民心)은 천심(天心)!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추석맞이 기초연금 집중 홍보 실시
이승준 본부장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승춘)는 추석 연휴를 맞아 1개월간 기초연금 신청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추석은 가족과 이웃의 연결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홍보 활동은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그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한 달 동안,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주요 지역에 설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에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대문구청 등에서 거리 캠페인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5년 5월 기준 약 69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228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64만 8천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또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모든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도록 우편과 모바일을 통해 안내하며, 수급희망이력관리가 되어 있는 분들에게는 기준이 변경될 때마다 추가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홍정희 의원 「서대문구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가정 내 갈등, 폭력, 학대 등 이유로 ‘가정 밖’으로 나와 생활하는 ‘청소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관련 조례를 발의했다. 「서대문구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가정을 떠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틀을 제시한다. 특히 조례안을 발의한 홍 의원은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날 수밖에 없었던 청소년들은 범죄에 노출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며 "이번 조례안은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들이 다시 꿈을 꾸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에 조례안에는 구청이 실태조사와 함께 청소년쉼터 설치 등 구체적인 지원사업을 시행함은 물론 가정 밖 청소년들이 학업, 직업훈련 등 자립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주로 담았다. 무엇보다도 이는 청소년 가정 내 폭력, 학대, 방임 및 가정 해체 등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가 제도뿐 아니라 각종 지원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을 보호하고 철저한 안전망이 되어 준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