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오는 5월 30일까지 신촌문화발전소(연세로2나길 57)에서 ‘활자, 활짝’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있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을 주제로 한 타이포그래피와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그래픽디자인 작품을 문화발전소 실내공간에 전시했다.
타이포그래피(typography)란, 활자의 서체나 글자 배치 등을 구성하고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년 시각디자이너 김혜린, 스튜디오 한글, 유한솔, 조중현, 파이카(Paika)의 개성과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들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 일상의 즐거움을 나타내고,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로 코로나 시대를 이겨 내는 희망을 전한다.
전시 기간 중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구는 전시 공간을 ‘워킹 스루 갤러리(Walking Through Gallery)’로 꾸며 건물 바깥에서도 유리 외벽 통해 내부에 설치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자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확인, 주기적인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운영한다.
전시가 열리는 신촌문화발전소는 2018년 6월 개관 이래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기획, 창작, 발표를 지원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사진설명:신촌문화발전소의 ‘활자, 활짝’ 기획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