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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내 자녀를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비법-부모코칭]

김경철 칼럼 : 스스로 공부하는자녀 만즐기

☆☆자녀가 좋아하는 일을 시키자

 

흥미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가르칠 수도 줄 수도 없습니다. 자녀들 스스로 성취활동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것입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자녀가 성취활동을 즐기지 못하게 방해하는 장애물을 치워주는 것뿐입니다.

 

흥미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활동을 하는 것은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없습니다. 자녀가 전에는 좋아했던 활동에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 이유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성적이 떨어졌거나 교사나 친구들과 충돌이 있거나 하는 문제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부모는 부모자신을 들여다 보고 자신이 자녀의 경험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지나치게 참견하고 있는지,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지, 아니면 뒷받침이 부족한지, 어떤 식으로 자녀의 즐거움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는지 등등...

 

세계적인 골프선수인 타이거 우즈의 아버지는 "예나 지금이나 항상 타이거 우즈에게 골프경기가 재미있다는 것을 가르쳐왔을 뿐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자녀가 어떤 활동에서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지루해 하면, 시간을 줄여주고 다른 활동으로 기분전환을 해서 흥미를 되찾게 해줄 수 있습니다. 잠시 진도가 늦어지더라도 흥미를 되찾으면 다시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만일 활동 자체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문제가 있다면, 예를 들어 자녀가 교사를 싫어하거나 팀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 이 기회에 사회성과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사에게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종종 자녀들은 성취활동에 대한 부모의 태도를 보고 배웁니다. 만일 부모가 일을 하면서 힘들어하고 노심초사하면, 성취활동은 힘든 노역이고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모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즐거워하고 긍정적이고 열정을 보이면 자녀 역시 그런 태도를 본받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사실은 현실적으로 성취과정이 항상 즐거울 수 만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때로는 단조롭고 피곤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들에게 성취활동이 여러면으로 즐거움을 준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때로는 활동을 참여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실력향상에서, 때로는 목표달성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공하면 즐거운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이런 점을 이해하면 학습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어도 다른 부분에서 위안을 찾으면서 활동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어떤 활동에 점차 열중하게 되면 자녀의 능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 자신이 그 활동에 경험이 없는한 자녀의 가능성이나 능력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부모는 편견을 갖기 쉬우므로 자녀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자녀의 능력을 평가해서 지원과 격려를 할것인지 아니닌지를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자녀의 능력을 알아보고 긍정적이고 발전 가능성을 찾아봐야 할것입니다. 오히려 재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던 아이들이 나중에 슈퍼스타가 되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의 꿈과 목표를 제안해서는 안됩니다. "별을 따겠다는 꿈을 꾸지 않으면 산의 정상에도 오를 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는 현실을 바탕을 둔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자녀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건전한 시각과 현실적 정검을 통해 부모는 자신의 욕심보다 자녀의 바램에 따라 성취활동을 지원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재능이나 장래성과 관계없이 자녀가 다양한 성취활동으로 부터 많은 것을 배워서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김경철 에듀플래너

714-41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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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추석맞이 기초연금 집중 홍보 실시
이승준 본부장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승춘)는 추석 연휴를 맞아 1개월간 기초연금 신청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추석은 가족과 이웃의 연결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홍보 활동은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그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한 달 동안,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주요 지역에 설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에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대문구청 등에서 거리 캠페인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5년 5월 기준 약 69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228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64만 8천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또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모든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도록 우편과 모바일을 통해 안내하며, 수급희망이력관리가 되어 있는 분들에게는 기준이 변경될 때마다 추가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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