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조금동두천 19.5℃
  • 흐림강릉 23.2℃
  • 구름많음서울 19.6℃
  • 구름많음대전 22.1℃
  • 흐림대구 22.4℃
  • 구름많음울산 16.7℃
  • 구름많음광주 19.3℃
  • 흐림부산 15.3℃
  • 구름많음고창 19.0℃
  • 구름많음제주 21.8℃
  • 구름많음강화 17.1℃
  • 구름많음보은 20.0℃
  • 맑음금산 22.0℃
  • 구름많음강진군 17.7℃
  • 구름조금경주시 20.8℃
  • 구름조금거제 15.7℃
기상청 제공

칼럼

건강칼럼 여드름(Acne)

김영철 원장

 

우리 몸에는 기름을 분비하는 피지선이 털이 자라는 모낭과 연결되어 있고 평소에는 분비된 피지가 모낭 입구로 배출되어 문제가 없지만 피지분비가 많아 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모낭이 막히면서 여드름이 만들어지게 된다.

 

여드름의 원인은 대부분 유전적 소인이 있으며 사춘기에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Androgen)이 남녀 모두에게 피지선을 발달시켜 피지분비를 증가 시키고 여드름균 이라고 불리는 P. acnes가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에 피지, 염증물질, 균 등이 모낭 입구를 막아 고형의 피지덩어리를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여드름의 원인인 면포(Comedon)가 되는 것이다.

 

여드름을 발생시기에 따라 분류하면 신생아 여드름, 소아기 여드름, 사춘기 여드름, 성인 여드름이 있으며 신생아와 소아시기의 여드름은 일시적인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생기며 수개월내에 사라지므로 보통 치료할 필요는 없다.

 

가장 빈번하면서 문제가 되는 여드름이 사춘기 시절의 여드름인데 보통 14-16세 사이에 많이 발병하며 많은 경우 수 년 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20대 이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일명 T-zone으로 일컬어지는 이마, 코 주변에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성인 여드름은 U-zone이라고 하는 뺨, 입술과 턱 주변에 주로 발생하며 여자에서 3배 이상 많이 발병하고 스트레스와 술, 약물, 단 음식 등이 악화 요인이며 사춘기 여드름보다 발생 개수는 적게 나타나지만 좀 더 오래가는 경향이 있다.

 

여드름은 병변의 형태에 따라 염증성 여드름과 비염증성 여드름으로 구분하는데 먼저 비염증성 여드름은 모공이 닫힌 상태에서 흰색의 면포가 피부아래에 보여 화이트헤드(White head)라 부르는 폐쇄면포가 있고 모공이 열려 면포가 입구로 이동하고 색소침착이 되어 검게 되는 블랙헤드(Black head)라 불리는 개방 면포가 있다.

 

이러한 비염증성 여드름이 P. acne와 같은 세균 증식과 염증반응이 진행되면 붉은 여드름을 거쳐 농포(Pustule)를 형성하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고 결절이나 낭종을 형성하기도 한다.

 

여드름의 치료는 염증유무와 상태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임의로 화장품이나 약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병을 악화 시킬 수 있어 위험하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치료의 종류는 바르는 약, 먹는 약, 레이저치료, 외과적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바르는 약은 주로 경증이나 중간 정도의 여드름에 적용되고 항생제나 비타민A제제를 사용하여 항균, 항염, 각질제거 작용을 통해 증상을 개선 시킨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건보공단 서대문지사 일일명예지사장 위촉
국민건강보험 서대문지사(지사장 박숙희)는 지난 4월 10일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건강보험 현장업무를 체험케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2023년 손성인 지회장 취임 이래 지역 내 120개의 경로당 지원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따뜻한 성금 기부, 수재의연금 기탁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서대문구 대표 협회이다. 이날 손성인 일일명예지사장은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서대문지사 업무 현황과 △담배소송 항소심, △공단 특사경법 도입, △돌봄통합 지원사업, △소득정산제도 시행, △백세건강운동교실 등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성인 지회장은 “일일명예지사장 활동을 통해 공단의 제도와 주요 현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도 지속적으로 서대문지사와 협력하여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공단에 대한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교육환경 보호조례’ 개정 발의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제도화해, 서울의 대도시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 교육환경 보호체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환경법, 시행령, 조례는 교육감에게 대규모 재개발이나 사업시설의 유입 등으로부터 교육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중이나 사후에도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된 교육환경에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다. 심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교육감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교육환경 보호 정책에 반영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담았다. 또한 심 의원은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관리가 단순히 교육청·학교와 개발업체 간의 형식적인 행정절차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교육환경 보호는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