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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적 거리두기 장난감 대여도 '워킹 스루'로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영유아 가정 돌봄공백 최소화 총력

서대문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휴원 장기화에 따라 영유아 가정의 돌봄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휴원 기간 중 맞벌이 등으로 가정보육이 어려운 보호자는 급식과 간식, 차량운행 등이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영되는 ‘긴급보육’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 내 어린이집 영유아 5천7백여 명 중 긴급보육 아동은 이달 들어 2천3백여 명(40.4%)으로 휴원 첫날인 2월 25일의 20.6%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관내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56곳에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아동용 마스크 16,500매, 성인용 마스크 15,652매, 손 소독제 1,554개를 지원했다.
각 어린이집에서는 ‘우리 반 친구소개’와 ‘가정놀이’ 등의 자료를 영유아 커뮤니케이션 앱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하며 소통하고 있다.
특히 원스톱 육아지원 거점시설인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모래내로 15길 31)는 현재 임시휴관 중이지만, ▲‘집콕 육아’를 위한 장난감 대여 팝업 데이 ▲‘집콕 육아’를 위한 홈 콘텐츠 ▲긴급보육 어린이집에 청소전문인력을 파견하는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난감대여’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한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일 낮 12시~오후 6시 사이에 시간당 6가족씩 하루 30가족이 사전 홈페이지 예약 후 방문한다.
‘홈 콘텐츠’는 EBS와 유아교육 전문 사이트를 활용해 센터 홈페이지에서 1년간 주 2회 무료 제공할 예정인데 ▲안전·건강(엄마 까투리와 함께하는 감염병 예방수칙, 펭수와 함께하는 손씻기&기침예절 등) ▲놀이방법(부모-자녀 상호작용 놀이활동, 예술아 놀자 등) ▲부모교육(아이마음 헤아리기,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 등) 분야에서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손쉬운 영유아 요리활동 ‘집콕! 요리쿡!’ 콘텐츠는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자체 제작해 주 1회 제공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영유아들이 보다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을 통해 청소전문인력들이 어린이집 내 공용 공간 소독과 청소를 맡도록 하고 있다.
구는 직접적인 육아 공백 해소 방안으로 전문 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가 가정에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 휴원 기간 중 이용 시간은 연간 정부지원 한도인 720시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시간당 서비스 이용료에 대한 정부 지원도 확대(최대 40% 추가지원)됐다. 
현재 서대문구 내 아이돌보미는 14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달의 경우 179가구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신지윤 기자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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