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4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칼럼

서대문구의회, 열탕과 냉탕사이

서대문구의회의 냉탕이 세간을 오르내리며 연일 뜨겁다.
그것은 바로 황제예방접종으로 회자되고 있는 구의원 일괄 독감예방주사 접종의 건에 관련된 일이다.
연일 냉기류가 흐르고 있는 가운데 서대문구의회는 지난 11월 22일 <구의원 일괄 독감예방주사 접종의 건>에 대한 서대문구의회 사과문을 통해 “10월 임시회 기간중 ‘의회 내에서 시행된 의원 독감 예방주사 접종’건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실망을 안긴 점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드리고자 한다”며 “독감예방접종은 구청 방침에 따라 관내 보건소 또는 보건소 의사와 간호사가 방문, 의원들에게 일괄적으로 시행해 왔던 부분입니다. 다만, 제반법적 문제등을 좀 더 상세히 따져 보지 못하고 논란이 될 수 잇는 부분을 놓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서대문구의원 전원은 그동안 관행적이라는 이유로 이 부분을 깊이 고려하지 않고 독감예방접종을 응해 온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구의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부분은 주민들에게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다시 드란다”며 거듭 머리를 조아렸다.
그런가 하면 지난 11월 20일 서대문구의회는 개원이래 최초로 공무국외출장 주민보고회를 실시했다.
많은 기초단체에서 무분별한 공무국외출장과 공무국외출장 중 견학의 의미를 벗어난 외유성 출장으로 인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서대문구의회도 주민들의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8대의회가 개원되며 일부 의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후보 공약을 내기도 하였으며 이에따라 이를 위한 조례를 개정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공무국외출장에 관해 개정된 조례에 따라 전원 외부심사위원을 위촉하는 등 노력을 계속했으며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에서도 주민들의 열망을 수렴하며 더욱 철저한 심사를 하는가 하면 주민설명회를 반드시 하도록 요청하는 등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약속대로 의회는 전례없는 공무국외출장 결과 주민보고회를 실시했다.
오랜 동안의 바램과 요구를 하였던 주민들의 의견과, 공무국외출장의 의미를 살릴뿐 아니라 보다 떳떳하게 주민들앞에 서기를 바랜 의원들의 뜻이 하나가 돼 그 결과를 이룬 이번 주민보고회는 의회 발전의 또하나의 획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이며 한술 밥에 배부를 수 없듯이 비록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되는 했으나 이 첫걸음을 시작으로 더욱 발전하는 의회로, 주민의 대표요 대변인 답게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의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 ‘추석 맞이’ 사회공헌활동 전개
송죽원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김성수 서대문지사장(사진 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대문지사(지사장 김성수)는 지난 9월 30일(화), 공단 사회공헌봉사단 ‘하늘반창고 키즈’ 발족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이란 전년도에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을 선정,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해당 시설과의 결연 후에는 매 분기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 정서 교감을 갖는 나눔 활동이다. 서대문지사는 ‘하늘반창고 키즈’ 진행을 위해 지난해 5월 송죽원과 결연을 맺고, 아동들의 생애 주기 중 가장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육아박스 및 스쿨박스 등 가능한 지원을 다하고 있다. 김성수 지사장은 “하늘반창고 키즈는 아이들과 봉사단이 함께 성장하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한 후원 및 자발적 참여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노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