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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내 자녀를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부모코칭]

■ 모든 자녀는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내 자녀를 훌륭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모든 부모들이 궁금해 하지만 한마디로 명확히 정의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녀를 위해 부모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자녀교육 관련 서적을 읽어보고, 같은 또래의 자녀를 키우는 주변의 부모들에게도 이야기를 들어보고, 심지어 자녀교육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해 보지만 뚜렷한 해답을 찾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모든 부모들은 내 자녀 만큼은 '성공' 하고 '행복' 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녀가 옆집 자녀보다 좀더 뛰어나고 어디에 내놔도 걱정 없는 자녀로 커가길 원합니다. 그렇지만 부모의 바램처럼 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자녀를 제대로 키우고 있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혹여 부모의 욕심이 내 자녀를 힘들게 하지 않는지, 자녀가 잘못했을때 야단을 쳐야 하는지 아니면 괜찮다고 말해주면서 자녀를 달래는 것이 옳은지 판단하기 힘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요즘, 중학생 아들을 바라보면서 성공만 하면 과연 행복할까 하는 고민을 하게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사회가 정의하는 성공은 대체로 부와 사회적 지위에 의해 평가되고 만족이나 여유로움, 행복과는 다소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부모들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 할것입니다. 사회적으로는 성공했다 하더라도 자녀가 전혀 행복해하지 않을수 있고,부모와 자녀는 성공했다고 생각하는데 사회적으로는 성공과 거리가 먼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들을 성공과 행복이 상호보안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바라는 것을 이루어가는 "완성형 인재"로 키워야 합니다.
완성형 인재는 행복하지 못하면 아무리 크게 성공해도 진정한 성공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강한 성취욕과 끈질긴 승부근성을 갖고 있어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사회나 기업체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인재로 선발 될것입니다. 따라서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해주는 예절, 배려, 친절, 관대함, 성실성, 자립 등과 같은 가치가 부족한 자녀들은 완성형 인재가 될 수 없습니다.
요즘 아이들을 살펴보면 부모의 의지대로 자녀를 부모 뜻대로만 일방적으로 이끌어주거나, 자녀의 뜻대로 해주고 잘못을 해도 야단치기보다 기죽인다고 그냥 넘어가는 것들로 인해 버릇없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녀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부모를 자신의 또래 친구쯤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자녀를 거부하거나 비판하거나 응징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자녀를 엄하게 대하거나 위협적으로 겁을 주는 것으로는 자녀를 완성형 인재로 키울 수 없습니다. 그런 방법은 자녀에게 처음에 잠깐 자극이 될 수는 있겠지만 결국은 양쪽 모두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만만하지 않는 부모가 되라는 것은 자녀들에게 가족이나 직업, 사회생활 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믿음을 전해주기 위해 자녀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 
목표를 세워 노력하고, 중요한 가치를 내면화해 완성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신념과 태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자녀를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동시에 자녀에게 필요한 것을 직접적으로 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자녀는 부모 하기 나름입니다. 무조건 요구를 들어주기보다는 자녀의 리더이자 멘토가 되어 자녀를 이끌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길을 제시해 줄 수 있지만 자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책임을 질 수는 없습니다. 결국 모든 선택은 자녀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을 참조해야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자녀의 선택이 잘못 되었음을 알려주고 부모의 뜻대로 자녀가 따라올 수 있게끔 강하게 밀어붙이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부모 멘토링' '부모의 자녀 코칭' 입니다. 
모든 부모들은 내 자녀를 최고의 자녀로 키우고 싶어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현명한 멘토가 되어 자녀를 코칭해 자녀가 옳바른 방향으로 따라올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때로는 잔소리를 하거나 야단을 칠 수도 있어야 하며, 마지막 단계로 필요하다면 회초리를 들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부모의 끊임없는 사랑' 입니다. 부모가 큰소리를 치고 회초리를 드는 것도 결국은 자녀를 위한 일임을 자녀 스스로 깨닫게 해준다면, 자녀는 마음을 열고 부모의 뜻에 따를 것입니다. 이 과정 역시 부모의 사랑과 관심에 의해 거부반응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고, 그러면 결국 자녀의 미래는 보장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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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