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주최하고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제 5기 서대문청소년의회(의장 윤준배)는 지난 16일 서대문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정례회를 열고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안건 상정한 청소년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해 의결했다.
서대문청소년의회는 올 3월 청소년의원 50명으로 개회한 후 의원연수와 각 위원회별 정기회의를 통해 △교육 △인권 △청소년문화 △대외홍보 △행정 총 5개의 상임위원회가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는 2020년도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예산사업 예산안으로 ▲청소년 참정권 UCC 공모전(1,000만원) ▲청소년의 능력 증진을 위한 대회 개최(1,200만원) ▲청소년 체육복 등교 허용(300만원)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2,700만원) 사업이 상정됐다.
청소년의원들은 이들 사업 중 필요성, 현실성, 대중성 등을 검토하여 청소년 참정권 UCC 공모전, 청소년의 능력 증진을 위한 대회 개최,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 총 3건의 4,900만원을 참여예산사업으로 가결했다.
오는 11월 9일에는 2021년도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청소년참여예산제 총회 및 제2차 정례회가 개최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청소년의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생활정치의식과 민주적 역량이 높아져 감시와 견제를 통한 의결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인 청소년참여예산제 총회와 정례회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