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교육

연희동 주민센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서울디자인재단이 복지·민원·카페형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디자인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이 2015년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업’ 중 하나로 진행한 ‘연희동 주민센터’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였다.
지난 3월 10일 독일 뮌헨의 비엠더블유 벨트(BMW Welt) 뮤지엄에서 약 20개 국가, 2천여 명의 게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iF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보수적인 공공기관의 시설물을 대표하는 주민센터가 디자인을 접목하여 주민 편의시설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다.
주민센터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업은 낡고 오래된 주민센터를 이용자 편의에 맞춰 변경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했던 사업이다.

주민센터를 지역 주민들간 정을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고자 ‘오픈 키친(Open Kitchen)’을 디자인 콘셉트로 설정하고 이에 맞추어 공간과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하였다.
디자인 콘셉트인 ‘오픈 키친’은 우리말로 열린 주방을 나타내며 이는 집안에서 소통의 장소로 쓰이는 주방의 역할에서 착안하였다.

3층 건물인 연희동 주민센터는 서울디자인재단의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업으로 각각의 층이 역할에 맞게 디자인되었다.

1층은 행정 및 복지 서비스가 있는 민원공간으로 건축가가 업무환경과 방문자의 동선을 고려하여 설계하였으며, 입구에 통합 코디네이터가 배치되어 입구에서 민원문제를 안내하도록 개선하였다.

 2층은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창고 공간을 카페로 개조해 주민 소통 공간으로 바꾸었다.

3층은 독서가 가능한 ‘연희 책방’과 회의 또는 파티가 가능한 ‘미래 창작소’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미래

창작소는 영상 장비가 구비된 멀티 시설로 주말 영화 상영과 UCC 제작이 가능하다.
연희동 주민센터에 대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큰 것은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지역 주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진행하였기 때문이다. 
연희동 주민센터의 성공적 개편에 힘입어 신촌동 주민센터(민원공간을 카페 형태의 주민 편의 시설로 개선), 홍제3동 주민센터(1층 일부 공간을 북 카페로 개선) 등 다른 서대문구 관할 주민센터들에까지 서비스 디자인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이근 대표는 “서울의 공공시설물이 디자인을 통해 시민 위주로 쓰임새 있게 재가공되고, 더 나아가 국제적으로 서울의 디자인이 인정받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 포럼 디자인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1953년 처음 개최되어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콘셉트 디자인, 건축, 서비스 디자인 등 7개 분야에서 출품작을 국제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올해에는 59개 국가에서 5,500개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어 58명의 국제적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배심원들에 의해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되었다.
서라영 기자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홍정희 의원, ‘희망대한민국대상’ 수상
서대문구의회 홍정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지난 17일 ‘희망대한민국대상’을 수상했다. 기초의회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한 ‘희망대한민국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봉사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홍 의원은 그동안 아동, 청년, 출산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및 임산부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를 대폭 인하하고, 내년부터는 서대문구민이 25만 원만 부담하면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서대문구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해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서대문구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취약 청소년을 위한 보건복지 확대에도 힘썼다. 이외에도 여성·환경·문화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 발전의 최전선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홍정희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여성, 아동, 청년 등 지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