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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

감사하는 마음과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선거운동에 임해

4.13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총선 관련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서대문갑 새누리당 이성헌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의 다섯 번째 맞대결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에 지역언론이 두 예비후보와의 실시한 기자회견을 통한 브리핑 자료와 인터뷰 내용을 정리 게재한다.

신촌 상권 살리기는 남은 과제, 열심히 고민하고 계획 만들어갈 것

▲ 2승 2패로 5번째 재대결인데, 이번 선거에 임하는 준비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이번이 우리 서대문 갑 지역 주민 분들에게 다섯 번째 평가를 받는 것이다. 상대 이성헌 후보와도 다섯 번째 대결인 만큼, 이번 선거가 마지막 승부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 지역개발 중 북아현뉴타운과 홍제 균촉지구 등은 10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이에 대한 대책은?북아현뉴타운과 홍제 균촉지구 문제가 10년째 지연되고 있는 원인의 핵심은 주민갈등에 있다고 본다. 주민들이 개발을 원한다면 추진해야 하고, 반대한다면 현명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 사업을 추진하느냐 마느냐는 온전히 주민들에게 달려있다.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은 구역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서도 안 될 것이다. 그래서 무리한 개발 추진보다는 주민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주민이 떠나야 하는 재개발은 원래 반대해왔다. 이런 차원에서 주민들 갈등조정에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다.

▲ 경전철 사업은 언제 쯤 첫 삽을 뜰 수 있을까?

우선, 경전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하루라도 더 앞당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국토부에서 서부경전철사업을 확정지었다. 초기 사업자인 두산건설이 서울시와 사업추진 절차 간소화에 대해 서울시와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걸로 알고 있다. 경전철 사업이 예정보다 늦춰진 이유는 사실 장승배기에서 서울대까지의 구간 연장 때문이었다. 구간이 연장되면서 사업비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사업자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사업 시행은 조금 미뤄졌지만, 구간 연장에 따라 연희동 주민들이 2호선 서울대 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니 더욱 편리해졌다고 본다.

앞으로 서울시와의 논의가 마무리 되면, 2~3년 가까이 걸리는 절차가 최소 1년은 짧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건대, 노선이 확장됐으니 이젠 사업 시행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 경제 · 복지 · 교육 · 환경 · 교통 문제를 말해 달라

<경제>홍제역, 신촌역, 아현역 역세권 개발 플랜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특히, 아현역 인근 상권에는 민간개발을 유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계획을 그리고 있다. 구체적인 공약은 선거에 더욱 임박해 발표할 예정이다.

19대 국회에서는 신촌 상권을 살려보려 많이 애썼다.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는 데에 뜻을 함께하고 젊은 세대의 발길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지원했다. 그렇지만, 지금 신촌 상권이 이전처럼 다시 활성화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신촌 상권 살리기는 남은 과제라고 생각하며, 더 열심히 고민하고 계획을 만들어갈 생각이다.

<복지>

지금보다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문화, 또 환경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 우선,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지원 확대를 통환 주민 복지 증진 사업이다. 동별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이 더욱 다양하고 의미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경로당과 문화센터를 연계해 운영하고, 안산 자락길을 이용하는 데에도 여타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꼼꼼히 정비해나갈 생각이다.

<교육>

올 해 우리 서대문구가 혁신교육지구로 다시 선정되면서 많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공교육을 더욱 알차고 흥미롭게 만들어 가계지출 중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고, 아이들에게도 보다 창의적인 학습 프로그램과 한층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시설이 제공될 것이다.

이처럼, 서대문구의 관내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다양한 교육사업이 새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구청과 시구의원님, 그리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노력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이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필수조건이다.

학교 주변 아이들의 등하교길로 이용되는 환경에도 아직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고 학교폭력 예방도 중요한 문제다. 최근, 연희초등학교 인근 면세점 입점 문제와 같이 통학로 안전 정비에는 더욱 관심을 갖고 일을 추진해나갈 것이다.

<환경>

19대 국회에 들어 안산 자락길 정비를 마쳤다. 안산 자락길은 이제 전국에서 몰려오는 등산객들로 붐빈다. 인근 식당들이 낙수효과로 인해 매출이 오르는 효과를 누리는 등, 환경이 정비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까지 얻은 일석이조 사업이었다.이제 인왕산과 안산을 잇는 생태도로를 건설해 두 산을 연결할 생각이다. 그리고 이 생태도로 또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녹지 연결 통로로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마을 곳곳 주거 공간 인근의 자투리땅은 도심 속 작은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통>

작년 12월 초, 드디어 홍제동의 숙원사업이었던 유진상가 앞 유턴이 시행됐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신촌-연희동을 경유하는 서부경전철 노선도 확정되어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19대 국회에선 이 두 가지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질긴 노력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서대문구에는 교통체계를 정비할 곳이 더러 남아있다. 유턴과 좌회전 등이 시행되어야 할 곳이 곳곳에 있고, 주민들이 말씀해주신 불편사항도 계속 접수하고 있는 중이다. 유진상가 앞 유턴이 시행되고부터 사무실로 오는 교통 관련 민원이 조금 더 늘었다. 아무래도 약속을 지켰다는 점을 높이 사주셨기 때문이라 본다.

▲ 19대 가장 보람 있었던 성과와 아쉬웠던 점은?

먼저 가장 보람 있었던 성과를 꼽자면, 아주 작은 규모의 사업이었지만 신연중학교 앞 언덕길 평탄화 사업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길 인근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시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등하교길로 자주 이용되는 곳이었다. 그렇다보니 학생들이 언덕길을 두고 차들이 다니는 아래쪽으로 지나다녀 위험천만해 보이는 것이 늘 신경쓰였다. 사업규모에 비해 예산은 많이 소용되는 일이었지만, 무궁화단지 개발과 맞물려 양쪽 보행로가 모두 편평하게 낮춰질 수 있었다.

반면, 홍은 4거리 유진상가 앞 유턴을 추진하면서 일부 주민들로부터 ‘거짓말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쉬움보다는 마음이 아팠다. 사실,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시로 서울시장을 만나 설득해야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지켜낸 주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알아봐주시는 주민들을 만나면 더욱 보람도 느끼고 감사하게 된다.

▲ 이번 총선에 임하는 자세

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주민들께서 근래 더욱 열심히 뛰고 있는 점을 알아주시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주민 분들에게 더욱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만나는 한 분 한 분께 정성들여 인사드리는 것부터 선거 홍보물을 만드는 것 까지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 한다. 4월 13일 투표일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 선거운동을 하겠다.

▲ 정치인 우상호가 보는 정치인 이성헌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성헌 후보님과는 벌써 다섯 번째 대결이다. 그만큼 익숙한 라이벌이다. 특히, 낙선 후에도 꾸준히 지역 관리를 해온 만큼 부지런한 분이라는 것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네거티브 없는 선의의 경쟁으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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