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3년 3월2일생
서울대 행정학 박사
전)16, 17, 18대 국회의원
서울대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지난 한해 빠듯한 생활비 때문에 억척스럽게 살림하는 어머니들, 불경기에 밤늦도록 야근하는 아버지들 그리고 취직난에 미안함과 초조함으로 하루를 보내는 젊은이들까지 2015년은 우리 모두에게 쉽지 않은 한해였습니다.
2016년에는 이러한 무거운 고민들을 같이 덜어낼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서대문은 어떤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역사적인 기운을 가진 고장이었습니다. 독립과 민주를 기본 정신으로 하는 우리 서대문구가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지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제 서대문은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며 어제가 아닌 내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구민들을 위한 화합과 포용의 정치, 그리고 대안을 가진 정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김대중 전대통령을 모시며 헌정사상 초유의 정권교체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적 속에서 탄생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역사적 과업을 반드시 이어가도록 제가 구민 여러분들에게 약속드립니다.
첫째, 17대 국회부터 서대문‘을’ 지역이 ‘새누리당’으로 바뀌면서 비리와 부패로 얼룩져 우리에게 많은 치욕을 안겨주는 부끄러운 역사가 되었습니다. 2016년 이제는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이 서대문의 희망찬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저 이강래가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새해에는 우리 서대문이 서울 서부권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대문은 역사적으로 중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며, 현재는 중국 교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문화, 환경, 교통의 중심지로서 서울 서부의 핵심이 될 때 은평, 일산, 파주 그리고 나아가 북한과 중국까지도 연결되는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셋째, 우리 서대문은 명문 교육도시입니다. 명지대 주변을 활성화시켜 연세대 및 이화여대에 버금가는 교육·생활 환경을 구현해 내겠습니다. 홍은권의 숙원인 고등학교 문제도 적극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여러분이 그 동안 이루지 못했던 많은 바람들을 저와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십시오.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지금의 약속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지역 곳곳을 다닐 때마다 열렬히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 큰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