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는 제30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서대문구청장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유현)에서 심의 의결된 안이 본회의에 상정도 되지 못한채 파행을 맞았으나 결국 본의장이 아닌 2층 제1회의실에서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의결에 참여한 가운데 여자농구단 8억4천여만원, 유진상가 인왕상가개발설계용역비 11억원 등 6개 항목의 예산이 전액 삭감된 안으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김양희 의장외 의원들을 기자회견을 통해 그 사실을 밝혔고 이에 대해 박진우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의결 절차에 하자가 있음에 따라 의총을 통해 의견을 모은뒤 재의를 신청할 것으로 밝히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예산안 외에도 상정된 각종 조례안 등 의결해야 할 사항들이 있어 31일까지 연장된 회기안에 여야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2024년도 모든 회기가 마무리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