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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분류

창간 34주년 기념사

변화의 한 귀퉁이에서

구민들과 어깨를 나란이 하며 또 한 세대를 쌓아가는 마음으로

‘더 정직한 신문, 더 소통하는 신문, 더욱 신뢰받는 신문’으로

With Seodaemun, With Seodaemun people, With Justice !!!

조충길 본지 발행인

 

Know thyself.

‘너 자신을 알라’라는 희랍의 금언이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이다.

Give up your greed and refrain from acting excessively

'탐욕을 버리고 과분한 행동을 삼가라', 즉 지나친 욕심을 갖지 말라' 는 것이죠

守分知足

수분지족이라 ‘탐욕을 버리고 과분한 행동을 삼가라’고 하는 고사성어에서 보듯 곧 자기의 분수를 바로 알고 분수에 합당한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나의 설 자리가 어디이고 나의 할 일이 무엇이고 나의 나아갈 길이 어디이고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바로 아는 것이야말로 자기의 분수를 자각하는 것이라고 두산그룹의 박용곤 회장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창간 34주년을 맞으면서 본지는 물론 온 국민이 비상계엄 발표와 해제 발표까지의 6시간의 해프닝이라고 하기는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온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며 과연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자신을 돌아보며 위 명언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서대문신문의 총 34년의 여정, 그리고 그중 제가 맡아 함께 해온 서대문신문의 9년을 되돌아 보며 과연 서대문신문이 설자리는 어디였으며 서대문신문의 할 일은 무엇이며 서대문신문의 사명은 무엇인지 얼마나 그 의미를 자각하고 있었는지,

 

그 의미는 고사하고라도 얼마나 분수를 알고 그에 합당한 길을 걸어 왔는지.

 

서대문구의 대표 신문인 서대문신문이라 마음 한편으론 대표성을 가진 지역언론으로서 자랑하는 마음만 갖고 분수에 걸맞는 길을 걸어오지 못한 아쉬움 만이 남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늘 서대문구의 변화의 한 귀퉁이에서 구민들과 어깨를 나란이 하며 또 한 세대를 쌓아가는 마음으로 ‘더 정직한 신문, 더 소통하는 신문, 더욱 신뢰받는 신문’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또 한 장의 신문을 쌓아봅니다.

 

대통령은 대통령의 자리에서, 장관은 장관의 자리에서,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의 자리에서,시장은 시장의 자리에서, 구청장은 구청장의 자리에서, 또 군인은 군인의 자리에서, 경찰은 경찰의 자리에서, 교사는 교사의 자리에서, 신문은 신문의 자리에서 각기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자기의 위치를 알고, 자기의 분수를 알고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할 때, 이 사회는 가장 올바른 변화와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34년의 시간속에 ‘정직한 신문, 소통하는 신문, 신뢰받는 신문’을 모토로 내 걸며 새출발을 시작한 지도 9년을 보내며 서대문신문을 보다 정직한 신문으로, 보다 소통하는 신문으로, 더욱 신뢰받는 신문으로 거듭나겠다고 저 자신을 향해 1만 서대문 구민들 앞에 다짐하며 이를 밑거름으로 새로 올 50년, 100년을 위해 쌓아왔던 세월처럼 또 한세대를 그렇게 쌓아갈 것입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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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울고 학교운영위 전동킥보드 안전 캠페인
가재울고등학교(교장 한성희) 학교운영위원회 (이미영 위원장)에서 주최하고 지역 봉사단체는 몰론 지역언론사인 본 서대문신문사도 적극 후원한 가운데 전동킥보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학생회 학생들도 18명이 함께 참여하였을 뿐 하니라 한성희 교장도 직접 참여해 무방비로 운영되고 있는 전동킥보드 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데 뜻을 함께 했다. 또한 지역구 구의원인 박진우 의원을 비롯 북가좌1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강재근) 회원7명과 북가좌2동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림) 10명 등도 함께 참여해 이 행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참여자들 앞으로 휙하고 순식간에 지나가는 킥보드는 캠페인 참가자들의 마음을 서늘하게 해 안타까운 마음을 더하기도 했다. 이미연 위원장은 가재울고등학교 학생의 경우에도 3건의 큰 사고가 있었으며 현재 전동킥보드를 사용해 등교하고 있는 학생도 있을 뿐 아니라 찻길, 골목길, 인도는 물론 차도에 까지 전동킥보드가 방치되어 있어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면허가 있어야 함에도 대부분 무면허로 사용하고 있어 높은 사고율에 비해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다며 안타까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