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1동(동장 김종일)은 최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당신을 위한 보양식’ 사업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동 특수사업으로 35가구에 장어 도시락, 제철 과일, 식혜, 단백질 음료 등으로 구성된 보양식 세트를 전달했다.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보충을 위한 이 사업은 지난겨울 북가좌1동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성금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따뜻한 겨울나기는 매년 관내 기업, 단체, 주민들에게 성금과 물품을 기부받아 취약가구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대문구가 협력 추진하며 지난해 11월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시작으로 올해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북가좌1동에서는 이 사업으로 3천 2백만 원을 모금해 목표액 대비 112%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동 특수사업으로 500만 원의 예산을 교부받았다.
이 예산으로 보양식 전달행사 외에도 아동이 있는 취약 가구 10곳에 매월 2회 제철 과일꾸러미를 배달하는 ‘싱싱과일배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당신을 위한 보양식’ 사업에는 평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에 적극 참여하는 북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통장단이 함께했다.
한 노인은 “긴 여름으로 몸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좋은 음식을 잘 먹고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일 북가좌1동장은 “관내에서 모인 소중한 성금으로 어르신과 어린이들을 챙길 수 있어 더욱 보람되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행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