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6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과학강연 ‘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를 개최한다.
2일에는 ‘빅뱅에서 지구의 탄생까지’란 주제로 137억 년 전 우주의 시작부터 지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9일에는 ‘생명의 탄생’을 주제로 38억 년 전 지구에서 생명이 처음 탄생했을 때부터 고생대 말까지 생명의 진화 과정을 알아본다.
에는 ‘인간과 여섯 번째 대멸종’을 주제로 다섯 번의 대멸종이 지나가고 여섯 번째 대멸종인 ‘인류세’에서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이정모 강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시립과학관, 국립과학관 관장을 지내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과학 창의 앰배서더로 활동했다. 지금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과학 대중화를 위한 저술과 번역, 강연 등에 힘쓰고 있다.
자연사를 배우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알찬 내용 이해를 위해 초등학생 3학년 이상 수강이 권장된다. 수강료는 강좌 당 12,000원이며 단, 연간회원은 10,000원, 구민회원 8,000원이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다양한 주제의 강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