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립 홍은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4주년을 맞아 지난 11월7일 마을축제를 열었다. 지역의 청소년과 주민들을 초대해서 청소년 공연과 다양한 진로 및 마을 체험부스, 놀거리, 먹거리 등으로 진행된 축제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50여명의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축제의 문을 연 ‘청소년 성장음악회’는 문화예술프로그램 ‘다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다함께 모여 만들어낸 무대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은 관내 청소년 누구나 참여하여 재능을 펼치고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롯, 드럼, 통기타 등 6개의 악기수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111명의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동아리 ‘홍은베이커리’ 청소년들은 아침 일찍부터 떡을 굽고 포장해 지역의 노인정과 지역주민, 상인 등 200여분에게 전달했으며 비진학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홍다방’,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슈퍼맘이 돌아왔다’, 마을키움 동아리 청소년들이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마을관련 부스 등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든 축제로 의미를 더하였다.
2011년 서대문구에서 설립하여 한국청소년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홍은청소년문화의집은 연간 7만명 이상(2014년 기준)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으며 또한 2013년부터 서대문구진로직업체험센터를 운영하여 청소년이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축제에 참여한 문석진 구청장과 새누리당 서대문을지역 정두언국회의원, 문형주시의원, 서대문구의회 홍길식부의장, 황춘하의원 등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함께 앞으로 서대문구 청소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할 것을 공언했다.
한편, 홍은청소년문화의집 박찬열 관장은 “4년이 참 빨리 지나갔고 참으로 행복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더욱 행복하도록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