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21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정언론홍보 우수 단체 관계자와 개인 등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9일 자신의 매장 밖에서 쓰러진 생면부지의 노인을 119에 신고하고 병원비까지 건넨 김민영 안경사가 표창을 받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 안경사는 돈이 없어 병원에 갈 수 없으니 119를 부르지 말아 달라는 노인에게 “어르신, 목숨이 우선입니다. 이 돈 안 갚으셔도 되니 치료 먼저 받으세요”라며 입원을 설득했고 노인은 위험한 고비를 넘겨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미담은 여러 신문과 방송에 대서특필되며 독자와 시청자들의 마음에 훈훈함과 감동을 더했다. 수여식에는 김 안경사로부터 도움을 받은 노인도 자리를 함께해 축하를 보냈다.
아울러 이날 수상한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곽주영)과 이화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총괄본부장 김상준), 명지전문대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방경호)은 우수 창업기업과 시민 간 소통의 장인 ‘2023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 외에도 1990년부터 75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안산장학회, 신촌동새마을부녀회, 동신섬유 신영숙 대표 등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한편, 이성헌 구청장은 “이 표창은 ‘행복 100% 서대문’ 구현에 큰 힘이 돼 주신 분들께 구청장 개인이 아닌 모든 구민 분들이 마음을 모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