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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정과 사회를 치유하는 공동체

생명의 말씀 야고보서 2:1-13

서경철 목사(서울홍성교회 담임)

 

한국 사회의 행복지수는 61위(UN,2020)였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만은 아닙니다. 어릴 때에는 성적이나 외모로 비교를 당합니다. 성인은 재력과 부동산으로 비교를 합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비교와 판단이 가득합니다. 야고보 공동체도 여러 시련을 겪고 있었지만 성도끼리 서로 판단과 차별의 죄를 짓고 있었습니다.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어떻게 판단과 차별의 죄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택하심을 묵상하라.

 

하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를 택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심령이 가난한 자는 자기 물질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음을 깨닫는 자입니다. 자기 죄가 멸망 받기에 합당하고, 자기 속에 구원을 위한 것이 단 하나도 없음을 깨닫고 절망합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죄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믿음 안에서 부요한 자가 되었습니다. 만일 어떤 형제를 멸시한다면, 그를 택하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우리 지체들이 주님 앞에서 얼마나 존귀한 자임을 인정하십시오. 내가 은혜로 구원 받은 것처럼 그도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속으로 누군가를 정죄하고 판단하고 있다면 회개하십시오.

 

2. 교만의 자리에서 내려오라.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판단하다’라는 것은 내가 재판관의 자리에서, 나의 법으로 상대방을 정죄하는 것입니다.

 

내가 심판자가 되는 순간 하나님의 자리를 찬탈하는 것입니다. 교만의 죄를 짓는 것입니다.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이웃을 판단하는 순간 교만의 재판관이 됩니다.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받으셨지만 악을 악으로 갚지 않으시고,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셨습니다. 예수님의 겸손한 영광을 바라보십시오.

 

3. 성도의 심판을 두려워하라.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이미 받았습니다. 성도가 은혜로 받은 구원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구원 받은 성도는 이웃 사랑의 기준에 따라 판단을 받습니다.

 

정죄의 심판이 아니라 성도의 심판입니다.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비록 몸을 바쳐 봉사하고 억대의 예물을 드린다 하더라도 이웃을 네 좀처럼 사랑하지 않는 다면 책망을 받습니다.

 

우리는 사랑 가운데에서 서로 종 노릇하는 ‘자유의 율법’에 매인 자가 되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종 노릇하라”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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