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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며 한줄한줄 채워가는 서대문신문으로

‘정직한 신문, 소통하는 신문, 신뢰받는 신문’을 모토로
내가 살아왔고, 살고 있고 또 살아갈 서대문의 소리를 담는 신문으로

 

사랑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그리고 서대문신문을 사랑해 주시는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서대문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 조언과 질책을 아끼지 않았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구민들의 관심어린 질책과 투고는 물론 자문위원들의 아낌없는 후원이 밑거름이 되어  서대문구와 구민 여러분을 대변하는 지역언론으로 올곧게 서기 위해 한발한발 딛고 있는 발걸음이 어느 듯 29년의 세월로 쌓여가고 있습니다.
창간 29주년! 결코 짧지 않은 시간, 그 세월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오늘도 서대문구의 여기저기를 돌아보며 이 사람, 저 사람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하며 무엇보다 나 스스로를 되돌아봅니다.
‘正直, 疏通, 信賴’ 5년전 서대문의 대표성이 담긴 서대문신문의 발행인으로 취임하며 구민을 향해, 자신을 향해, 서대문신문을 아껴 주시는 많은 애독자들을 향해 정직하게 운영하고 서대문의 모든 것들과 소통하며 신뢰를 줄 수 있는 신문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던 구민을 향한, 저 자신을 향한 다짐이며 약속의 말을 되새겨 봅니다.
29년의 세월 중 저와 함께 한 세월은 불과 5년, 하지만 현재의 서대문신문은 저의 모습이 투영된 또 하나의 저 자신임을 생각해 보면 두려움이 앞서는 마음으로 과연 서대문신문이 정직과 소통과 신뢰의 길을 제대로 걸어왔는지, 서대문 구민들의 목소리를 올바로 전달하며 구민들의 알 권리를 얼마나 충족시켜 주었는지, 그들의 아픈 부분은 얼마나 감싸며 그들의 아픔과 함께 해 왔는지, 과연 지역신문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올바른 길로 잘 가고 있는지, 지역 언론의 사명을 얼마나 잘 감당하고 있는지, 끝없는 자문속에 오늘도 조심스럽게 펜을 들어봅니다.
하지만 한가지 누구보다 자신있고 당당하게 구민들 앞에 설 수 있음은 1967년 초등학교 4학년 당시 무엇보다 이곳 서대문구 홍은동으로 이사온지 53년, 단 한번도 서대문구를 떠나지 않고 오직 서대문구민으로 살아온 세월이 서대문구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서대문구민 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서대문구를 바라봅니다.
내가 살아왔고 내가 살고 있고 내가 살아갈, 그리고 결혼한 나의 아들이 함께 살고 있는 서대문구를 구민들과 함께 구민들의 눈으로 서대문구를 바라보며 구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서대문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석구석을 살피며 한줄한줄 기사를 써 내려가려 합니다.
발행인도 기자도 아닌 구민들이 만들어 가는 신문으로, 서대문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이름 그대로 서대문신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직한 신문, 소통하는 신문, 신뢰받는 신문”을 모토로 서대문신문의 재창간을 선언했던 그때의 초심이 퇴색되지 않도록 때론 올곧은 비판의 소리도, 때론 가감없는 칭찬의 소리도 아끼지 않으며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큰 소리도 작게 쓰던 선배들의 지혜도 새기며 무엇보다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사는 서대문구를 위한 서대문신문이 되겠습니다.
하루가 모여 한달이 되고 한달이 모여 일년이 되기를 29번, 한세대로 표기하는 30년의 서대문신문을 향해 이제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끊임없는 사랑과 격려, 조언과 질책을 당부드리며....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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