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1동(동장 임병효)에서는 무더위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마봄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어르신과 동행하는 영화관람’을 추진했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영화관에서 최신개봉 영화를 보는 걸 소원하셨던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문화적 향취를 즐기는 된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어르신들이 함께 본 영화는 ‘롱리브더 킹;목포영웅’으로 김래원의 연기와 사회적 정의감을 중간 중간 삽입 시사하는 내용으로 영화를 시청하는 내내 어르신들은 감탄과 호응을 나타냈다.
또 옆 사람과 소곤소곤 영화내용을 나누기도 하고, 영화상영 3시간 동안 지루한 줄도 모르고 집중하여 영화를 즐겼으며,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영화감상에 너도나도 편안한 모습들이었다.
영화 관람을 마치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한 어르신은 “20대에 영화를 보고 이번이 두 번째로 보게 된 영화”라며 즐거워했다. 홍은1동 마봄협의체 위원들은 영화관람에 대한 어르신들의 반응과 어르신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어르신과의 문화 행사를 종종 가져야겠다고 다시금 다짐했다.
홍은1동 마봄협의체는 안병찬 공동위원장을 필두로 독거가구 청소, 밑반찬나눔,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연계지원 등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행보를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