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보 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모래내로15길 31) 를 신축하고 지난주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141㎡ 규모로 지난해 1월 착공해 이 번에 완공됐다. 이곳 1층에는 아토피 특화 가재울어 린이집이 들어섰는데 보육실 5개와 아동 휴게실 1개, 교사실, 조리실 등 으로 꾸며졌다. 개소에 앞서 새집증후군 해소를 위 한 중성화 처리를 마치고 보육실마다 공기청정기를 완비했으며 공기환기 기능을 가진 전열교환기를 설치했다.
정원 65명 중 아토피 아동이 20명인 데 아동 휴게실은 친환경 벽지와 마 루, 편백나무, 규조토 등으로 시공했 다.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대체급 식을 제공하고 아토피 아동을 위한 간 호사를 배치, 운영한다. 아토피 아동 부모교육과 아토피 아동 케어를 위 한 전문의 연계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 다. 센터 2층에는 ▲부모와 아이가 자유 롭게 활동할 수 있는 열린육아방 ▲ 육아모임 등을 위한 커뮤니티실 ▲ 2,500여 개의 놀잇감을 보유한 장난 감대여실 ▲시간제 보육실 2개 반이 들어섰다.
3층에는 다목적강당, 재미쑥쑥 요리 체험교실, 상담실 등을 설치했다. 또 옥상에는 놀이공간, 건물 중앙부에는 중앙정원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자연 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월 둘째와 넷째 토요일에는 센터 인근 가재울어린이공원에 대형 블록 과 탈것 등 영유아용 신체활동 놀잇감 을 비치하고 ‘주말번개놀이터’를 운 영한다. 아울러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는 어린이집 지원 관리, 가정양육 보 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보육컨설 팅, 보육교직원 상담과 교육 등을 통 해 지역사회 내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길할 전망이다. 한편 서대문구는 어린이집에 청소 전문인력과 환경관리원을 파견하는 전국 최초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을 비롯해 서대문 보육포럼 운영, 어린 이집 통학차량 안전벨 설치, 어린이 집 보조금 신청서류 간소화, 비담임 보조교사 지원, 보육종사자 한마음행 사 지원 등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시간제 보육 1동 1개소 확충과 신기한 놀이 터 조성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서대문 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저출 생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