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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촌 기차역 앞 '신촌 박스퀘어' 준공 오픈

이대 앞 노점상 23명, 청년 창업가 17명 입점 계약 완료

서대문구가 경의중앙선 신촌기차역 앞(신촌역로 22-5)에 건립한 ‘신촌 박스퀘어’ 가 지난 15일 오픈식을 가졌다. 신촌 박스퀘어는 ▲노점상들의 자영업자 전환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이화여대길 노점 정비와 이대 앞 거리 개선을 위해 건립한 공공임대상가다. 건축면적 641.9㎡, 연면적 745.46㎡에 지상 3층, 높이 8.6m 규모의 반영구적 컨테이너형 시설로 건립됐다. 60개 점포가 입주할 수 있으며 위에서 봤을 때 삼각형 모양을 띈다. ▲1층에는 점포 32개, 다목적홀, 다용도실, 화장실 ▲2층에는 점포 27개, 관리실, 화장실 ▲3층에는 점포 1개와 옥상공원이 들어섰다. 투명 엘리베이터도 설치됐다. 3층은 루프탑(ROOFTOP) 형태로 수제맥주와 공연·음악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출입문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창문형 폴딩 도어 등으로 다양하게 디자인했다. ‘박스퀘어’란, 컨테이너를 연상시키는 박스(Box)와 광장을 의미하는 스퀘어(Square)를 붙여 만든 명칭이다. 서대문구는 ‘공공임대상가에 노점상 입점을 추진한 것은 신촌 박스퀘어가 전국 최초 사례’라고 소개했다. 구는 올 들어 노점상인들과의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업설명회와 40여 차례의 간담회를 열며 소통해 왔다. 5월부터는 입점에 동의한 노점상인과 공모로 선정된 청년상인을 대상으로 업종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영업 실무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달 10일에는 이화여대길 노점상 23명 및 청년상인 17명과 입점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소 준비를 시작했다. 오픈식은 주민과 청년, 상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신촌 박스퀘어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간판 제막식과 문화공연, 상인대표 발언, 공간 라운딩 등으로 진행된다. 미입점 점포를 활용한 플리마켓 행사도 열린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노점 강제 철거 지양과 상인들과의 꾸준한 대화와 설득, 신뢰 형성으로 신촌 박스퀘어를 도심 가로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문화예술 광장인 연세로 조성으로 활력을 되찾은 신촌 지역에 이어, 이대 지역도 박스퀘어를 핫플레이스로 발전시켜 상권 활성화를 이루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서대문구는 노점상이 옮겨 간 이대 앞 거리에 대해 노후 하수관과 가로수 정비, 조명시설과 보도블록 개선 등의 노력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신지윤 기자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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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추석맞이 기초연금 집중 홍보 실시
이승준 본부장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승춘)는 추석 연휴를 맞아 1개월간 기초연금 신청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추석은 가족과 이웃의 연결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홍보 활동은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그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한 달 동안,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주요 지역에 설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에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대문구청 등에서 거리 캠페인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5년 5월 기준 약 69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228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64만 8천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또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모든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도록 우편과 모바일을 통해 안내하며, 수급희망이력관리가 되어 있는 분들에게는 기준이 변경될 때마다 추가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