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국회의원(새누리당, 서대문을)은 서대문 인왕시장이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심과 주택가 등에 위치한 소규모 전통시장이 ‘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되면 대형마트와 같은 현대적인 쇼핑센터와 달리 차별적인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전문가들이 투입돼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서대문구 인왕시장은 서대문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노후 되어 장사를 하는 시장상인들 뿐만 아니라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많은 불편이 초래해 왔었다.
정두언의원은 "중소기업청장 등에게 서대문 전통시장의 골목형 시장 선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성과를 얻게 됐다"며 "이번 골목형 시장 선정으로 고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인왕시장만의 고유한 컨텐츠를 만들어감으로써 대형마트 등과 경쟁이 어려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