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서장 서순탁)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화기트리를 만들어 청사 밖에 전시했다.
이 트리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걸어 시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적 설치를 색다르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화재예방·소방시설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8조에 따라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2017년 2월 4일까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법이 개정됐지만 아직 설치가 많이 미흡하다.
이에 서대문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홍보대원 임명 ▲각종 대회 유니폼 포퍼먼스 전개 ▲소방시설 설치 캠페인 실시 ▲판소리 홍보 동영상 제작 및 배포 ▲홍보 플래시몹 제작 및 배포 ▲영화상영관 홍보 영상 방영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 영상 송출 ▲홍보용 부채, 밴드, 물티슈 등 이색 홍보물 제작 활용 ▲눈사람소방관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방위적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방서 앞에 트리를 전시하고 소방캐릭터를 전시해 서대문소방서 주변을 지나가는 행인들의 동심을 자극해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관심과 공감으로 안전의식 확산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 향상에 이바지해 시민 중심의 화재예방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서라영 기자